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윤호중, 발목 잡는 듯한 언행 삼가달라”

입력 2022.04.04 (14:56) 수정 2022.04.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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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수인계를 방해하고 발목을 잡는 듯한 언행은 삼가달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권 이양기에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방송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을 ‘밀실 간담회’라 표현한 데 대해서도 “표현 자체가 민망하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간담회 형식으로 방송사 의견을 청취하는 게 무엇이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지 윤 비대위원장의 언행 자체가 상식을 벗어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인수위의 불법 월권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며, “안하무인 격으로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인수위가 최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SBS, EBS와 종편 4사와 간담회를 한 것을 두고 ‘명백한 방송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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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4 14:56:53
    • 수정2022-04-04 15:01:48
    정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수인계를 방해하고 발목을 잡는 듯한 언행은 삼가달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수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권 이양기에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방송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을 ‘밀실 간담회’라 표현한 데 대해서도 “표현 자체가 민망하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간담회 형식으로 방송사 의견을 청취하는 게 무엇이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지 윤 비대위원장의 언행 자체가 상식을 벗어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인수위의 불법 월권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며, “안하무인 격으로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인수위가 최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SBS, EBS와 종편 4사와 간담회를 한 것을 두고 ‘명백한 방송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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