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김진애 “‘독배 거론’ 송영길, 그렇게 비장하면 안 돼…서울시장 도전은 축배지 독배 아냐”

입력 2022.04.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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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후보 관련 민주당서 추대, 차출 단어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
- ‘졸속’ 용산 집무실,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
- ‘겉멋 행정’ 오세훈 시장에 제대로 붙어볼 것
- 서울에 중저가 주택 공급하고 세계화 위한 거점 세워야
- 한동훈 무혐의 결론은 '유권무죄'
- 조민 입학취소 결정, 조국이 법무장관 아니었어도 그랬을지 의아해하는 분 굉장히 많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4월 6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김진애 서울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최영일 : 이제 화제의 이슈를 콕 짚어보는 <십분 인터뷰> 시간인데요.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카드를 두고 내부갈등, 내홍이 표출되고 있죠. 어떤 인물이 구원투수로 부상하게 될 것인가.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분입니다. 김진애너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김진애 : 안녕하세요? 청취율 올려드리러 나왔습니다.

▷ 최영일 : 청취율 조사기관에 저희가 트래픽이 확인이 됩니다. 지난번에 김진애어컨이셨잖아요.

▶ 김진애 : 그러니까 제가 김진애어컨하고 김진애너지. 별명이 2개인데.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그 2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데 이번에 선거에서는 김진애너지를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이제 서울시도 에너지가 굉장히 필요하고 또 에너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아들 하세요. 그러니까 김진애어컨 같은 거는 이제 가령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쓸 때나 그런 때 쓰고 오세훈 이제 시장 지금도 시장인가요?

▷ 최영일 : 현 시장이시죠.

▶ 김진애 : 현 시장. 이제 나와야 되지 않나요?

▷ 최영일 : 이제 선거기간이 되면.

▶ 김진애 : 그래서 그럴 때만 에어컨 쓰고 평소에는 여러분 시민의 편에서 에너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상대를 향해서 속시원한 이야기 할 때는 에어컨. 그리고 이제 시민들에게 기운을 주실 때는 에너지.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야기부터 여쭤볼게요. 법사위에서 활동하시기로 했잖아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서 검언유착 무혐의 결론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진애 : 아니, 그거는 사실은 이게 뭐냐 하면 유권무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최영일 : 유권무죄.

▶ 김진애 : 유전무죄가 아니라 저기 뭐야. 권력이 생기니까 이제 그걸 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제 그 부분은 다들 알고 계시는데 그래도 검사장 출신이라는 분이 가장 주요한 핸드폰 비번을 내놓지 않아서 아직도 비번의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증거도 확인하지 않고서는 무혐의로 한다고 하는 게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특히 윤석열 당선인 이후에 생긴 문제라서 더 이제 의심을 할 수가 있죠. 국민들도 아마 석연치 않아 하실 겁니다.

▷ 최영일 : 석연치 않을 것이다. 유권무죄로 해석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대통령으로 5월 10일에 취임을 할 예정이고 이런 흐름이다 보니까 최근에 이제 터져나오는 흘러간 좀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재환기되는 사건들이 일부 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7개월여를 끌다가 결론은 대선 이후에 나오다 보니까 또 신구 권력 이양에 대해서 대학도 눈치보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은 눈치를 보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죠.

▷ 최영일 : 모두가 본다.

▶ 김진애 : 저는 그게 뭐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대부분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부산대에서는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걸 하는데 원천적으로 상당히 이런 사소한 일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워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게 저게 내 일이었으면 어땠을까. 과연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랬을까. 당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있지 않아도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도전하셨으니까 여쭤보면 공식출마 선언하시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김진애 : 저는 준비가 다 됐습니다.

▷ 최영일 : 완벽하게 준비된.

▶ 김진애 : 저는 작년에도 완벽하게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 최영일 : 지난해 재보선 때도 나오셨으니까.

▶ 김진애 : 작년에 재보선 때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고 또 후보 단일화를 더불어민주당하고 해서 당시에 박영선 후보가 이겼죠. 그래서 제가 그때 국회의원직 10달 만에 저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이런 일까지 있습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지금 김의겸 의원이 들어간 거고요.

▶ 김진애 : 그리고 지난 1년 동안도 저는 서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항상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잘 분석을 해놨고요. 그리고 공약도 다 만들어놨고 프리젠테이션만 상대에 따라서 어떻게 할지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그런데 하나도 상대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달아오르지를 않으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는데 그런데 저는 민주당의 지금은 송영길 지금 의원이 나오신다고 하는 거 오늘 보니까 등록하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것 때문에 분란도 많고 그렇지만 저는 좀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 최영일 : 비겁하다?

▶ 김진애 : 왜냐하면 서울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사실은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재고 빼고 눈치보고 하느냐. 물론 저는 사실은 저도 물론 우리가 지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닷새 만에 결정을 했어요. 닷새가 언제였냐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가 아니라 용산시대로 하겠다고 할 때.

▷ 최영일 : 처음 이야기 나올 때.

▶ 김진애 : 그때 이거 수상하다. 그러면서 이제 그때부터 준비를 출마 선언문만 쓰기 시작을 했고 완전히 결정을 한 거는 11일 만에 제가 정확한 날짜 당선인 11일 만에 용산 눈속임 조감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 최영일 : 일요일 오전이었죠.

▶ 김진애 : 방송에 나와서 용산시대를 하겠다. 그쪽으로 국방부 건물을 쓰겠다 이때 했을 때 저는 딱 마음의 결정을 했습니다. 이거는 그냥 놔둘 수 없다. 이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걸 하는 데에는 서울시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럴 때 여러 분께서도 왜 국무회의에서 제가 왜 법사위에서도 손들고 이야기하는 거 보셨죠?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손들고 김진애어컨 바람을 했는데 서울시장은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손들고 필요한 일을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저는 그때 이제 완전히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고 나서도 벌써 꽤 지났죠.

▷ 최영일 : 그러면 궁금한 게 용산시대 선언했을 때 아, 이거 수상하다. 그러셨는데 어떤 점이 수상하셨던 거예요?

▶ 김진애 : 아니, 그러니까 처음에 이야기 나왔을 때 왜냐하면 광화문시대는 공약이었으니까 공약을 폐기했는데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데 청와대를 돌려주겠다는 이야기하고 용산 이야기하는데 그때 수상하다고 생각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11일째에 용산이라고 결정한 거는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왜냐하면 이렇게 국가중대지사를 당선인의 개인 취향에 의해서 개인의 결단에 의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여기서 안보 문제나 이런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순전히 서울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당시에도 오세훈 시장이 30분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

▷ 최영일 : 신중론.

▶ 김진애 :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너무 눈치 보는 거 아니에요? 서울시장이 됐으면 적어도 시민들 앞에서 어떤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거는 어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서울시장이지 왜냐하면 용산에 대통령실에 가면 서울의 기본적인 도시계획의 틀이 달라져야 돼요. 그다음에는 용산공원도 완전히 계획도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됩니다. 특히 용산의 개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틀을 바꿔야 돼요. 그런데 그런 일을 갖다가 이렇게 놔두는 거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안 한다. 그거는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거다. 그거는 눈치 행정이다. 한마디로. 그러니까 여러분이 4년 더 이런 눈치행정을 보시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눈치 안 보는 할 말은 하는 이런 서울시장이 확실하게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한 겁니다.

▷ 최영일 : 김진애 예비후보님은 국무회의 윤석열 행정부의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당당히 손을 들고 서울시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겠다. 그 결심을 그때 용산에서 굳혔다 이야기하셨는데 민주당 이슈로 다시 돌아가볼게요. 그러니까 제일 먼저 출마 선언하셨고 상대가 나와야 달아오르는데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이게 애매해요. 차출이다. 너무 큰 인물들이 없어서 흥행이 안 되니 그럼 전 대표라도 나가시오. 차출되어서 나오나 했더니 또 반론들이 반기가 센데 분란의 원인은 뭐예요?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일단 저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요. 저는 뭐냐 하면 저는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추대라든가 차출이라든가 이런 말 자체가 나오는 거는 굉장히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고요. 더구나 민주당에 인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저 같이 최적의 서울시장감이 있는데도.

▷ 최영일 : 1년 전에 준비되신.

