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北 미사일, 미 본토에도 위협”
입력 2022.04.06 (23:49)
수정 2022.04.0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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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정부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략자산 전개를 협의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이 본토에 위협이 된다는 미군 당국 판단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내용이라 구체적인 협의가 무엇인지 주목됩니다.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당선인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확장 억제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 /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 간에 협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략자산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으로 2018년 북미 대화 이후 한반도 전개가 축소됐습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이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은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만나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 "(오스틴 장관과 만나) 주한미군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을 미국이 대처해야 할 지속적인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 장관 : "우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집단들이 제기하는 지속적 위협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이 무기 시험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에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 강화라는 차기 정부 대북 정책의 틀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 오범석 영상편집: 서삼현
그래픽: 채상우 노경일 자료조사: 이세영 이지은
차기 정부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략자산 전개를 협의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이 본토에 위협이 된다는 미군 당국 판단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내용이라 구체적인 협의가 무엇인지 주목됩니다.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당선인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확장 억제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 /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 간에 협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략자산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으로 2018년 북미 대화 이후 한반도 전개가 축소됐습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이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은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만나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 "(오스틴 장관과 만나) 주한미군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을 미국이 대처해야 할 지속적인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 장관 : "우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집단들이 제기하는 지속적 위협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이 무기 시험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에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 강화라는 차기 정부 대북 정책의 틀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 오범석 영상편집: 서삼현
그래픽: 채상우 노경일 자료조사: 이세영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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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北 미사일, 미 본토에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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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7 0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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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략자산 전개를 협의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이 본토에 위협이 된다는 미군 당국 판단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내용이라 구체적인 협의가 무엇인지 주목됩니다.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당선인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확장 억제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 /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 간에 협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략자산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으로 2018년 북미 대화 이후 한반도 전개가 축소됐습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이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은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만나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 "(오스틴 장관과 만나) 주한미군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을 미국이 대처해야 할 지속적인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 장관 : "우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집단들이 제기하는 지속적 위협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이 무기 시험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에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 강화라는 차기 정부 대북 정책의 틀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 오범석 영상편집: 서삼현
그래픽: 채상우 노경일 자료조사: 이세영 이지은
차기 정부 정책협의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략자산 전개를 협의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개발이 본토에 위협이 된다는 미군 당국 판단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내용이라 구체적인 협의가 무엇인지 주목됩니다.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당선인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확장 억제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 /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 간에 협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략자산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으로 2018년 북미 대화 이후 한반도 전개가 축소됐습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이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은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만나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국민의힘 의원 : "(오스틴 장관과 만나) 주한미군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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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미국이 대처해야 할 지속적인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 장관 : "우리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집단들이 제기하는 지속적 위협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이 무기 시험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에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 강화라는 차기 정부 대북 정책의 틀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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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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