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여성들, 군사훈련 자원

입력 2022.04.04 (12:41) 수정 2022.04.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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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스토니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인구 백3십만 명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여성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에릭스/여성 민병대 : "필요하다면 싸우겠습니다."]

20대에서 60대 할머니까지 자발적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민병대에 지원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여성 500명이 자원해 민병대 규모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이 여성도 이번 달에 자원했습니다.

[빔브/여성 민병대 : "대비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습니다."]

에스토니아 총리는 러시아로부터의 직접적인 위협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스토니아 여성들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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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토니아 여성들, 군사훈련 자원
    • 입력 2022-04-04 12:41:42
    • 수정2022-04-04 12:48:08
    뉴스 12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스토니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인구 백3십만 명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여성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에릭스/여성 민병대 : "필요하다면 싸우겠습니다."]

20대에서 60대 할머니까지 자발적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민병대에 지원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여성 500명이 자원해 민병대 규모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이 여성도 이번 달에 자원했습니다.

[빔브/여성 민병대 : "대비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습니다."]

에스토니아 총리는 러시아로부터의 직접적인 위협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스토니아 여성들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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