▶ 김진애 : 그리고 마치 유령처럼 취급하고 이런 것도 부끄럽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두 번째는 저로서는 정치 거물이 나와야 그 정치 거물을 꺾어야 제가 확 올라설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의 기본적인 작전은 뭐냐 하면 제 작전이 아니라 지금 바닥 민심이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젊은 친구들 커뮤니티에서 다 이야기하는 게 이번 서울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최대의 찬스는 김진애가 송영길을 꺾어서 이변을 일으켜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오세훈의 민낯을 드러내고 오세훈을 토론에서 완전히 제압을 해줘야 그래야지 가능해진다. 더군다나 김진애는 솔직히 이렇습니다. 그게 여의도 정치의 문제인데요. 국회의원의 정치의 문제인데 여의도 정치는 뭐냐 하면 다선한 사람들. 그다음에 무슨 당대표며 이런 거 한 사람. 아니면 뭐 장관이나 총리 한 사람만이 이렇게 뭐가 있다. 경륜이 있다 그러는데요. 서울시민들은 그런 사람들 안 좋아해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 되는 게 이것도 그렇고 그동안에 고건이나 조순이나 이명박이나.

▷ 최영일 : 전 시장들.

▶ 김진애 : 박원순, 오세훈 다 보면 정치력은 있었으나 상당히 비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바로 접니다. 그다음에 시대정신에 딱 맞았습니다. 당시에. 저도 그게 바로 접니다. 지금의 현재 시대정신. 그다음에 글로벌 한 것도 있어요. 저는 글로벌 합니다. 타임즈가 꼽은 차세대 세계 리더 100인 중에 1명으로 꼽힌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아니, 이렇게 유력한 인물이 있는데 거기다 저의 삶의 스토리는 사실 저는 대중적인 셀럽이거든요. 그러니까 가령 제가 출판도 많이 했고.

▷ 최영일 : 작가시기도 하잖아요.

▶ 김진애 : 방송에 많이 나왔고 또 알쓸신잡에 나가서. 그러니까 제가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보시거든요.

▷ 최영일 : 목소리가 또 독특하세요.

▶ 김진애 : 아니, 왜냐하면 워낙 방송을 많이 들으시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는 하나도 모르면서 자기네들 여태까지 했던 이른바 완장들.

▷ 최영일 : 몇 선 했다.

▶ 김진애 : 그 완장 가지고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거. 그거는 저는 안 될 겁니다. 그래서 김진애 필요합니다.

▷ 최영일 : 그러면 지금 아까 비겁하다 이야기하셨는데 당내에. 다 서울시장에 관심은 있어요. 그런데 재고 있어요. 그러면 송영길 전 대표 나오는 건 기정사실화 된 거죠?

▶ 김진애 : 그런 것 같아요.

▷ 최영일 : 그러면 꺾고 올라가면 김진애가 뜬다.

▶ 김진애 : 그럼요.

▷ 최영일 : 또 다른 후보를 보면 누가 있을까요? 박영선 전 후보 나올까요?

▶ 김진애 : 지금 여태까지 이야기 나온 게 박주민.

▷ 최영일 : 박주민 의원.

▶ 김진애 : 그다음에 박영선. 박영선은 이번에 다시 도전할까 아닐까. 그다음에 정몽주 의원도 작년에 열린민주당에서 저랑 경선했거든요.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제가 2:1로 이겼습니다.

▷ 최영일 : 2:1로.

▶ 김진애 : 그리고 이렇게 나오신다는 분을 막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영일 : 다 나와라.

▶ 김진애 : 다 나오면 너무 많으면 예비경선을 하겠죠.

▷ 최영일 : 컷오프 하는 거고.

▶ 김진애 : 컷오프 하는 거로 하고. 그래서 보통 3명 아니면 4명 정도 해서 본선을 하는 게 맞으니까요. 그렇게 해가지고 경선의 붐업을 해야죠. 경선을 붐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더군다나 이번에는 2번을 찍고도 후회막급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아쉬워하시니까 서울 같은 경우가 4.9% 졌는데 지금 더군다나 용산 졸속 이전 때문에 이게 얼마나 서울시에 악재인가를 이야기를 잘해드릴 수 있는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제가 일부러 지금 많이 이야기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야기를 드리고 하면 저 사람 정도의 배포가 있어야 내공도 있고 배포가 있는 사람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저는 용산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저는 실질적으로 임시로 봅니다. 임시 집무실이다. 저는 어떤 경우에나 지금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도 입장을 굉장히 많이 밝혀야 하고 특히 서울 시민이 밝혀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오늘 예비비 300억 정도를 했다고 그러는데.

▷ 최영일 : 처리했죠, 국무회의에서.

▶ 김진애 : 하여튼 안보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당선인이 저렇게 청와대를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하루라도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만큼 그냥 좀 문재인 정부가 받아들여주는 정도 이런 정도로 보지 저는 지금도 졸속이라고 보고요. 억지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서울시에는 악재고요. 그래서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내에 나올 사람 다 나와라. 경선판은 커질수록 좋다. 축제다.

▶ 김진애 : 저는 그런 말을 했는데 송영길 대표가 이걸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 최영일 : 맞아요, 맞아요.

▶ 김진애 : 그래서 저는 아니, 그렇게 비장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시장에 대한 도전은 저는 축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축배다.

▶ 김진애 : 축배를 한다는 거로 해야지 이걸 독배라는 심정으로. 독배라고 하는 건 지겠다는 뜻이거든요.

▷ 최영일 : 그렇게 되네요.

▶ 김진애 : 저는 축배라는 건 이기겠다는 뜻입니다.

▷ 최영일 : 그렇죠. 그리고 선거는 주권자들에게는 축제여야 하는 거죠, 항상.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출마하는 분들이야 전쟁처럼 하지만. 그러면 또 한 가지 가설이 있는 게 이낙연 전 대표 합의추대론 이런 가설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제가 이야기드린 대로 민주당 그렇게 했다가는 온 지방선거를 망가먹죠. 그거는 안 하겠죠.

▷ 최영일 : 설마 그건 안 하겠다. 어제 오세훈 시장이 SNS에 청와대가 개방되면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연결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도시 문제 전문가시잖아요.

▶ 김진애 : 그거는 완전히 순진하고 오세훈 시장은 순진한 것과 겉모습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러니까 뭐 저는 겉멋 행정 한다 항상. 폼잡는 거 너무 좋아하고. 그다음에 부자 행정만 한다. 이렇게. 그리고 눈치 행정 한다 이렇게 하는데요. 그거는 그냥 나이브한 거고. 지금도 광화문에서 해서 청와대 앞까지 많이 갑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 앞에서 굉장히 많은 집회들이 일어나요. 그러면 거기에 저기 바로 경복궁 옆길을 따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 뭐도 많이 사먹고 그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도 청와대는 연간 70만 명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지금 오늘도 북악산을 개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저는 오세훈 시장도 상당히 말하자면 이준석과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이브 하고 너무 나이브해요. 그런 거 가지고서는 이야기하는 거 그건 정말 제가 제대로 붙어보겠습니다.

▷ 최영일 : 제대로 붙어보겠다.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오늘부터 북악산 남측면 전면 개방하는 거 언급해주셨는데 이게 김신조 사건. 69년 사건 아니에요?

▶ 김진애 : 벌써 옛날이죠.

▷ 최영일 : 54년 만에 개방이에요. 그런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렇다고 저거 할 거 없고요. 저는 하여튼 윤 당선인 5월 10일에 바로 개방했다고 하는 거. 그런 거는 억지도 아니고 그거는 뭐 억지지만 하여튼 억지면서도 허언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에요. 청와대는 역사적인 공간이고 문화적인 정체성이 있는 공간이고 그다음에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거를 어떻게 잘 준비를 해서 이거를 이어받으면서 또 시민들한테도 공개하느냐. 이거는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예산도 제대로 들이고 준비해서 시민들께 드려야지 그런 식으로 졸속으로 하는 거 그렇게 기분파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당선인 신분이니까 지금 뭐든지 될 것 같으시죠? 그렇게 하시면 큰일나십니다.

▷ 최영일 : 시간이 다 됐어요. 끝으로 짧게 한 가지. 만약에 향후 그럼 4년 이번 지방선거 이후 아까 시대정신 말씀하셨으니까 서울시장의 시대정신은 뭐가 되어야 되나요?

▶ 김진애 : 저는 지금 이제 가장 2개만 이야기할게요. 아무리 짧아도. 이게 지금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러는데 사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기보다는 중저가 주택이 꾸준하게 공급되게끔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제3의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 너무 아파트 단지하고 영세만 나눌 게 아니라 그 가운데 하는 게 필요하다. 또 하나 필요한 거는 지금 GTX도 그렇고 새로운 산업들이 들어오면서 굉장히 세계화를 위한 거점들, 허브 거점들이 필요합니다. 용산도 그중에 하나고요. 이것들을 제대로 잘해낼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해내야지 우리의 서울의 앞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대한민국의 파워도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치르시는지 오늘 작전 다 공개하셨어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진애 : 고맙습니다. ▷ 최영일 : 이제 화제의 이슈를 콕 짚어보는 <십분 인터뷰> 시간인데요.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카드를 두고 내부갈등, 내홍이 표출되고 있죠. 어떤 인물이 구원투수로 부상하게 될 것인가.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분입니다. 김진애너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김진애 : 안녕하세요? 청취율 올려드리러 나왔습니다.

