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지역 정가 동향과 주요 이슈는?
입력 2022.04.05 (19:36)
수정 2022.04.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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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어느새 5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오승용 대표와 함께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등을 놓고 일부에서 잡음과 반발이 나오고 있던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일단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공개에 부치고 있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 간의 어떤 정보 격차만 만들고 있는 측면들이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공천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관위원 보호와 로비 차단 명목으로 지금 비공개하고 있는데 강원이라든지 제주, 충남, 전북도당은 사실상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개 선거구 중에 8곳을 청년 여성 선거구로 지정 확정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피선거권 제한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은 남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광주시장 선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민주당 이용섭, 강기정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정책 경쟁에 나섰다면서요?
[답변]
두 후보가 대조적이면서도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데요.
우선 이용섭 시장의 경우는 지난달 31일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료 출신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사회 출신 그리고 노동계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슬로건으로 제창을 했고요.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최첨단 전략산업 도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이달 3일 선대위 출범을 했는데요.
운동권 출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료 출신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강기정이 왔다.
광주가 달라진다.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고요.
5개 신산업지구와 신활력특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공동선대위원장인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의 경우 부인이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전력이 있고요.
노희용 선대위원장의 경우 납품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이용섭 선대위의 경우도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박재만 씨의 경우 임기 만료 후 바로 선대위에 합류했는데 이게 시민단체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공천 여부는 결국 당내 경선에서 결정될 텐데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지금 현재 무응답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도 굉장히 초박빙 양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결국은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큰 지역위원장의 어떤 지역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5개 자치구청장 공천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사실상 이용섭 후보와 강기정 후보 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느 쪽의 후보군이 더 많이 공천을 받느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상 양자 대결이기 때문에 제3후보라든지 어떤 특정 후보 감점을 통한 사실상의 전략공천 이런 부분들은 어려울 것 같고요.
호남 공천이 민주당 개혁공천의 핵심이기 때문에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 차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 이 부분도 체크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사 선거 판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어제였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이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
그리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전남을 4차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당선자 배출과 그리고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상승 무드에 있는 그런 시기를 시기에 편승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부분들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5년 전 탄핵당했던 세력 즉 정당의 대표였다는 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한복판에 있던 분인데 이런 논란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을 전남지사 후보로 공천한다면 기존의 국민의힘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던 호남인이 지지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의 기준과 방향에 부합하는 것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승용 킹핀 정책 리서치 대표였습니다.
지방선거가 어느새 5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오승용 대표와 함께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등을 놓고 일부에서 잡음과 반발이 나오고 있던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일단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공개에 부치고 있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 간의 어떤 정보 격차만 만들고 있는 측면들이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공천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관위원 보호와 로비 차단 명목으로 지금 비공개하고 있는데 강원이라든지 제주, 충남, 전북도당은 사실상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개 선거구 중에 8곳을 청년 여성 선거구로 지정 확정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피선거권 제한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은 남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광주시장 선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민주당 이용섭, 강기정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정책 경쟁에 나섰다면서요?
[답변]
두 후보가 대조적이면서도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데요.
우선 이용섭 시장의 경우는 지난달 31일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료 출신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사회 출신 그리고 노동계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슬로건으로 제창을 했고요.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최첨단 전략산업 도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이달 3일 선대위 출범을 했는데요.
운동권 출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료 출신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강기정이 왔다.
광주가 달라진다.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고요.
5개 신산업지구와 신활력특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공동선대위원장인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의 경우 부인이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전력이 있고요.
노희용 선대위원장의 경우 납품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이용섭 선대위의 경우도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박재만 씨의 경우 임기 만료 후 바로 선대위에 합류했는데 이게 시민단체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공천 여부는 결국 당내 경선에서 결정될 텐데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지금 현재 무응답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도 굉장히 초박빙 양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결국은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큰 지역위원장의 어떤 지역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5개 자치구청장 공천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사실상 이용섭 후보와 강기정 후보 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느 쪽의 후보군이 더 많이 공천을 받느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상 양자 대결이기 때문에 제3후보라든지 어떤 특정 후보 감점을 통한 사실상의 전략공천 이런 부분들은 어려울 것 같고요.
호남 공천이 민주당 개혁공천의 핵심이기 때문에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 차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 이 부분도 체크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사 선거 판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어제였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이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
그리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전남을 4차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당선자 배출과 그리고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상승 무드에 있는 그런 시기를 시기에 편승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부분들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5년 전 탄핵당했던 세력 즉 정당의 대표였다는 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한복판에 있던 분인데 이런 논란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을 전남지사 후보로 공천한다면 기존의 국민의힘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던 호남인이 지지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의 기준과 방향에 부합하는 것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승용 킹핀 정책 리서치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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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5 2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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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어느새 5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오승용 대표와 함께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등을 놓고 일부에서 잡음과 반발이 나오고 있던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일단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공개에 부치고 있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 간의 어떤 정보 격차만 만들고 있는 측면들이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공천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관위원 보호와 로비 차단 명목으로 지금 비공개하고 있는데 강원이라든지 제주, 충남, 전북도당은 사실상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개 선거구 중에 8곳을 청년 여성 선거구로 지정 확정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피선거권 제한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은 남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광주시장 선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민주당 이용섭, 강기정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정책 경쟁에 나섰다면서요?
