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 “심리상담사법 반대…전문성 보장 안 돼”

입력 2022.04.04 (17:15) 수정 2022.04.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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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이 오늘(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심리상담사법 법안 발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국회에선 심리상담사의 업무 내용과 자격 기준을 규정하는 내용의 심리상담사법 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한국심리학회는 이번에 발의된 법안만으로는 전문성이 보장된 심리상담이 불가능하고, 부적격 전공자도 국가자격증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심리상담사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미 임상심리학회 회장은 “심리상담사 관련 자격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법안 발의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 대국민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 오히려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심리학회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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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심리학회 “심리상담사법 반대…전문성 보장 안 돼”
    • 입력 2022-04-04 17:15:30
    • 수정2022-04-04 17:29:08
    사회
한국심리학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이 오늘(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심리상담사법 법안 발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국회에선 심리상담사의 업무 내용과 자격 기준을 규정하는 내용의 심리상담사법 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한국심리학회는 이번에 발의된 법안만으로는 전문성이 보장된 심리상담이 불가능하고, 부적격 전공자도 국가자격증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심리상담사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미 임상심리학회 회장은 “심리상담사 관련 자격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법안 발의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 대국민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 오히려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심리학회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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