▷ 최영일 : 청취율 조사기관에 저희가 트래픽이 확인이 됩니다. 지난번에 김진애어컨이셨잖아요.

▶ 김진애 : 그러니까 제가 김진애어컨하고 김진애너지. 별명이 2개인데.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그 2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데 이번에 선거에서는 김진애너지를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이제 서울시도 에너지가 굉장히 필요하고 또 에너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아들 하세요. 그러니까 김진애어컨 같은 거는 이제 가령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쓸 때나 그런 때 쓰고 오세훈 이제 시장 지금도 시장인가요?

▷ 최영일 : 현 시장이시죠.

▶ 김진애 : 현 시장. 이제 나와야 되지 않나요?

▷ 최영일 : 이제 선거기간이 되면.

▶ 김진애 : 그래서 그럴 때만 에어컨 쓰고 평소에는 여러분 시민의 편에서 에너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상대를 향해서 속시원한 이야기 할 때는 에어컨. 그리고 이제 시민들에게 기운을 주실 때는 에너지.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야기부터 여쭤볼게요. 법사위에서 활동하시기로 했잖아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서 검언유착 무혐의 결론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진애 : 아니, 그거는 사실은 이게 뭐냐 하면 유권무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최영일 : 유권무죄.

▶ 김진애 : 유전무죄가 아니라 저기 뭐야. 권력이 생기니까 이제 그걸 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제 그 부분은 다들 알고 계시는데 그래도 검사장 출신이라는 분이 가장 주요한 핸드폰 비번을 내놓지 않아서 아직도 비번의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증거도 확인하지 않고서는 무혐의로 한다고 하는 게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특히 윤석열 당선인 이후에 생긴 문제라서 더 이제 의심을 할 수가 있죠. 국민들도 아마 석연치 않아 하실 겁니다.

▷ 최영일 : 석연치 않을 것이다. 유권무죄로 해석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대통령으로 5월 10일에 취임을 할 예정이고 이런 흐름이다 보니까 최근에 이제 터져나오는 흘러간 좀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재환기되는 사건들이 일부 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7개월여를 끌다가 결론은 대선 이후에 나오다 보니까 또 신구 권력 이양에 대해서 대학도 눈치보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은 눈치를 보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죠.

▷ 최영일 : 모두가 본다.

▶ 김진애 : 저는 그게 뭐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대부분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부산대에서는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걸 하는데 원천적으로 상당히 이런 사소한 일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워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게 저게 내 일이었으면 어땠을까. 과연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랬을까. 당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있지 않아도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도전하셨으니까 여쭤보면 공식출마 선언하시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김진애 : 저는 준비가 다 됐습니다.

▷ 최영일 : 완벽하게 준비된.

▶ 김진애 : 저는 작년에도 완벽하게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 최영일 : 지난해 재보선 때도 나오셨으니까.

▶ 김진애 : 작년에 재보선 때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고 또 후보 단일화를 더불어민주당하고 해서 당시에 박영선 후보가 이겼죠. 그래서 제가 그때 국회의원직 10달 만에 저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이런 일까지 있습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지금 김의겸 의원이 들어간 거고요.

▶ 김진애 : 그리고 지난 1년 동안도 저는 서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항상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잘 분석을 해놨고요. 그리고 공약도 다 만들어놨고 프리젠테이션만 상대에 따라서 어떻게 할지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그런데 하나도 상대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달아오르지를 않으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는데 그런데 저는 민주당의 지금은 송영길 지금 의원이 나오신다고 하는 거 오늘 보니까 등록하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것 때문에 분란도 많고 그렇지만 저는 좀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 최영일 : 비겁하다?

▶ 김진애 : 왜냐하면 서울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사실은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재고 빼고 눈치보고 하느냐. 물론 저는 사실은 저도 물론 우리가 지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닷새 만에 결정을 했어요. 닷새가 언제였냐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가 아니라 용산시대로 하겠다고 할 때.

▷ 최영일 : 처음 이야기 나올 때.

▶ 김진애 : 그때 이거 수상하다. 그러면서 이제 그때부터 준비를 출마 선언문만 쓰기 시작을 했고 완전히 결정을 한 거는 11일 만에 제가 정확한 날짜 당선인 11일 만에 용산 눈속임 조감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 최영일 : 일요일 오전이었죠.

▶ 김진애 : 방송에 나와서 용산시대를 하겠다. 그쪽으로 국방부 건물을 쓰겠다 이때 했을 때 저는 딱 마음의 결정을 했습니다. 이거는 그냥 놔둘 수 없다. 이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걸 하는 데에는 서울시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럴 때 여러 분께서도 왜 국무회의에서 제가 왜 법사위에서도 손들고 이야기하는 거 보셨죠?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손들고 김진애어컨 바람을 했는데 서울시장은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손들고 필요한 일을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저는 그때 이제 완전히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고 나서도 벌써 꽤 지났죠.

▷ 최영일 : 그러면 궁금한 게 용산시대 선언했을 때 아, 이거 수상하다. 그러셨는데 어떤 점이 수상하셨던 거예요?

▶ 김진애 : 아니, 그러니까 처음에 이야기 나왔을 때 왜냐하면 광화문시대는 공약이었으니까 공약을 폐기했는데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데 청와대를 돌려주겠다는 이야기하고 용산 이야기하는데 그때 수상하다고 생각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11일째에 용산이라고 결정한 거는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왜냐하면 이렇게 국가중대지사를 당선인의 개인 취향에 의해서 개인의 결단에 의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여기서 안보 문제나 이런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순전히 서울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당시에도 오세훈 시장이 30분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

▷ 최영일 : 신중론.

▶ 김진애 :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너무 눈치 보는 거 아니에요? 서울시장이 됐으면 적어도 시민들 앞에서 어떤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거는 어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서울시장이지 왜냐하면 용산에 대통령실에 가면 서울의 기본적인 도시계획의 틀이 달라져야 돼요. 그다음에는 용산공원도 완전히 계획도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됩니다. 특히 용산의 개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틀을 바꿔야 돼요. 그런데 그런 일을 갖다가 이렇게 놔두는 거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안 한다. 그거는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거다. 그거는 눈치 행정이다. 한마디로. 그러니까 여러분이 4년 더 이런 눈치행정을 보시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눈치 안 보는 할 말은 하는 이런 서울시장이 확실하게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한 겁니다.

▷ 최영일 : 김진애 예비후보님은 국무회의 윤석열 행정부의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당당히 손을 들고 서울시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겠다. 그 결심을 그때 용산에서 굳혔다 이야기하셨는데 민주당 이슈로 다시 돌아가볼게요. 그러니까 제일 먼저 출마 선언하셨고 상대가 나와야 달아오르는데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이게 애매해요. 차출이다. 너무 큰 인물들이 없어서 흥행이 안 되니 그럼 전 대표라도 나가시오. 차출되어서 나오나 했더니 또 반론들이 반기가 센데 분란의 원인은 뭐예요?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일단 저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요. 저는 뭐냐 하면 저는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추대라든가 차출이라든가 이런 말 자체가 나오는 거는 굉장히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고요. 더구나 민주당에 인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저 같이 최적의 서울시장감이 있는데도.

▷ 최영일 : 1년 전에 준비되신.

▶ 김진애 : 그리고 마치 유령처럼 취급하고 이런 것도 부끄럽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두 번째는 저로서는 정치 거물이 나와야 그 정치 거물을 꺾어야 제가 확 올라설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의 기본적인 작전은 뭐냐 하면 제 작전이 아니라 지금 바닥 민심이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젊은 친구들 커뮤니티에서 다 이야기하는 게 이번 서울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최대의 찬스는 김진애가 송영길을 꺾어서 이변을 일으켜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오세훈의 민낯을 드러내고 오세훈을 토론에서 완전히 제압을 해줘야 그래야지 가능해진다. 더군다나 김진애는 솔직히 이렇습니다. 그게 여의도 정치의 문제인데요. 국회의원의 정치의 문제인데 여의도 정치는 뭐냐 하면 다선한 사람들. 그다음에 무슨 당대표며 이런 거 한 사람. 아니면 뭐 장관이나 총리 한 사람만이 이렇게 뭐가 있다. 경륜이 있다 그러는데요. 서울시민들은 그런 사람들 안 좋아해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 되는 게 이것도 그렇고 그동안에 고건이나 조순이나 이명박이나.