[답변]
두 후보가 대조적이면서도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데요.
우선 이용섭 시장의 경우는 지난달 31일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료 출신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사회 출신 그리고 노동계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슬로건으로 제창을 했고요.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최첨단 전략산업 도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이달 3일 선대위 출범을 했는데요.
운동권 출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료 출신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강기정이 왔다.
광주가 달라진다.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고요.
5개 신산업지구와 신활력특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공동선대위원장인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의 경우 부인이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전력이 있고요.
노희용 선대위원장의 경우 납품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이용섭 선대위의 경우도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박재만 씨의 경우 임기 만료 후 바로 선대위에 합류했는데 이게 시민단체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공천 여부는 결국 당내 경선에서 결정될 텐데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지금 현재 무응답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도 굉장히 초박빙 양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결국은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큰 지역위원장의 어떤 지역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5개 자치구청장 공천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사실상 이용섭 후보와 강기정 후보 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느 쪽의 후보군이 더 많이 공천을 받느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상 양자 대결이기 때문에 제3후보라든지 어떤 특정 후보 감점을 통한 사실상의 전략공천 이런 부분들은 어려울 것 같고요.
호남 공천이 민주당 개혁공천의 핵심이기 때문에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 차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 이 부분도 체크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사 선거 판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어제였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이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
그리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전남을 4차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당선자 배출과 그리고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상승 무드에 있는 그런 시기를 시기에 편승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부분들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5년 전 탄핵당했던 세력 즉 정당의 대표였다는 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한복판에 있던 분인데 이런 논란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을 전남지사 후보로 공천한다면 기존의 국민의힘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던 호남인이 지지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의 기준과 방향에 부합하는 것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오승용 킹핀 정책 리서치 대표였습니다.
지방선거가 어느새 5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간정치, 오늘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오승용 대표와 함께 짚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이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등을 놓고 일부에서 잡음과 반발이 나오고 있던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일단 민주당 광주시당은 공천관리위원 비공개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공개에 부치고 있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 간의 어떤 정보 격차만 만들고 있는 측면들이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공천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관위원 보호와 로비 차단 명목으로 지금 비공개하고 있는데 강원이라든지 제주, 충남, 전북도당은 사실상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개 선거구 중에 8곳을 청년 여성 선거구로 지정 확정을 했는데요.
이 부분도 피선거권 제한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은 남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광주시장 선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민주당 이용섭, 강기정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정책 경쟁에 나섰다면서요?
[답변]
두 후보가 대조적이면서도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데요.
우선 이용섭 시장의 경우는 지난달 31일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료 출신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사회 출신 그리고 노동계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슬로건으로 제창을 했고요.
광주형 일자리 시즌2와 최첨단 전략산업 도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이달 3일 선대위 출범을 했는데요.
운동권 출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료 출신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강기정이 왔다.
광주가 달라진다.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고요.
5개 신산업지구와 신활력특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강기정 전 의원의 경우 공동선대위원장인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의 경우 부인이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전력이 있고요.
노희용 선대위원장의 경우 납품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습니다.
이용섭 선대위의 경우도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박재만 씨의 경우 임기 만료 후 바로 선대위에 합류했는데 이게 시민단체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의 공천 여부는 결국 당내 경선에서 결정될 텐데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일단 권리당원 50%, 시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지금 현재 무응답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도 굉장히 초박빙 양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결국은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큰 지역위원장의 어떤 지역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5개 자치구청장 공천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사실상 이용섭 후보와 강기정 후보 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어느 쪽의 후보군이 더 많이 공천을 받느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실상 양자 대결이기 때문에 제3후보라든지 어떤 특정 후보 감점을 통한 사실상의 전략공천 이런 부분들은 어려울 것 같고요.
호남 공천이 민주당 개혁공천의 핵심이기 때문에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 차원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 이 부분도 체크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남지사 선거 판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어제였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이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겠다.
그리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전남을 4차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당선자 배출과 그리고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상승 무드에 있는 그런 시기를 시기에 편승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재기를 도모하겠다는 부분들은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5년 전 탄핵당했던 세력 즉 정당의 대표였다는 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한복판에 있던 분인데 이런 논란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을 전남지사 후보로 공천한다면 기존의 국민의힘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던 호남인이 지지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의 기준과 방향에 부합하는 것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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