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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수상 또 불발…“아쉽지만 슬퍼하지 않아”
입력 2022.04.04 (21:40) 수정 2022.04.05 (08: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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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등장한 예상치 못한 손님입니다.

턱시도가 아닌 티셔츠 차림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입니다.

"턱시도 대신 방탄복을 입고 병원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 음악인들 상황을 설명하면서 포성과 눈물만 가득한 우크라이나를 음악으로 채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울려 퍼진 노래는 팝가수 존 레전드와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들이 함께 부른 Free, '자유'였습니다.

시상식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BTS,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지만 또 한 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BTS는 2년 연속 도전에 시상식 단독공연만으로도 의미가 큰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검은색 정장을 입고 비밀 작전을 펼치듯 시작한 지난해 최대 히트곡 '버터'의 무대.

시상식 도중 사회자 트레버 노아의 특별 인터뷰까지.

[트레버 노아/시상식 사회자 : "제가 배운 걸 조금만 해볼게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BTS의 존재감은 이렇게 더 커졌지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은 도자 캣과 sza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까지 차지하면서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았기에 아쉬움도 컸습니다.

[폴로니 배트리스/BTS 아미 : "버터는 빌보드에 거의 15주간 1위를 지속했었잖아요. 비티에스가 상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캔지 브라이튼덜/그래미 시상식 관객 : "어쨌든 그들이 계속 자신들의 것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들이 여기 있었다는 것으로 기쁩니다."]

BTS는 아쉽지만 슬퍼할 일은 아니라며 그래미 무대 준비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민/BTS : "아미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번 도전했는데 아쉽게 상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되게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으니까…."]

그래미가 음악성을 따지고 지극히 보수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BTS의 그래미 수상이 미뤄졌을 뿐 실패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래미 시상식과는 별개로 BTS는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4차례 현장 공연을 진행합니다.

주최 측은 공연 기간 도시를 BTS 축제장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
  • BTS, 그래미 수상 또 불발…“아쉽지만 슬퍼하지 않아”
    • 입력 2022-04-04 21:40:07
    • 수정2022-04-05 08:16:27
    뉴스 9
[앵커]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등장한 예상치 못한 손님입니다.

턱시도가 아닌 티셔츠 차림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입니다.

"턱시도 대신 방탄복을 입고 병원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 음악인들 상황을 설명하면서 포성과 눈물만 가득한 우크라이나를 음악으로 채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울려 퍼진 노래는 팝가수 존 레전드와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들이 함께 부른 Free, '자유'였습니다.

시상식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BTS,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지만 또 한 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BTS는 2년 연속 도전에 시상식 단독공연만으로도 의미가 큰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검은색 정장을 입고 비밀 작전을 펼치듯 시작한 지난해 최대 히트곡 '버터'의 무대.

시상식 도중 사회자 트레버 노아의 특별 인터뷰까지.

[트레버 노아/시상식 사회자 : "제가 배운 걸 조금만 해볼게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BTS의 존재감은 이렇게 더 커졌지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은 도자 캣과 sza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까지 차지하면서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았기에 아쉬움도 컸습니다.

[폴로니 배트리스/BTS 아미 : "버터는 빌보드에 거의 15주간 1위를 지속했었잖아요. 비티에스가 상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캔지 브라이튼덜/그래미 시상식 관객 : "어쨌든 그들이 계속 자신들의 것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들이 여기 있었다는 것으로 기쁩니다."]

BTS는 아쉽지만 슬퍼할 일은 아니라며 그래미 무대 준비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민/BTS : "아미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번 도전했는데 아쉽게 상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되게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으니까…."]

그래미가 음악성을 따지고 지극히 보수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BTS의 그래미 수상이 미뤄졌을 뿐 실패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래미 시상식과는 별개로 BTS는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4차례 현장 공연을 진행합니다.

주최 측은 공연 기간 도시를 BTS 축제장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