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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엔데믹’ 될까?…‘변이’ 주목하는 이유
입력 2022.04.04 (16:31) 수정 2022.04.04 (16:31) 취재K

오늘(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완화됩니다. 이번 거리두기가 끝나면, 마스크 외의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조심스럽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은 맞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등 고위험군 관련 지표를 더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엔데믹’(팬데믹 종식)의 또 다른 선결 조건은 변이입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계속 새로운 변이를 거듭합니다. 현재의 백신과 치료 약을 무력화하는 치명적인 새 변이가 나타나지 않아야, ‘엔데믹’은 가능합니다.


■변이 거듭한 ‘코로나19’…‘델타’, ‘오미크론’, 그리고?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후, 새 변이는 속속 보고됐습니다. 영국에서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베타’, 브라질에서 ‘감마’가 잇따라 발생했고,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는 전세계적 우세종이 됐습니다.


새로운 변이는 코로나19 종식을 가로막는 걸림돌이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난해 9월, 미국에선 “델타 유행이 마지막 주요 감염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이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는 변이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로 예측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면서 미국의 감염 규모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하루 최대 60만 명까지 발생했습니다.


■ 새로운 변이 ‘XE’ ?... 방역당국 “큰 차이 없을 것”

오미크론 변이도 물론 변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이라고 불리는 BA.2가 이미 국내에서 우세종화됐고, 오미크론 변이와 BA.2 변이가 혼합된 ‘XE변이’도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아직 XE변이의 국내 사례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새 변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도, XE변이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XE 변이가 전파력이 좀 더 빠르다는 평가는 있지만, 대처나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새로운 변이 나타날수도..방심은 금물

다행인 것은,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파력은 세지지만 치명률은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훨씬 낮은 것처럼요.

하지만 인류가 코로나19를 예측하지 못했던 만큼, 치명적인 또 다른 바이러스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실제 델타 변이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변이에 대비한 백신을 준비하고, 경구용 치료제를 비축해 의료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늘 그랬듯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겠죠.

그래픽 권세라 안수민
  • ‘엔데믹’ 될까?…‘변이’ 주목하는 이유
    • 입력 2022-04-04 16:31:15
    • 수정2022-04-04 16:31:39
    취재K

오늘(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완화됩니다. 이번 거리두기가 끝나면, 마스크 외의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조심스럽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은 맞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등 고위험군 관련 지표를 더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엔데믹’(팬데믹 종식)의 또 다른 선결 조건은 변이입니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계속 새로운 변이를 거듭합니다. 현재의 백신과 치료 약을 무력화하는 치명적인 새 변이가 나타나지 않아야, ‘엔데믹’은 가능합니다.


■변이 거듭한 ‘코로나19’…‘델타’, ‘오미크론’, 그리고?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후, 새 변이는 속속 보고됐습니다. 영국에서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베타’, 브라질에서 ‘감마’가 잇따라 발생했고,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는 전세계적 우세종이 됐습니다.


새로운 변이는 코로나19 종식을 가로막는 걸림돌이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한 지난해 9월, 미국에선 “델타 유행이 마지막 주요 감염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이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는 변이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로 예측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면서 미국의 감염 규모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하루 최대 60만 명까지 발생했습니다.


■ 새로운 변이 ‘XE’ ?... 방역당국 “큰 차이 없을 것”

오미크론 변이도 물론 변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이라고 불리는 BA.2가 이미 국내에서 우세종화됐고, 오미크론 변이와 BA.2 변이가 혼합된 ‘XE변이’도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아직 XE변이의 국내 사례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새 변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도, XE변이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XE 변이가 전파력이 좀 더 빠르다는 평가는 있지만, 대처나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새로운 변이 나타날수도..방심은 금물

다행인 것은,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파력은 세지지만 치명률은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훨씬 낮은 것처럼요.

하지만 인류가 코로나19를 예측하지 못했던 만큼, 치명적인 또 다른 바이러스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실제 델타 변이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변이에 대비한 백신을 준비하고, 경구용 치료제를 비축해 의료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늘 그랬듯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겠죠.

그래픽 권세라 안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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