▷ 최영일 : 전 시장들.

▶ 김진애 : 박원순, 오세훈 다 보면 정치력은 있었으나 상당히 비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바로 접니다. 그다음에 시대정신에 딱 맞았습니다. 당시에. 저도 그게 바로 접니다. 지금의 현재 시대정신. 그다음에 글로벌 한 것도 있어요. 저는 글로벌 합니다. 타임즈가 꼽은 차세대 세계 리더 100인 중에 1명으로 꼽힌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아니, 이렇게 유력한 인물이 있는데 거기다 저의 삶의 스토리는 사실 저는 대중적인 셀럽이거든요. 그러니까 가령 제가 출판도 많이 했고.

▷ 최영일 : 작가시기도 하잖아요.

▶ 김진애 : 방송에 많이 나왔고 또 알쓸신잡에 나가서. 그러니까 제가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보시거든요.

▷ 최영일 : 목소리가 또 독특하세요.

▶ 김진애 : 아니, 왜냐하면 워낙 방송을 많이 들으시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는 하나도 모르면서 자기네들 여태까지 했던 이른바 완장들.

▷ 최영일 : 몇 선 했다.

▶ 김진애 : 그 완장 가지고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거. 그거는 저는 안 될 겁니다. 그래서 김진애 필요합니다.

▷ 최영일 : 그러면 지금 아까 비겁하다 이야기하셨는데 당내에. 다 서울시장에 관심은 있어요. 그런데 재고 있어요. 그러면 송영길 전 대표 나오는 건 기정사실화 된 거죠?

▶ 김진애 : 그런 것 같아요.

▷ 최영일 : 그러면 꺾고 올라가면 김진애가 뜬다.

▶ 김진애 : 그럼요.

▷ 최영일 : 또 다른 후보를 보면 누가 있을까요? 박영선 전 후보 나올까요?

▶ 김진애 : 지금 여태까지 이야기 나온 게 박주민.

▷ 최영일 : 박주민 의원.

▶ 김진애 : 그다음에 박영선. 박영선은 이번에 다시 도전할까 아닐까. 그다음에 정몽주 의원도 작년에 열린민주당에서 저랑 경선했거든요.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제가 2:1로 이겼습니다.

▷ 최영일 : 2:1로.

▶ 김진애 : 그리고 이렇게 나오신다는 분을 막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영일 : 다 나와라.

▶ 김진애 : 다 나오면 너무 많으면 예비경선을 하겠죠.

▷ 최영일 : 컷오프 하는 거고.

▶ 김진애 : 컷오프 하는 거로 하고. 그래서 보통 3명 아니면 4명 정도 해서 본선을 하는 게 맞으니까요. 그렇게 해가지고 경선의 붐업을 해야죠. 경선을 붐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더군다나 이번에는 2번을 찍고도 후회막급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아쉬워하시니까 서울 같은 경우가 4.9% 졌는데 지금 더군다나 용산 졸속 이전 때문에 이게 얼마나 서울시에 악재인가를 이야기를 잘해드릴 수 있는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제가 일부러 지금 많이 이야기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야기를 드리고 하면 저 사람 정도의 배포가 있어야 내공도 있고 배포가 있는 사람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저는 용산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저는 실질적으로 임시로 봅니다. 임시 집무실이다. 저는 어떤 경우에나 지금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도 입장을 굉장히 많이 밝혀야 하고 특히 서울 시민이 밝혀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오늘 예비비 300억 정도를 했다고 그러는데.

▷ 최영일 : 처리했죠, 국무회의에서.

▶ 김진애 : 하여튼 안보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당선인이 저렇게 청와대를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하루라도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만큼 그냥 좀 문재인 정부가 받아들여주는 정도 이런 정도로 보지 저는 지금도 졸속이라고 보고요. 억지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서울시에는 악재고요. 그래서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내에 나올 사람 다 나와라. 경선판은 커질수록 좋다. 축제다.

▶ 김진애 : 저는 그런 말을 했는데 송영길 대표가 이걸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 최영일 : 맞아요, 맞아요.

▶ 김진애 : 그래서 저는 아니, 그렇게 비장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시장에 대한 도전은 저는 축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축배다.

▶ 김진애 : 축배를 한다는 거로 해야지 이걸 독배라는 심정으로. 독배라고 하는 건 지겠다는 뜻이거든요.

▷ 최영일 : 그렇게 되네요.

▶ 김진애 : 저는 축배라는 건 이기겠다는 뜻입니다.

▷ 최영일 : 그렇죠. 그리고 선거는 주권자들에게는 축제여야 하는 거죠, 항상.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출마하는 분들이야 전쟁처럼 하지만. 그러면 또 한 가지 가설이 있는 게 이낙연 전 대표 합의추대론 이런 가설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제가 이야기드린 대로 민주당 그렇게 했다가는 온 지방선거를 망가먹죠. 그거는 안 하겠죠.

▷ 최영일 : 설마 그건 안 하겠다. 어제 오세훈 시장이 SNS에 청와대가 개방되면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연결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도시 문제 전문가시잖아요.

▶ 김진애 : 그거는 완전히 순진하고 오세훈 시장은 순진한 것과 겉모습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러니까 뭐 저는 겉멋 행정 한다 항상. 폼잡는 거 너무 좋아하고. 그다음에 부자 행정만 한다. 이렇게. 그리고 눈치 행정 한다 이렇게 하는데요. 그거는 그냥 나이브한 거고. 지금도 광화문에서 해서 청와대 앞까지 많이 갑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 앞에서 굉장히 많은 집회들이 일어나요. 그러면 거기에 저기 바로 경복궁 옆길을 따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 뭐도 많이 사먹고 그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도 청와대는 연간 70만 명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지금 오늘도 북악산을 개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저는 오세훈 시장도 상당히 말하자면 이준석과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이브 하고 너무 나이브해요. 그런 거 가지고서는 이야기하는 거 그건 정말 제가 제대로 붙어보겠습니다.

▷ 최영일 : 제대로 붙어보겠다.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오늘부터 북악산 남측면 전면 개방하는 거 언급해주셨는데 이게 김신조 사건. 69년 사건 아니에요?

▶ 김진애 : 벌써 옛날이죠.

▷ 최영일 : 54년 만에 개방이에요. 그런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렇다고 저거 할 거 없고요. 저는 하여튼 윤 당선인 5월 10일에 바로 개방했다고 하는 거. 그런 거는 억지도 아니고 그거는 뭐 억지지만 하여튼 억지면서도 허언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에요. 청와대는 역사적인 공간이고 문화적인 정체성이 있는 공간이고 그다음에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거를 어떻게 잘 준비를 해서 이거를 이어받으면서 또 시민들한테도 공개하느냐. 이거는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예산도 제대로 들이고 준비해서 시민들께 드려야지 그런 식으로 졸속으로 하는 거 그렇게 기분파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당선인 신분이니까 지금 뭐든지 될 것 같으시죠? 그렇게 하시면 큰일나십니다.

▷ 최영일 : 시간이 다 됐어요. 끝으로 짧게 한 가지. 만약에 향후 그럼 4년 이번 지방선거 이후 아까 시대정신 말씀하셨으니까 서울시장의 시대정신은 뭐가 되어야 되나요?

▶ 김진애 : 저는 지금 이제 가장 2개만 이야기할게요. 아무리 짧아도. 이게 지금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러는데 사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기보다는 중저가 주택이 꾸준하게 공급되게끔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제3의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 너무 아파트 단지하고 영세만 나눌 게 아니라 그 가운데 하는 게 필요하다. 또 하나 필요한 거는 지금 GTX도 그렇고 새로운 산업들이 들어오면서 굉장히 세계화를 위한 거점들, 허브 거점들이 필요합니다. 용산도 그중에 하나고요. 이것들을 제대로 잘해낼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해내야지 우리의 서울의 앞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대한민국의 파워도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치르시는지 오늘 작전 다 공개하셨어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진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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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일의 시사본부] 김진애 “‘독배 거론’ 송영길, 그렇게 비장하면 안 돼…서울시장 도전은 축배지 독배 아냐”
    • 입력 2022-04-06 15:41:02
    최영일의 시사본부
- 서울시장 후보 관련 민주당서 추대, 차출 단어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
- ‘졸속’ 용산 집무실,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
- ‘겉멋 행정’ 오세훈 시장에 제대로 붙어볼 것
- 서울에 중저가 주택 공급하고 세계화 위한 거점 세워야
- 한동훈 무혐의 결론은 '유권무죄'
- 조민 입학취소 결정, 조국이 법무장관 아니었어도 그랬을지 의아해하는 분 굉장히 많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4월 6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김진애 서울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최영일 : 이제 화제의 이슈를 콕 짚어보는 <십분 인터뷰> 시간인데요.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카드를 두고 내부갈등, 내홍이 표출되고 있죠. 어떤 인물이 구원투수로 부상하게 될 것인가.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분입니다. 김진애너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김진애 : 안녕하세요? 청취율 올려드리러 나왔습니다.

