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야경’ 관광 상품 시동…체류형 관광지로!

입력 2022.04.04 (21:55) 수정 2022.04.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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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와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의암호의 야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주간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상부 정차장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오르길 20분.

삼악산 8부 능선 자락에 높이 35m의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양강, 의암호에 이은 춘천의 3번째 삼악산 스카이워큽니다.

도심은 물론 저 멀리 레고랜드까지,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이달 8일 개장 예정으로, 한 번에 300명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조명과 안전시설을 보강해 다음 달 중에는 야간에도 산책로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밤 10시까지 야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의암호 야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소양2교에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도 조명을 활용한 영상장치가 설치됩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야간 조명 쇼도 선보입니다.

레고랜드 주 출입로인 춘천대교에서는 올해 7월 야간 분수 쇼가 운영됩니다.

관광객들의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만/평창군 진부면 : "케이블카 야경이 하도 멋지다고 해서 딸 둘이랑 같이 오랜만에 만나서 구경하러 오게 됐습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와 의암호의 야경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춘천의 관광을 레고랜드, 호수 케이블카 야간 시설들을 이용해서 체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의 역점 사업인 의암호 마리나 조성 사업은 MOU 체결 이후 1년 동안 지지부진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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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 야경’ 관광 상품 시동…체류형 관광지로!
    • 입력 2022-04-04 21:55:18
    • 수정2022-04-04 22:08:34
    뉴스9(춘천)
[앵커]

춘천시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와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의암호의 야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주간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상부 정차장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오르길 20분.

삼악산 8부 능선 자락에 높이 35m의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양강, 의암호에 이은 춘천의 3번째 삼악산 스카이워큽니다.

도심은 물론 저 멀리 레고랜드까지, 의암호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이달 8일 개장 예정으로, 한 번에 300명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조명과 안전시설을 보강해 다음 달 중에는 야간에도 산책로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밤 10시까지 야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의암호 야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소양2교에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도 조명을 활용한 영상장치가 설치됩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을 늘리고, 야간 조명 쇼도 선보입니다.

레고랜드 주 출입로인 춘천대교에서는 올해 7월 야간 분수 쇼가 운영됩니다.

관광객들의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만/평창군 진부면 : "케이블카 야경이 하도 멋지다고 해서 딸 둘이랑 같이 오랜만에 만나서 구경하러 오게 됐습니다."]

춘천시는 레고랜드와 의암호의 야경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춘천의 관광을 레고랜드, 호수 케이블카 야간 시설들을 이용해서 체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의 역점 사업인 의암호 마리나 조성 사업은 MOU 체결 이후 1년 동안 지지부진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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