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해상풍력·광역급행철도 협조 당부

입력 2022.04.07 (09:48) 수정 2022.04.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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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들이 어제(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선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 정부 지원과 부울경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건의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 한 자리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의 시도지사들.

윤 당선인은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재정 권한을 강화하고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먼저 후보 시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온 당선인에게 시민 대상 토론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어민단체와 상생 협약을 맺는 등, 해상풍력의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만의 사업이 아니라 당선인 공약인 부울경의 공동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송 시장은 또 울산·부산·대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급행철도가 필요하다며 정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송 시장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찾아 수소모빌리티와 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 구축, 울산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건설 등 7개 과제를 추가로 건의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울산 등 각 지역공약 중 우선과제를 선정해 다음달 초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정과제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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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인에게 해상풍력·광역급행철도 협조 당부
    • 입력 2022-04-07 09:48:10
    • 수정2022-04-07 10:30:44
    930뉴스(울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들이 어제(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선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유식 해상풍력 정부 지원과 부울경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건의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 한 자리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의 시도지사들.

윤 당선인은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재정 권한을 강화하고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먼저 후보 시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온 당선인에게 시민 대상 토론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어민단체와 상생 협약을 맺는 등, 해상풍력의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만의 사업이 아니라 당선인 공약인 부울경의 공동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송 시장은 또 울산·부산·대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급행철도가 필요하다며 정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송 시장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찾아 수소모빌리티와 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 구축, 울산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건설 등 7개 과제를 추가로 건의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울산 등 각 지역공약 중 우선과제를 선정해 다음달 초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정과제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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