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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연장 조기 착공 요구…철원·화천 공조
입력 2022.04.04 (07:38) 수정 2022.04.04 (08:18)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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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은 강원 영서 북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20년 넘게 진척이 없었는데요.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반영됐지만, 화천군과 철원군은 사업을 더 빨리 추진해달라고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대구, 춘천까지 내륙 남북을 잇는 중앙고속도로입니다.

2001년, 대구-춘천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중부 내륙 도시의 인력과 물자 운송 시간 단축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종착지입니다.

춘천에서 끝나는데요.

이곳부터 강원도 북부권인 화천과 철원까지 가려면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는 길 대부분이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

산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에 구불구불합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에서 화천 시가지까지의 거리는 35km.

시간은 50분이나 걸립니다.

더 먼 철원이나 민간인통제선까진 2시간씩 소요됩니다.

[김종선/화천군 화천읍 : "병원을 간다든가, 아니면 도청이든 시청이든 관계기관 같은 데를 방문하고 그럴 때도 고속도로가 가까우면 서울쪽과 접근성이 좋으면 움직이기가 좋은데."]

이처럼 강원도는 여전히 교통 오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고속도로 연장사업 3개는 계획이 서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남북 8축, 영월-삼척 구간 동서 6축, 속초와 고성 구간 남북 10축입니다.

실행만 되면 교통오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완공이 언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제일 앞선 게 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된 영월-삼척 구간인데, 아직 타당성 조사 시작도 못 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2개는 막연한 구상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화천군과 철원군이 힘을 합쳐 춘천-철원구간 조기 착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세현/화천군 안전건설과장 :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여론이라든가 우리 주민들의 시급성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은 단순히 경제성만 볼 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과 국민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차기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한 결단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 중앙고속도로 연장 조기 착공 요구…철원·화천 공조
    • 입력 2022-04-04 07:38:53
    • 수정2022-04-04 08:18:24
    뉴스광장(춘천)
[앵커]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은 강원 영서 북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20년 넘게 진척이 없었는데요.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반영됐지만, 화천군과 철원군은 사업을 더 빨리 추진해달라고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대구, 춘천까지 내륙 남북을 잇는 중앙고속도로입니다.

2001년, 대구-춘천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중부 내륙 도시의 인력과 물자 운송 시간 단축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종착지입니다.

춘천에서 끝나는데요.

이곳부터 강원도 북부권인 화천과 철원까지 가려면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는 길 대부분이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

산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에 구불구불합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나들목에서 화천 시가지까지의 거리는 35km.

시간은 50분이나 걸립니다.

더 먼 철원이나 민간인통제선까진 2시간씩 소요됩니다.

[김종선/화천군 화천읍 : "병원을 간다든가, 아니면 도청이든 시청이든 관계기관 같은 데를 방문하고 그럴 때도 고속도로가 가까우면 서울쪽과 접근성이 좋으면 움직이기가 좋은데."]

이처럼 강원도는 여전히 교통 오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고속도로 연장사업 3개는 계획이 서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남북 8축, 영월-삼척 구간 동서 6축, 속초와 고성 구간 남북 10축입니다.

실행만 되면 교통오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완공이 언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제일 앞선 게 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된 영월-삼척 구간인데, 아직 타당성 조사 시작도 못 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2개는 막연한 구상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화천군과 철원군이 힘을 합쳐 춘천-철원구간 조기 착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세현/화천군 안전건설과장 :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여론이라든가 우리 주민들의 시급성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은 단순히 경제성만 볼 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과 국민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차기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한 결단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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