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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진료 시작했지만…고민 많은 의료현장
입력 2022.04.04 (22:59) 수정 2022.04.04 (23:16)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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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급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동선 분리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병원.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의료진 10명을 투입해 일반 환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평일 기준 3시간 반씩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격리 병상도 19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예약 환자 수가 예상보다 적은 데다 별도의 취소 연락 없이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이른바 '노쇼'도 많습니다.

[박해수/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 간호이사 : "(하루) 10명 안팎으로 사전 예약이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진료 취소 등의) 부도율이 있어서 혹시나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소아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기준 울산지역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모두 20곳.

오늘부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대면진료가 가능한데 의료기관 명단과 진료 시간 등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와 인력 등이 적다 보니 진료 공간이나 시간을 분리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창규/울산시의사회 회장 : "의원급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촉박해서 선뜻 신청을 못 하고 관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대면 진료한다는 사실이 마치 '낙인효과'처럼 작용해 일반 환자들이 방문을 꺼릴까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본격 시작된 만큼 이에 대한 방여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 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대면진료 시작했지만…고민 많은 의료현장
    • 입력 2022-04-04 22:59:36
    • 수정2022-04-04 23:16:05
    뉴스9(울산)
[앵커]

병원급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동선 분리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병원.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의료진 10명을 투입해 일반 환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평일 기준 3시간 반씩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격리 병상도 19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예약 환자 수가 예상보다 적은 데다 별도의 취소 연락 없이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이른바 '노쇼'도 많습니다.

[박해수/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 간호이사 : "(하루) 10명 안팎으로 사전 예약이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진료 취소 등의) 부도율이 있어서 혹시나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소아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기준 울산지역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모두 20곳.

오늘부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대면진료가 가능한데 의료기관 명단과 진료 시간 등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와 인력 등이 적다 보니 진료 공간이나 시간을 분리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창규/울산시의사회 회장 : "의원급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촉박해서 선뜻 신청을 못 하고 관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대면 진료한다는 사실이 마치 '낙인효과'처럼 작용해 일반 환자들이 방문을 꺼릴까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본격 시작된 만큼 이에 대한 방여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 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