▷ 최영일 : 청취율 조사기관에 저희가 트래픽이 확인이 됩니다. 지난번에 김진애어컨이셨잖아요.

▶ 김진애 : 그러니까 제가 김진애어컨하고 김진애너지. 별명이 2개인데.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그 2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데 이번에 선거에서는 김진애너지를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이제 서울시도 에너지가 굉장히 필요하고 또 에너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아들 하세요. 그러니까 김진애어컨 같은 거는 이제 가령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쓸 때나 그런 때 쓰고 오세훈 이제 시장 지금도 시장인가요?

▷ 최영일 : 현 시장이시죠.

▶ 김진애 : 현 시장. 이제 나와야 되지 않나요?

▷ 최영일 : 이제 선거기간이 되면.

▶ 김진애 : 그래서 그럴 때만 에어컨 쓰고 평소에는 여러분 시민의 편에서 에너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상대를 향해서 속시원한 이야기 할 때는 에어컨. 그리고 이제 시민들에게 기운을 주실 때는 에너지.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야기부터 여쭤볼게요. 법사위에서 활동하시기로 했잖아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서 검언유착 무혐의 결론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진애 : 아니, 그거는 사실은 이게 뭐냐 하면 유권무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최영일 : 유권무죄.

▶ 김진애 : 유전무죄가 아니라 저기 뭐야. 권력이 생기니까 이제 그걸 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제 그 부분은 다들 알고 계시는데 그래도 검사장 출신이라는 분이 가장 주요한 핸드폰 비번을 내놓지 않아서 아직도 비번의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증거도 확인하지 않고서는 무혐의로 한다고 하는 게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특히 윤석열 당선인 이후에 생긴 문제라서 더 이제 의심을 할 수가 있죠. 국민들도 아마 석연치 않아 하실 겁니다.

▷ 최영일 : 석연치 않을 것이다. 유권무죄로 해석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대통령으로 5월 10일에 취임을 할 예정이고 이런 흐름이다 보니까 최근에 이제 터져나오는 흘러간 좀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재환기되는 사건들이 일부 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7개월여를 끌다가 결론은 대선 이후에 나오다 보니까 또 신구 권력 이양에 대해서 대학도 눈치보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은 눈치를 보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죠.

▷ 최영일 : 모두가 본다.

▶ 김진애 : 저는 그게 뭐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대부분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부산대에서는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걸 하는데 원천적으로 상당히 이런 사소한 일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워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게 저게 내 일이었으면 어땠을까. 과연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랬을까. 당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있지 않아도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도전하셨으니까 여쭤보면 공식출마 선언하시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김진애 : 저는 준비가 다 됐습니다.

▷ 최영일 : 완벽하게 준비된.

▶ 김진애 : 저는 작년에도 완벽하게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 최영일 : 지난해 재보선 때도 나오셨으니까.

▶ 김진애 : 작년에 재보선 때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고 또 후보 단일화를 더불어민주당하고 해서 당시에 박영선 후보가 이겼죠. 그래서 제가 그때 국회의원직 10달 만에 저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이런 일까지 있습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지금 김의겸 의원이 들어간 거고요.

▶ 김진애 : 그리고 지난 1년 동안도 저는 서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항상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잘 분석을 해놨고요. 그리고 공약도 다 만들어놨고 프리젠테이션만 상대에 따라서 어떻게 할지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그런데 하나도 상대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달아오르지를 않으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는데 그런데 저는 민주당의 지금은 송영길 지금 의원이 나오신다고 하는 거 오늘 보니까 등록하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것 때문에 분란도 많고 그렇지만 저는 좀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 최영일 : 비겁하다?

▶ 김진애 : 왜냐하면 서울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사실은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재고 빼고 눈치보고 하느냐. 물론 저는 사실은 저도 물론 우리가 지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닷새 만에 결정을 했어요. 닷새가 언제였냐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가 아니라 용산시대로 하겠다고 할 때.

▷ 최영일 : 처음 이야기 나올 때.

▶ 김진애 : 그때 이거 수상하다. 그러면서 이제 그때부터 준비를 출마 선언문만 쓰기 시작을 했고 완전히 결정을 한 거는 11일 만에 제가 정확한 날짜 당선인 11일 만에 용산 눈속임 조감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 최영일 : 일요일 오전이었죠.

▶ 김진애 : 방송에 나와서 용산시대를 하겠다. 그쪽으로 국방부 건물을 쓰겠다 이때 했을 때 저는 딱 마음의 결정을 했습니다. 이거는 그냥 놔둘 수 없다. 이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걸 하는 데에는 서울시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럴 때 여러 분께서도 왜 국무회의에서 제가 왜 법사위에서도 손들고 이야기하는 거 보셨죠?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손들고 김진애어컨 바람을 했는데 서울시장은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손들고 필요한 일을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저는 그때 이제 완전히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고 나서도 벌써 꽤 지났죠.

▷ 최영일 : 그러면 궁금한 게 용산시대 선언했을 때 아, 이거 수상하다. 그러셨는데 어떤 점이 수상하셨던 거예요?

▶ 김진애 : 아니, 그러니까 처음에 이야기 나왔을 때 왜냐하면 광화문시대는 공약이었으니까 공약을 폐기했는데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데 청와대를 돌려주겠다는 이야기하고 용산 이야기하는데 그때 수상하다고 생각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11일째에 용산이라고 결정한 거는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왜냐하면 이렇게 국가중대지사를 당선인의 개인 취향에 의해서 개인의 결단에 의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여기서 안보 문제나 이런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순전히 서울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당시에도 오세훈 시장이 30분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

▷ 최영일 : 신중론.

▶ 김진애 :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너무 눈치 보는 거 아니에요? 서울시장이 됐으면 적어도 시민들 앞에서 어떤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거는 어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서울시장이지 왜냐하면 용산에 대통령실에 가면 서울의 기본적인 도시계획의 틀이 달라져야 돼요. 그다음에는 용산공원도 완전히 계획도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됩니다. 특히 용산의 개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틀을 바꿔야 돼요. 그런데 그런 일을 갖다가 이렇게 놔두는 거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안 한다. 그거는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거다. 그거는 눈치 행정이다. 한마디로. 그러니까 여러분이 4년 더 이런 눈치행정을 보시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눈치 안 보는 할 말은 하는 이런 서울시장이 확실하게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한 겁니다.

▷ 최영일 : 김진애 예비후보님은 국무회의 윤석열 행정부의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당당히 손을 들고 서울시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겠다. 그 결심을 그때 용산에서 굳혔다 이야기하셨는데 민주당 이슈로 다시 돌아가볼게요. 그러니까 제일 먼저 출마 선언하셨고 상대가 나와야 달아오르는데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이게 애매해요. 차출이다. 너무 큰 인물들이 없어서 흥행이 안 되니 그럼 전 대표라도 나가시오. 차출되어서 나오나 했더니 또 반론들이 반기가 센데 분란의 원인은 뭐예요?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일단 저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요. 저는 뭐냐 하면 저는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추대라든가 차출이라든가 이런 말 자체가 나오는 거는 굉장히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고요. 더구나 민주당에 인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저 같이 최적의 서울시장감이 있는데도.

▷ 최영일 : 1년 전에 준비되신.

