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에 ‘삼국유사’ 등재 신청
입력 2022.04.05 (09:54)
수정 2022.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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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등을 기록한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기록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5일) ‘삼국유사’와 함께 ‘내방가사’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을 오는 6월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입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에 대해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뿐 아니라 종교, 생활, 문학을 망라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인정받아 등재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하여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목록은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40일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 받은 5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심의해 선정했습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Pacific)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오늘(5일) ‘삼국유사’와 함께 ‘내방가사’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을 오는 6월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입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에 대해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뿐 아니라 종교, 생활, 문학을 망라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인정받아 등재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하여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목록은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40일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 받은 5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심의해 선정했습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Pacific)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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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에 ‘삼국유사’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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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5 10:05:42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등을 기록한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기록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5일) ‘삼국유사’와 함께 ‘내방가사’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을 오는 6월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입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에 대해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뿐 아니라 종교, 생활, 문학을 망라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인정받아 등재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하여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목록은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40일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 받은 5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심의해 선정했습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Pacific)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오늘(5일) ‘삼국유사’와 함께 ‘내방가사’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을 오는 6월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입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에 대해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역사 뿐 아니라 종교, 생활, 문학을 망라한 종합서로, 당시 동아시아 지역에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되었음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로 적은 기록물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인정받아 등재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약 20만 건이 넘는 방대한 기록물로,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하여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목록은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40일 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 받은 5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심의해 선정했습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Pacific)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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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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