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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전 대표 “대장동 사업, 성남시민에 이익 돌려준 것”
입력 2022.04.04 (19:01) 수정 2022.04.04 (19:36) 사회
대장동 의혹 사건 재판에 나온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대장동 사업은 성남 시민에게 개발 이익을 돌려준 것”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오늘(4일), 대장동 의혹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의 사업 방식에 관한 변호인의 질문에 “김 회장님(김만배씨)이 ‘비싸게 팔면 안 된다, 성남시의 저분양가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했고 성남도개공도 그런 입장이었다”며 “평당 300만∼400만 원 싼값에 분양했고, (시세와의 차이가) 33평 아파트 기준으로 1억 원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900세대를 분양했으니까 1900억 원 또는 2000억 원 넘게 성남시민에게 이익을 돌려준 것”이라며 “지금 대장동에 입주한 사람 대부분이 성남 시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가 주로 했다”며 자신은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관여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사업 초과 이익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배분받는 이른바 초과이익 환수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초과이익 배분은 공모지침서에도 없었고 우리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갑자기 이익을 나누자는 부당한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00년쯤 대학 동문 법조인 모임에서 법조기자이자 대학 선배인 김 씨를 처음 알게 됐고 2015년 김 씨의 제안으로 화천대유 대표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 화천대유 전 대표 “대장동 사업, 성남시민에 이익 돌려준 것”
    • 입력 2022-04-04 19:01:00
    • 수정2022-04-04 19:36:38
    사회
대장동 의혹 사건 재판에 나온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대장동 사업은 성남 시민에게 개발 이익을 돌려준 것”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오늘(4일), 대장동 의혹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의 사업 방식에 관한 변호인의 질문에 “김 회장님(김만배씨)이 ‘비싸게 팔면 안 된다, 성남시의 저분양가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했고 성남도개공도 그런 입장이었다”며 “평당 300만∼400만 원 싼값에 분양했고, (시세와의 차이가) 33평 아파트 기준으로 1억 원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900세대를 분양했으니까 1900억 원 또는 2000억 원 넘게 성남시민에게 이익을 돌려준 것”이라며 “지금 대장동에 입주한 사람 대부분이 성남 시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가 주로 했다”며 자신은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관여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사업 초과 이익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배분받는 이른바 초과이익 환수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초과이익 배분은 공모지침서에도 없었고 우리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갑자기 이익을 나누자는 부당한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00년쯤 대학 동문 법조인 모임에서 법조기자이자 대학 선배인 김 씨를 처음 알게 됐고 2015년 김 씨의 제안으로 화천대유 대표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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