▶ 김진애 : 그리고 마치 유령처럼 취급하고 이런 것도 부끄럽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두 번째는 저로서는 정치 거물이 나와야 그 정치 거물을 꺾어야 제가 확 올라설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의 기본적인 작전은 뭐냐 하면 제 작전이 아니라 지금 바닥 민심이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젊은 친구들 커뮤니티에서 다 이야기하는 게 이번 서울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최대의 찬스는 김진애가 송영길을 꺾어서 이변을 일으켜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오세훈의 민낯을 드러내고 오세훈을 토론에서 완전히 제압을 해줘야 그래야지 가능해진다. 더군다나 김진애는 솔직히 이렇습니다. 그게 여의도 정치의 문제인데요. 국회의원의 정치의 문제인데 여의도 정치는 뭐냐 하면 다선한 사람들. 그다음에 무슨 당대표며 이런 거 한 사람. 아니면 뭐 장관이나 총리 한 사람만이 이렇게 뭐가 있다. 경륜이 있다 그러는데요. 서울시민들은 그런 사람들 안 좋아해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 되는 게 이것도 그렇고 그동안에 고건이나 조순이나 이명박이나.

▷ 최영일 : 전 시장들.

▶ 김진애 : 박원순, 오세훈 다 보면 정치력은 있었으나 상당히 비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바로 접니다. 그다음에 시대정신에 딱 맞았습니다. 당시에. 저도 그게 바로 접니다. 지금의 현재 시대정신. 그다음에 글로벌 한 것도 있어요. 저는 글로벌 합니다. 타임즈가 꼽은 차세대 세계 리더 100인 중에 1명으로 꼽힌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아니, 이렇게 유력한 인물이 있는데 거기다 저의 삶의 스토리는 사실 저는 대중적인 셀럽이거든요. 그러니까 가령 제가 출판도 많이 했고.

▷ 최영일 : 작가시기도 하잖아요.

▶ 김진애 : 방송에 많이 나왔고 또 알쓸신잡에 나가서. 그러니까 제가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보시거든요.

▷ 최영일 : 목소리가 또 독특하세요.

▶ 김진애 : 아니, 왜냐하면 워낙 방송을 많이 들으시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는 하나도 모르면서 자기네들 여태까지 했던 이른바 완장들.

▷ 최영일 : 몇 선 했다.

▶ 김진애 : 그 완장 가지고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거. 그거는 저는 안 될 겁니다. 그래서 김진애 필요합니다.

▷ 최영일 : 그러면 지금 아까 비겁하다 이야기하셨는데 당내에. 다 서울시장에 관심은 있어요. 그런데 재고 있어요. 그러면 송영길 전 대표 나오는 건 기정사실화 된 거죠?

▶ 김진애 : 그런 것 같아요.

▷ 최영일 : 그러면 꺾고 올라가면 김진애가 뜬다.

▶ 김진애 : 그럼요.

▷ 최영일 : 또 다른 후보를 보면 누가 있을까요? 박영선 전 후보 나올까요?

▶ 김진애 : 지금 여태까지 이야기 나온 게 박주민.

▷ 최영일 : 박주민 의원.

▶ 김진애 : 그다음에 박영선. 박영선은 이번에 다시 도전할까 아닐까. 그다음에 정몽주 의원도 작년에 열린민주당에서 저랑 경선했거든요.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제가 2:1로 이겼습니다.

▷ 최영일 : 2:1로.

▶ 김진애 : 그리고 이렇게 나오신다는 분을 막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영일 : 다 나와라.

▶ 김진애 : 다 나오면 너무 많으면 예비경선을 하겠죠.

▷ 최영일 : 컷오프 하는 거고.

▶ 김진애 : 컷오프 하는 거로 하고. 그래서 보통 3명 아니면 4명 정도 해서 본선을 하는 게 맞으니까요. 그렇게 해가지고 경선의 붐업을 해야죠. 경선을 붐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더군다나 이번에는 2번을 찍고도 후회막급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아쉬워하시니까 서울 같은 경우가 4.9% 졌는데 지금 더군다나 용산 졸속 이전 때문에 이게 얼마나 서울시에 악재인가를 이야기를 잘해드릴 수 있는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제가 일부러 지금 많이 이야기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야기를 드리고 하면 저 사람 정도의 배포가 있어야 내공도 있고 배포가 있는 사람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저는 용산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저는 실질적으로 임시로 봅니다. 임시 집무실이다. 저는 어떤 경우에나 지금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도 입장을 굉장히 많이 밝혀야 하고 특히 서울 시민이 밝혀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오늘 예비비 300억 정도를 했다고 그러는데.

▷ 최영일 : 처리했죠, 국무회의에서.

▶ 김진애 : 하여튼 안보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당선인이 저렇게 청와대를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하루라도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만큼 그냥 좀 문재인 정부가 받아들여주는 정도 이런 정도로 보지 저는 지금도 졸속이라고 보고요. 억지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서울시에는 악재고요. 그래서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내에 나올 사람 다 나와라. 경선판은 커질수록 좋다. 축제다.

▶ 김진애 : 저는 그런 말을 했는데 송영길 대표가 이걸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 최영일 : 맞아요, 맞아요.

▶ 김진애 : 그래서 저는 아니, 그렇게 비장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시장에 대한 도전은 저는 축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축배다.

▶ 김진애 : 축배를 한다는 거로 해야지 이걸 독배라는 심정으로. 독배라고 하는 건 지겠다는 뜻이거든요.

▷ 최영일 : 그렇게 되네요.

▶ 김진애 : 저는 축배라는 건 이기겠다는 뜻입니다.

▷ 최영일 : 그렇죠. 그리고 선거는 주권자들에게는 축제여야 하는 거죠, 항상.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출마하는 분들이야 전쟁처럼 하지만. 그러면 또 한 가지 가설이 있는 게 이낙연 전 대표 합의추대론 이런 가설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제가 이야기드린 대로 민주당 그렇게 했다가는 온 지방선거를 망가먹죠. 그거는 안 하겠죠.

▷ 최영일 : 설마 그건 안 하겠다. 어제 오세훈 시장이 SNS에 청와대가 개방되면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연결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도시 문제 전문가시잖아요.

▶ 김진애 : 그거는 완전히 순진하고 오세훈 시장은 순진한 것과 겉모습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러니까 뭐 저는 겉멋 행정 한다 항상. 폼잡는 거 너무 좋아하고. 그다음에 부자 행정만 한다. 이렇게. 그리고 눈치 행정 한다 이렇게 하는데요. 그거는 그냥 나이브한 거고. 지금도 광화문에서 해서 청와대 앞까지 많이 갑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 앞에서 굉장히 많은 집회들이 일어나요. 그러면 거기에 저기 바로 경복궁 옆길을 따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 뭐도 많이 사먹고 그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도 청와대는 연간 70만 명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지금 오늘도 북악산을 개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저는 오세훈 시장도 상당히 말하자면 이준석과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이브 하고 너무 나이브해요. 그런 거 가지고서는 이야기하는 거 그건 정말 제가 제대로 붙어보겠습니다.

▷ 최영일 : 제대로 붙어보겠다.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오늘부터 북악산 남측면 전면 개방하는 거 언급해주셨는데 이게 김신조 사건. 69년 사건 아니에요?

▶ 김진애 : 벌써 옛날이죠.

▷ 최영일 : 54년 만에 개방이에요. 그런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렇다고 저거 할 거 없고요. 저는 하여튼 윤 당선인 5월 10일에 바로 개방했다고 하는 거. 그런 거는 억지도 아니고 그거는 뭐 억지지만 하여튼 억지면서도 허언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에요. 청와대는 역사적인 공간이고 문화적인 정체성이 있는 공간이고 그다음에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거를 어떻게 잘 준비를 해서 이거를 이어받으면서 또 시민들한테도 공개하느냐. 이거는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예산도 제대로 들이고 준비해서 시민들께 드려야지 그런 식으로 졸속으로 하는 거 그렇게 기분파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당선인 신분이니까 지금 뭐든지 될 것 같으시죠? 그렇게 하시면 큰일나십니다.

▷ 최영일 : 시간이 다 됐어요. 끝으로 짧게 한 가지. 만약에 향후 그럼 4년 이번 지방선거 이후 아까 시대정신 말씀하셨으니까 서울시장의 시대정신은 뭐가 되어야 되나요?

▶ 김진애 : 저는 지금 이제 가장 2개만 이야기할게요. 아무리 짧아도. 이게 지금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러는데 사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기보다는 중저가 주택이 꾸준하게 공급되게끔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제3의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 너무 아파트 단지하고 영세만 나눌 게 아니라 그 가운데 하는 게 필요하다. 또 하나 필요한 거는 지금 GTX도 그렇고 새로운 산업들이 들어오면서 굉장히 세계화를 위한 거점들, 허브 거점들이 필요합니다. 용산도 그중에 하나고요. 이것들을 제대로 잘해낼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해내야지 우리의 서울의 앞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대한민국의 파워도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치르시는지 오늘 작전 다 공개하셨어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진애 : 고맙습니다. ▷ 최영일 : 이제 화제의 이슈를 콕 짚어보는 <십분 인터뷰> 시간인데요.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카드를 두고 내부갈등, 내홍이 표출되고 있죠. 어떤 인물이 구원투수로 부상하게 될 것인가.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분입니다. 김진애너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김진애 : 안녕하세요? 청취율 올려드리러 나왔습니다.

