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물가 포함 민생안정대책 최우선”

입력 2022.04.06 (12:06) 수정 2022.04.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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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 오전에 물가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민생 안정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했죠?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 상반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인수위에 주문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는 3월 소비자 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돌게 된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 효과 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30% 추가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 오후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갖죠?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전국 17개 광역단체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합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데, 이 자리엔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도 참석합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대한민국 전 국토의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관심과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간담회에선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배 대변인은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게 윤 당선인의 생각이라며, 시도지사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면서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독일과의 협력 관계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고문료와 관련해 윤 당선인측은 또다시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네, 당선인측 입장은 한덕수 후보자를 국민 앞에 모셨을 때 잘 이해해주리라 믿는다는 건데요,

배현진 대변인은 한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 후보자가 자신있게 말한 대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예고한 데 대해선 청문회가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발목잡기 양상으로 진행되지 않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향후 내각 구성과 관련해선 스스로 송곳 검증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소개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책임 내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한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 '이상적인 책임총리의 역할'에 대해 청와대의 힘을 내각에 분권화하고 위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 후보자는 조직 책임자들이 자기의 철학과 어젠다를 집행하는 데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과 인사에 자율권을 갖도록 권한을 늘려보겠다고 했습니다.

또 윤 당선인이 청와대 기증을 조금 줄이는 대신, 내각이 권한을 위임받은 동시에 책임을 확실하게 갖고 어젠다를 추진해달라는 말을 여러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김앤장 고문료뿐만 아니라 에쓰오일의 사외 이사로 1년간 재직하며 급여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모두 답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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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물가 포함 민생안정대책 최우선”
    • 입력 2022-04-06 12:06:03
    • 수정2022-04-06 2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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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 오전에 물가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민생 안정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했죠?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 상반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인수위에 주문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는 3월 소비자 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돌게 된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 효과 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한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유류세 30% 추가 인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 오후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갖죠?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전국 17개 광역단체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합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데, 이 자리엔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도 참석합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대한민국 전 국토의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관심과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간담회에선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배 대변인은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게 윤 당선인의 생각이라며, 시도지사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면서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독일과의 협력 관계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고문료와 관련해 윤 당선인측은 또다시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네, 당선인측 입장은 한덕수 후보자를 국민 앞에 모셨을 때 잘 이해해주리라 믿는다는 건데요,

배현진 대변인은 한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 후보자가 자신있게 말한 대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예고한 데 대해선 청문회가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발목잡기 양상으로 진행되지 않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향후 내각 구성과 관련해선 스스로 송곳 검증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소개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책임 내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한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 '이상적인 책임총리의 역할'에 대해 청와대의 힘을 내각에 분권화하고 위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 후보자는 조직 책임자들이 자기의 철학과 어젠다를 집행하는 데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과 인사에 자율권을 갖도록 권한을 늘려보겠다고 했습니다.

또 윤 당선인이 청와대 기증을 조금 줄이는 대신, 내각이 권한을 위임받은 동시에 책임을 확실하게 갖고 어젠다를 추진해달라는 말을 여러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김앤장 고문료뿐만 아니라 에쓰오일의 사외 이사로 1년간 재직하며 급여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모두 답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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