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출마로 선회…권성동, 원내대표 출마 준비

입력 2022.04.04 (20:49) 수정 2022.04.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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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하는 대신 6·1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출마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오늘(4일) KBS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지사 선거에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주변 의원들과 상의를 하고 있다"며 "거취가 정해지면 내일 오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김 의원을 만나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설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김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못 하면 윤석열 정부가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충청·경기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달 김 의원과 만나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내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은 모레(6일) 경선에 나설 후보를 접수한 뒤,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시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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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4 20:49:16
    • 수정2022-04-04 20:50:14
    정치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하는 대신 6·1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출마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오늘(4일) KBS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지사 선거에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주변 의원들과 상의를 하고 있다"며 "거취가 정해지면 내일 오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김 의원을 만나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설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김 의원님 도움이 필요하고 직접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당 대표로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못 하면 윤석열 정부가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충청·경기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지난달 김 의원과 만나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내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은 모레(6일) 경선에 나설 후보를 접수한 뒤,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시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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