▷ 최영일 : 청취율 조사기관에 저희가 트래픽이 확인이 됩니다. 지난번에 김진애어컨이셨잖아요.

▶ 김진애 : 그러니까 제가 김진애어컨하고 김진애너지. 별명이 2개인데.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그 2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쓰는데 이번에 선거에서는 김진애너지를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이제 서울시도 에너지가 굉장히 필요하고 또 에너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아들 하세요. 그러니까 김진애어컨 같은 거는 이제 가령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쓸 때나 그런 때 쓰고 오세훈 이제 시장 지금도 시장인가요?

▷ 최영일 : 현 시장이시죠.

▶ 김진애 : 현 시장. 이제 나와야 되지 않나요?

▷ 최영일 : 이제 선거기간이 되면.

▶ 김진애 : 그래서 그럴 때만 에어컨 쓰고 평소에는 여러분 시민의 편에서 에너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상대를 향해서 속시원한 이야기 할 때는 에어컨. 그리고 이제 시민들에게 기운을 주실 때는 에너지.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야기부터 여쭤볼게요. 법사위에서 활동하시기로 했잖아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서 검언유착 무혐의 결론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진애 : 아니, 그거는 사실은 이게 뭐냐 하면 유권무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최영일 : 유권무죄.

▶ 김진애 : 유전무죄가 아니라 저기 뭐야. 권력이 생기니까 이제 그걸 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제 그 부분은 다들 알고 계시는데 그래도 검사장 출신이라는 분이 가장 주요한 핸드폰 비번을 내놓지 않아서 아직도 비번의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증거도 확인하지 않고서는 무혐의로 한다고 하는 게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특히 윤석열 당선인 이후에 생긴 문제라서 더 이제 의심을 할 수가 있죠. 국민들도 아마 석연치 않아 하실 겁니다.

▷ 최영일 : 석연치 않을 것이다. 유권무죄로 해석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대통령으로 5월 10일에 취임을 할 예정이고 이런 흐름이다 보니까 최근에 이제 터져나오는 흘러간 좀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재환기되는 사건들이 일부 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서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7개월여를 끌다가 결론은 대선 이후에 나오다 보니까 또 신구 권력 이양에 대해서 대학도 눈치보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은 눈치를 보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죠.

▷ 최영일 : 모두가 본다.

▶ 김진애 : 저는 그게 뭐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대부분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부산대에서는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걸 하는데 원천적으로 상당히 이런 사소한 일을 가지고 이렇게 일을 키워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게 저게 내 일이었으면 어땠을까. 과연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랬을까. 당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기에 있지 않아도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도전하셨으니까 여쭤보면 공식출마 선언하시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그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김진애 : 저는 준비가 다 됐습니다.

▷ 최영일 : 완벽하게 준비된.

▶ 김진애 : 저는 작년에도 완벽하게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 최영일 : 지난해 재보선 때도 나오셨으니까.

▶ 김진애 : 작년에 재보선 때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였고 또 후보 단일화를 더불어민주당하고 해서 당시에 박영선 후보가 이겼죠. 그래서 제가 그때 국회의원직 10달 만에 저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이런 일까지 있습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지금 김의겸 의원이 들어간 거고요.

▶ 김진애 : 그리고 지난 1년 동안도 저는 서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항상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잘 분석을 해놨고요. 그리고 공약도 다 만들어놨고 프리젠테이션만 상대에 따라서 어떻게 할지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그런데 하나도 상대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혀 달아오르지를 않으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는데 그런데 저는 민주당의 지금은 송영길 지금 의원이 나오신다고 하는 거 오늘 보니까 등록하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것 때문에 분란도 많고 그렇지만 저는 좀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 최영일 : 비겁하다?

▶ 김진애 : 왜냐하면 서울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래요?

▶ 김진애 : 사실은 여러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재고 빼고 눈치보고 하느냐. 물론 저는 사실은 저도 물론 우리가 지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닷새 만에 결정을 했어요. 닷새가 언제였냐 하면 윤석열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가 아니라 용산시대로 하겠다고 할 때.

▷ 최영일 : 처음 이야기 나올 때.

▶ 김진애 : 그때 이거 수상하다. 그러면서 이제 그때부터 준비를 출마 선언문만 쓰기 시작을 했고 완전히 결정을 한 거는 11일 만에 제가 정확한 날짜 당선인 11일 만에 용산 눈속임 조감도 가지고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 최영일 : 일요일 오전이었죠.

▶ 김진애 : 방송에 나와서 용산시대를 하겠다. 그쪽으로 국방부 건물을 쓰겠다 이때 했을 때 저는 딱 마음의 결정을 했습니다. 이거는 그냥 놔둘 수 없다. 이건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걸 하는 데에는 서울시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럴 때 여러 분께서도 왜 국무회의에서 제가 왜 법사위에서도 손들고 이야기하는 거 보셨죠?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손들고 김진애어컨 바람을 했는데 서울시장은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제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손들고 필요한 일을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서울시장이 되어야 되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저는 그때 이제 완전히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고 나서도 벌써 꽤 지났죠.

▷ 최영일 : 그러면 궁금한 게 용산시대 선언했을 때 아, 이거 수상하다. 그러셨는데 어떤 점이 수상하셨던 거예요?

▶ 김진애 : 아니, 그러니까 처음에 이야기 나왔을 때 왜냐하면 광화문시대는 공약이었으니까 공약을 폐기했는데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데 청와대를 돌려주겠다는 이야기하고 용산 이야기하는데 그때 수상하다고 생각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시 11일째에 용산이라고 결정한 거는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왜냐하면 이렇게 국가중대지사를 당선인의 개인 취향에 의해서 개인의 결단에 의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여기서 안보 문제나 이런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순전히 서울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당시에도 오세훈 시장이 30분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

▷ 최영일 : 신중론.

▶ 김진애 :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너무 눈치 보는 거 아니에요? 서울시장이 됐으면 적어도 시민들 앞에서 어떤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거는 어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서울시장이지 왜냐하면 용산에 대통령실에 가면 서울의 기본적인 도시계획의 틀이 달라져야 돼요. 그다음에는 용산공원도 완전히 계획도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됩니다. 특히 용산의 개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틀을 바꿔야 돼요. 그런데 그런 일을 갖다가 이렇게 놔두는 거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안 한다. 그거는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거다. 그거는 눈치 행정이다. 한마디로. 그러니까 여러분이 4년 더 이런 눈치행정을 보시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눈치 안 보는 할 말은 하는 이런 서울시장이 확실하게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한 겁니다.

▷ 최영일 : 김진애 예비후보님은 국무회의 윤석열 행정부의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당당히 손을 들고 서울시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겠다. 그 결심을 그때 용산에서 굳혔다 이야기하셨는데 민주당 이슈로 다시 돌아가볼게요. 그러니까 제일 먼저 출마 선언하셨고 상대가 나와야 달아오르는데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이게 애매해요. 차출이다. 너무 큰 인물들이 없어서 흥행이 안 되니 그럼 전 대표라도 나가시오. 차출되어서 나오나 했더니 또 반론들이 반기가 센데 분란의 원인은 뭐예요?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일단 저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요. 저는 뭐냐 하면 저는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추대라든가 차출이라든가 이런 말 자체가 나오는 거는 굉장히 솔직히 부끄러운 일이고요. 더구나 민주당에 인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저 같이 최적의 서울시장감이 있는데도.

▷ 최영일 : 1년 전에 준비되신.

▶ 김진애 : 그리고 마치 유령처럼 취급하고 이런 것도 부끄럽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두 번째는 저로서는 정치 거물이 나와야 그 정치 거물을 꺾어야 제가 확 올라설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의 기본적인 작전은 뭐냐 하면 제 작전이 아니라 지금 바닥 민심이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젊은 친구들 커뮤니티에서 다 이야기하는 게 이번 서울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최대의 찬스는 김진애가 송영길을 꺾어서 이변을 일으켜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오세훈의 민낯을 드러내고 오세훈을 토론에서 완전히 제압을 해줘야 그래야지 가능해진다. 더군다나 김진애는 솔직히 이렇습니다. 그게 여의도 정치의 문제인데요. 국회의원의 정치의 문제인데 여의도 정치는 뭐냐 하면 다선한 사람들. 그다음에 무슨 당대표며 이런 거 한 사람. 아니면 뭐 장관이나 총리 한 사람만이 이렇게 뭐가 있다. 경륜이 있다 그러는데요. 서울시민들은 그런 사람들 안 좋아해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셔야 되는 게 이것도 그렇고 그동안에 고건이나 조순이나 이명박이나.

