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한덕수, 난국 타개 적임자” 민주 “철저 검증”
입력 2022.04.06 (07:14)
수정 2022.04.06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여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매년 수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미 검증을 한 사안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이 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고액 고문료 논란, 윤석열 당선인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일부 있다는 점도 알았지만 능력을 우선했다는 겁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경륜과 지혜로 이 국정을 새롭게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총리 후보자, 적임자로 내정을 했음을, 발표를 했음을 저희가 알려드립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추가 설명 없이 인사청문회에서 숨김없이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청문회에서 논의할 자료를 만들어서 제출을 할 테니까, 거기에서 질문하고 토론하고 해서, 거기서 제가 성실히 모든 거를 설명을 하고 해서..."]
이런 가운데 한 후보자가 지난 1년간 S-OIL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8천만 원 정도 급여를 받은 사실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한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여만 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한덕수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거듭 밝혔습니다.
급격한 인상은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했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여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매년 수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미 검증을 한 사안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이 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고액 고문료 논란, 윤석열 당선인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일부 있다는 점도 알았지만 능력을 우선했다는 겁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경륜과 지혜로 이 국정을 새롭게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총리 후보자, 적임자로 내정을 했음을, 발표를 했음을 저희가 알려드립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추가 설명 없이 인사청문회에서 숨김없이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청문회에서 논의할 자료를 만들어서 제출을 할 테니까, 거기에서 질문하고 토론하고 해서, 거기서 제가 성실히 모든 거를 설명을 하고 해서..."]
이런 가운데 한 후보자가 지난 1년간 S-OIL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8천만 원 정도 급여를 받은 사실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한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여만 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한덕수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거듭 밝혔습니다.
급격한 인상은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했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당선인 측 “한덕수, 난국 타개 적임자” 민주 “철저 검증”
-
- 입력 2022-04-06 07:14:07
- 수정2022-04-06 07:22:40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여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매년 수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미 검증을 한 사안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이 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고액 고문료 논란, 윤석열 당선인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일부 있다는 점도 알았지만 능력을 우선했다는 겁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경륜과 지혜로 이 국정을 새롭게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총리 후보자, 적임자로 내정을 했음을, 발표를 했음을 저희가 알려드립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추가 설명 없이 인사청문회에서 숨김없이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청문회에서 논의할 자료를 만들어서 제출을 할 테니까, 거기에서 질문하고 토론하고 해서, 거기서 제가 성실히 모든 거를 설명을 하고 해서..."]
이런 가운데 한 후보자가 지난 1년간 S-OIL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8천만 원 정도 급여를 받은 사실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한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여만 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한덕수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거듭 밝혔습니다.
급격한 인상은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했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여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매년 수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사실,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미 검증을 한 사안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설명이 될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맞는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고액 고문료 논란, 윤석열 당선인 측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일부 있다는 점도 알았지만 능력을 우선했다는 겁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경륜과 지혜로 이 국정을 새롭게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총리 후보자, 적임자로 내정을 했음을, 발표를 했음을 저희가 알려드립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추가 설명 없이 인사청문회에서 숨김없이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청문회에서 논의할 자료를 만들어서 제출을 할 테니까, 거기에서 질문하고 토론하고 해서, 거기서 제가 성실히 모든 거를 설명을 하고 해서..."]
이런 가운데 한 후보자가 지난 1년간 S-OIL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8천만 원 정도 급여를 받은 사실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법률가도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한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앤장으로부터 받은 월 3,500여만 원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한덕수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거듭 밝혔습니다.
급격한 인상은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했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
-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방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