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SNS 공개전환…민주당 “여론 떠보는 언론플레이”

입력 2022.04.04 (19:43) 수정 2022.04.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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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했던 자신의 SNS 계정을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4일) SNS에 윤 당선인과 자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가 침대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반려견이나 코바나콘텐츠가 기획 전시회 관련 사진 등 김 여사가 지난 2015년부터 올렸던 게시물들도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김 여사는 2019년 8월에 올린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SNS에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김 여사가 집 앞에서 경찰견을 끌어안은 모습의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건희 대표의 공식 일정과 관련해 취임준비위원회에서 몇 마디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상으로 앞으로 어떤 일정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의혹부터 해소해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 플레이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논문 표절과 학력, 경력 위조는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무수한 의혹에 관해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선 안 된다”며 “김 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김 씨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건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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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4 19:43:45
    • 수정2022-04-04 19:46:29
    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했던 자신의 SNS 계정을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4일) SNS에 윤 당선인과 자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가 침대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반려견이나 코바나콘텐츠가 기획 전시회 관련 사진 등 김 여사가 지난 2015년부터 올렸던 게시물들도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김 여사는 2019년 8월에 올린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SNS에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김 여사가 집 앞에서 경찰견을 끌어안은 모습의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김건희 대표의 공식 일정과 관련해 취임준비위원회에서 몇 마디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상으로 앞으로 어떤 일정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의혹부터 해소해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 플레이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논문 표절과 학력, 경력 위조는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무수한 의혹에 관해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선 안 된다”며 “김 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김 씨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건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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