▷ 최영일 : 전 시장들.

▶ 김진애 : 박원순, 오세훈 다 보면 정치력은 있었으나 상당히 비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바로 접니다. 그다음에 시대정신에 딱 맞았습니다. 당시에. 저도 그게 바로 접니다. 지금의 현재 시대정신. 그다음에 글로벌 한 것도 있어요. 저는 글로벌 합니다. 타임즈가 꼽은 차세대 세계 리더 100인 중에 1명으로 꼽힌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아니, 이렇게 유력한 인물이 있는데 거기다 저의 삶의 스토리는 사실 저는 대중적인 셀럽이거든요. 그러니까 가령 제가 출판도 많이 했고.

▷ 최영일 : 작가시기도 하잖아요.

▶ 김진애 : 방송에 많이 나왔고 또 알쓸신잡에 나가서. 그러니까 제가 모든 택시기사님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보시거든요.

▷ 최영일 : 목소리가 또 독특하세요.

▶ 김진애 : 아니, 왜냐하면 워낙 방송을 많이 들으시니까. 그러니까 이런 거는 하나도 모르면서 자기네들 여태까지 했던 이른바 완장들.

▷ 최영일 : 몇 선 했다.

▶ 김진애 : 그 완장 가지고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거. 그거는 저는 안 될 겁니다. 그래서 김진애 필요합니다.

▷ 최영일 : 그러면 지금 아까 비겁하다 이야기하셨는데 당내에. 다 서울시장에 관심은 있어요. 그런데 재고 있어요. 그러면 송영길 전 대표 나오는 건 기정사실화 된 거죠?

▶ 김진애 : 그런 것 같아요.

▷ 최영일 : 그러면 꺾고 올라가면 김진애가 뜬다.

▶ 김진애 : 그럼요.

▷ 최영일 : 또 다른 후보를 보면 누가 있을까요? 박영선 전 후보 나올까요?

▶ 김진애 : 지금 여태까지 이야기 나온 게 박주민.

▷ 최영일 : 박주민 의원.

▶ 김진애 : 그다음에 박영선. 박영선은 이번에 다시 도전할까 아닐까. 그다음에 정몽주 의원도 작년에 열린민주당에서 저랑 경선했거든요.

▷ 최영일 : 봤습니다.

▶ 김진애 : 제가 2:1로 이겼습니다.

▷ 최영일 : 2:1로.

▶ 김진애 : 그리고 이렇게 나오신다는 분을 막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영일 : 다 나와라.

▶ 김진애 : 다 나오면 너무 많으면 예비경선을 하겠죠.

▷ 최영일 : 컷오프 하는 거고.

▶ 김진애 : 컷오프 하는 거로 하고. 그래서 보통 3명 아니면 4명 정도 해서 본선을 하는 게 맞으니까요. 그렇게 해가지고 경선의 붐업을 해야죠. 경선을 붐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더군다나 이번에는 2번을 찍고도 후회막급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아쉬워하시니까 서울 같은 경우가 4.9% 졌는데 지금 더군다나 용산 졸속 이전 때문에 이게 얼마나 서울시에 악재인가를 이야기를 잘해드릴 수 있는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제가 일부러 지금 많이 이야기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야기를 드리고 하면 저 사람 정도의 배포가 있어야 내공도 있고 배포가 있는 사람이 국무회의에 들어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저는 용산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저는 실질적으로 임시로 봅니다. 임시 집무실이다. 저는 어떤 경우에나 지금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5년짜리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도 입장을 굉장히 많이 밝혀야 하고 특히 서울 시민이 밝혀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지금 오늘 예비비 300억 정도를 했다고 그러는데.

▷ 최영일 : 처리했죠, 국무회의에서.

▶ 김진애 : 하여튼 안보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당선인이 저렇게 청와대를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하루라도 못 들어가겠다고 하니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만큼 그냥 좀 문재인 정부가 받아들여주는 정도 이런 정도로 보지 저는 지금도 졸속이라고 보고요. 억지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서울시에는 악재고요. 그래서 이거는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민주당 내에 나올 사람 다 나와라. 경선판은 커질수록 좋다. 축제다.

▶ 김진애 : 저는 그런 말을 했는데 송영길 대표가 이걸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 최영일 : 맞아요, 맞아요.

▶ 김진애 : 그래서 저는 아니, 그렇게 비장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시장에 대한 도전은 저는 축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축배다.

▶ 김진애 : 축배를 한다는 거로 해야지 이걸 독배라는 심정으로. 독배라고 하는 건 지겠다는 뜻이거든요.

▷ 최영일 : 그렇게 되네요.

▶ 김진애 : 저는 축배라는 건 이기겠다는 뜻입니다.

▷ 최영일 : 그렇죠. 그리고 선거는 주권자들에게는 축제여야 하는 거죠, 항상.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출마하는 분들이야 전쟁처럼 하지만. 그러면 또 한 가지 가설이 있는 게 이낙연 전 대표 합의추대론 이런 가설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진애 : 제가 이야기드린 대로 민주당 그렇게 했다가는 온 지방선거를 망가먹죠. 그거는 안 하겠죠.

▷ 최영일 : 설마 그건 안 하겠다. 어제 오세훈 시장이 SNS에 청와대가 개방되면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연결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도시 문제 전문가시잖아요.

▶ 김진애 : 그거는 완전히 순진하고 오세훈 시장은 순진한 것과 겉모습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러니까 뭐 저는 겉멋 행정 한다 항상. 폼잡는 거 너무 좋아하고. 그다음에 부자 행정만 한다. 이렇게. 그리고 눈치 행정 한다 이렇게 하는데요. 그거는 그냥 나이브한 거고. 지금도 광화문에서 해서 청와대 앞까지 많이 갑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 앞에서 굉장히 많은 집회들이 일어나요. 그러면 거기에 저기 바로 경복궁 옆길을 따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다니면서 뭐도 많이 사먹고 그래요.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도 청와대는 연간 70만 명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지금 오늘도 북악산을 개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 저는 오세훈 시장도 상당히 말하자면 이준석과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이브 하고 너무 나이브해요. 그런 거 가지고서는 이야기하는 거 그건 정말 제가 제대로 붙어보겠습니다.

▷ 최영일 : 제대로 붙어보겠다. 알겠습니다. 청와대가 오늘부터 북악산 남측면 전면 개방하는 거 언급해주셨는데 이게 김신조 사건. 69년 사건 아니에요?

▶ 김진애 : 벌써 옛날이죠.

▷ 최영일 : 54년 만에 개방이에요. 그런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의식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렇다고 저거 할 거 없고요. 저는 하여튼 윤 당선인 5월 10일에 바로 개방했다고 하는 거. 그런 거는 억지도 아니고 그거는 뭐 억지지만 하여튼 억지면서도 허언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에요. 청와대는 역사적인 공간이고 문화적인 정체성이 있는 공간이고 그다음에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거를 어떻게 잘 준비를 해서 이거를 이어받으면서 또 시민들한테도 공개하느냐. 이거는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예산도 제대로 들이고 준비해서 시민들께 드려야지 그런 식으로 졸속으로 하는 거 그렇게 기분파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당선인 신분이니까 지금 뭐든지 될 것 같으시죠? 그렇게 하시면 큰일나십니다.

▷ 최영일 : 시간이 다 됐어요. 끝으로 짧게 한 가지. 만약에 향후 그럼 4년 이번 지방선거 이후 아까 시대정신 말씀하셨으니까 서울시장의 시대정신은 뭐가 되어야 되나요?

▶ 김진애 : 저는 지금 이제 가장 2개만 이야기할게요. 아무리 짧아도. 이게 지금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러는데 사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기보다는 중저가 주택이 꾸준하게 공급되게끔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제3의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 너무 아파트 단지하고 영세만 나눌 게 아니라 그 가운데 하는 게 필요하다. 또 하나 필요한 거는 지금 GTX도 그렇고 새로운 산업들이 들어오면서 굉장히 세계화를 위한 거점들, 허브 거점들이 필요합니다. 용산도 그중에 하나고요. 이것들을 제대로 잘해낼 사람은 김진애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해내야지 우리의 서울의 앞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대한민국의 파워도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치르시는지 오늘 작전 다 공개하셨어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진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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