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유흥주점서 마약 환각파티 벌인 18명 붙잡혀

입력 2022.04.04 (14:37) 수정 2022.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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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단체로 마약을 매매하고 투약한 한국인과 베트남인 등 1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에서 귀화한 30대 A씨 등 18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오전 7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오산시 오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베트남인 15명과 한국인 2명 등 17명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등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알게 된 사이인 구매자들은 그제 밤부터 유흥주점 내 방 3곳에서 A씨에게 구매한 마약을 함께 투약하며 '환각 파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약자 중 9명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고, A씨는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모두를 현행범 체포했고,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 상황은 없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엑스터시 등 마약 100여 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혐의가 무거운 일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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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산 유흥주점서 마약 환각파티 벌인 18명 붙잡혀
    • 입력 2022-04-04 14:37:11
    • 수정2022-04-04 14:38:01
    사회
경기 오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단체로 마약을 매매하고 투약한 한국인과 베트남인 등 1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에서 귀화한 30대 A씨 등 18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오전 7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오산시 오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베트남인 15명과 한국인 2명 등 17명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등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알게 된 사이인 구매자들은 그제 밤부터 유흥주점 내 방 3곳에서 A씨에게 구매한 마약을 함께 투약하며 '환각 파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약자 중 9명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고, A씨는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모두를 현행범 체포했고,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 상황은 없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엑스터시 등 마약 100여 정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 혐의가 무거운 일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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