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무실 용산 이전, 경호처 등과 적극 협의 중”

입력 2022.04.04 (12:01) 수정 2022.04.04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경호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4일) 오전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을 통해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경찰청 TF’를 중심으로 경호처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집무실 이전에 맞춰 경비에 들어갈 비용은 산출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해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집무실이 이전되면 서울 용산경찰서에 인력을 충원해야 하고, 향후 업무량 변화를 분석해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노정희 선관위원장 등 고발 사건 면밀히 확인 중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을 사전투표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가 고발 내용과 관련된 사실관계와 규정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LG전자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기밀 정보를 유출한 해커그룹 ‘랩서스’에 대해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FBI, 인터폴 등과 공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 경찰청 신규 확진자는 334명으로, 전체 직원의 0.23%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하루 일반 국민 신규 확진자 비율인 0.25%와 비슷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치안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285개 경찰관서에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하고, 관서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접촉자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집무실 용산 이전, 경호처 등과 적극 협의 중”
    • 입력 2022-04-04 12:01:17
    • 수정2022-04-04 13:07:53
    사회
경찰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경호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4일) 오전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을 통해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경찰청 TF’를 중심으로 경호처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집무실 이전에 맞춰 경비에 들어갈 비용은 산출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해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집무실이 이전되면 서울 용산경찰서에 인력을 충원해야 하고, 향후 업무량 변화를 분석해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노정희 선관위원장 등 고발 사건 면밀히 확인 중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을 사전투표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가 고발 내용과 관련된 사실관계와 규정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LG전자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기밀 정보를 유출한 해커그룹 ‘랩서스’에 대해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FBI, 인터폴 등과 공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 경찰청 신규 확진자는 334명으로, 전체 직원의 0.23%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하루 일반 국민 신규 확진자 비율인 0.25%와 비슷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치안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285개 경찰관서에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하고, 관서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접촉자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