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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안사업 줄줄이 표류하나?
입력 2022.04.04 (19:09) 수정 2022.04.04 (20:25)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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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취수원 협약에서도 보듯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두고 시·도와 지역 정치권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권영진 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 이후, 합의가 이루어졌던 사안들조차 차질을 빚으면서 현안사업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을 놓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지역 정치권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건 비단 취수원 사례 뿐만이 아닙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인 군위 대구 편입안은 이번 달에도 국회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상당수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역의원 설득에 적극 나섰던 권영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동력이 더 떨어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국회의원 : "공항 유치가 핵심이지 굳이 군위를 대구에 편입 안 시키면서도 가능하다 그러면 그것이 더 나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도 (입장이) 바뀐 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공항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시장 후보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의원은 지난해 K-2 군공항만 이전하는 방식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공항 이전 터 개발방식을 두고도 대구시가 내륙형 수변도시, 이른바 스카이 시티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홍준표 의원은 첨단 관광상업지구를 조성하는 '두바이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2027년까지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제2 대구의료원도 차기 시장의 성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태운/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시간이 지연됨으로 해서 행정비용이 발생하는 문제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책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일관성 문제라든가 피해가 시민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권 시장의 3선 불출마를 계기로 대구시정의 연속성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도와 정치권의 약속 이행과 정책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 대구 현안사업 줄줄이 표류하나?
    • 입력 2022-04-04 19:09:51
    • 수정2022-04-04 20:25:51
    뉴스7(대구)
[앵커]

이번 취수원 협약에서도 보듯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두고 시·도와 지역 정치권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권영진 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 이후, 합의가 이루어졌던 사안들조차 차질을 빚으면서 현안사업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을 놓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지역 정치권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건 비단 취수원 사례 뿐만이 아닙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인 군위 대구 편입안은 이번 달에도 국회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상당수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역의원 설득에 적극 나섰던 권영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동력이 더 떨어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국회의원 : "공항 유치가 핵심이지 굳이 군위를 대구에 편입 안 시키면서도 가능하다 그러면 그것이 더 나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도 (입장이) 바뀐 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공항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시장 후보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재원 전 의원은 지난해 K-2 군공항만 이전하는 방식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공항 이전 터 개발방식을 두고도 대구시가 내륙형 수변도시, 이른바 스카이 시티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홍준표 의원은 첨단 관광상업지구를 조성하는 '두바이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2027년까지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제2 대구의료원도 차기 시장의 성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태운/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시간이 지연됨으로 해서 행정비용이 발생하는 문제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책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일관성 문제라든가 피해가 시민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권 시장의 3선 불출마를 계기로 대구시정의 연속성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도와 정치권의 약속 이행과 정책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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