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없이 추대 유력…변성완 vs 박형준 맞대결?

입력 2022.04.06 (09:47) 수정 2022.04.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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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여야 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거쳤는데요,

1년여 만에 다시 치르게 된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후보 추대 분위기가 강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각각 출마하기로 굳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민주당은 예비후보 3명,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9명이 치열한 경선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올해 부산시장 선거는 경선 없이 양당 모두 후보 단독 추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다음 주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고,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은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변 전 대행은 지난 대선 때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력이 강점입니다.

[변성완/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 "시장의 역할, 권한대행까지 다 해봤습니다. 부산시정에 대해서는 저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제 강한 의지로 열심히 한 번 뛰어보고자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재선 도전, 단독 출마가 확정됐습니다.

서병수, 조경태, 김도읍 등이 출마 의향을 접었고,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재판도 오는 6월 이후로 미뤄져 공천을 받는 데 걸림돌도 사라졌습니다.

박 시장은 다음 달 초쯤 사퇴하고, 재선에 도전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달 31일/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 "그린 스마트 도시로 가는 데 있어서 부산이 먼저 가보자,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보자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 되는 것이고."]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2월,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단결해야 합니다. 단결하고자 합니다. 민주노총 후보로서, 노동자 후보로서 당당히 나설 것입니다."]

전직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현직 부산시장에, 진보 진영 단일 후보까지.

부산시장 선거가 3자 구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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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 없이 추대 유력…변성완 vs 박형준 맞대결?
    • 입력 2022-04-06 09:47:30
    • 수정2022-04-06 10:54:25
    930뉴스(부산)
[앵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여야 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거쳤는데요,

1년여 만에 다시 치르게 된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후보 추대 분위기가 강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각각 출마하기로 굳혔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민주당은 예비후보 3명,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9명이 치열한 경선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올해 부산시장 선거는 경선 없이 양당 모두 후보 단독 추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다음 주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고,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은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변 전 대행은 지난 대선 때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력이 강점입니다.

[변성완/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 "시장의 역할, 권한대행까지 다 해봤습니다. 부산시정에 대해서는 저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제 강한 의지로 열심히 한 번 뛰어보고자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재선 도전, 단독 출마가 확정됐습니다.

서병수, 조경태, 김도읍 등이 출마 의향을 접었고,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재판도 오는 6월 이후로 미뤄져 공천을 받는 데 걸림돌도 사라졌습니다.

박 시장은 다음 달 초쯤 사퇴하고, 재선에 도전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지난달 31일/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 "그린 스마트 도시로 가는 데 있어서 부산이 먼저 가보자,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보자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 되는 것이고."]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2월,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단결해야 합니다. 단결하고자 합니다. 민주노총 후보로서, 노동자 후보로서 당당히 나설 것입니다."]

전직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현직 부산시장에, 진보 진영 단일 후보까지.

부산시장 선거가 3자 구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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