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국민의힘, ‘보수정당 최초’ 광주시장 후보 경선?…4년 전과 격세지감

입력 2022.04.07 (11:19) 수정 2022.04.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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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공천에 주기환·하헌식 씨 신청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공천에 이정현·이중효 씨 신청
-4년 전 자유한국당 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 신청 '0'명
-국민의힘 광주시당, 공관위 구성..구청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 공모
-국민의힘, 광주 구청장 1명·광역의원 1명·기초의원 3명 당선 목표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4월 7일(목)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현장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0aVLLUfBgNs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국민의힘 광주시당 공관위원장 맡은 김현장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국민의힘 광주시당 김현장 공관위원장 (이하 김현장): 안녕하십니까? 김현장입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이 어제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 마감했는데요. 우선 광주시장 후보에 어떤 분들이 신청했습니까?

◆ 김현장: 접수했다는 분들이 하헌식 씨와 그다음에 주기환 씨라고 호남대 교수도 하셨지요. 두 분이 신청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장 후보로는 두 분이 하셨고 전남지사 후보는 어떤 분들이 도전하셨습니까?

◆ 김현장: 이중효 씨와 이정현 전 의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장 후보에 도전했다는 주기환 씨 하헌식 씨. 청취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물일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인지 짤막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김현장: 하헌식 씨는 일찍이 정치에 입문을 했는데 지명도가 누가 입문해도 낮아요. 우리 당 위원장들이.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 정당 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군요. 주기환 후보는 어떻습니까?

◆ 김현장: 주기환 씨는 나름대로 공헌을 많이 세운 사람이에요. 많이 힘썼지요. 현 당선인과 업무 관계상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현직에 있을 때. 그런 인물입니다. 조대 법대 나오고.

◇ 정길훈: 윤석열 당선인과 검찰에서 같이 검사와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 김현장: 네. 이분이 원래 사법고시를 준비했었는데 여의치 않으니까 검찰에 들어갔어요. 수사에는 천재적인 소양이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수사 자료 가지고 진급한 사람은 주기환 씨라고 하더라고요.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 시도 지사 이런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경선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김현장: 신청 마감이 됐으니까 중앙당에서 지금 내부 심사를 시작하겠지요. 공관위가 있으니까.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신상에 대한 문제도 굉장히 엄격하고, 어느 때보다. 알고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떠들만 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는 중앙당에서 하고 기초단체장, 구청장 선거 또 광역·기초의회선거 공천 심사는 시도당 공관위에서 하게 되지요?

◆ 김현경: 네. 그렇습니다.

◇ 정길훈: 광주에 있는 5개 구, 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서 공천 후보 접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김현경: 4년 전에 비해서 문전성시라고 하나 한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저번에 치렀던 대선 선거와 연관해서 한 20% 이상의 지지도를 얻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 것이에요. 선거란 원래 20% 지지도 기본으로 깔고 나머지는 본인의 역량으로 채우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우리가 12.7, 13% 턱걸이 하고 말았습니다. 바닥의 민심은 20%를 넘어섰어요. 그런데 선거라는 것이 막판 2~3일 앞두고 묘한 바람이 불어서. 4년 전에 비해서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동구, 두 분이서 경합을 하시기 때문에 경선을 책임 당원 중심으로 해야 되고.

◇ 정길훈: 동구청장 선거는 경선이 예정되어 있군요.

◆ 김현장: 네. 그다음에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북구도 경선이 될지 아니면 한 사람이 그냥 기권을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초의원도 저희는 지금 나이를 낮춰서 멀리 보고 또 생각보다 저희 학교 다닐 때보다 훨씬 지금 학생들이 성숙되어 있어요. 그래서 막 대학교 졸업하거나 대학교 4학년에 있거나 젊은이들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추려서 경선에서 공천할 생각입니다.

◇ 정길훈: 출마 예정자들의 공천 신청은 언제까지 받습니까? 구청장 선거나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현장: 오늘까지입니다.

◇ 정길훈: 분위기가 조금 전에 위원장님은 문전성시라고 하셨는데.

◆ 김현장: 4년 전에 비해서는 그런데 민주당에 비한다면 선거라고 볼 수 없지요.

◇ 정길훈: 오늘까지 후보 공천 신청을 받고 지금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공관위를 구성했잖아요. 시당 위원장께서 공관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아는데 공천 심사는 어떻게 이루어질 예정입니까?

◆ 김현장: 중앙당에서 7명으로 하라는 지침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 이미 구성을 했습니다. 구성원은 대학교 경찰학 전공하는 교수님, 전 대학 교수님. 여성 30%, 청년 20%를 하도록 지침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배려해서 전부 이뤘지요.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가장 이채로운 것이 광역과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 대상으로 자격 평가 시험 이른바 PPAT 이 시험을 치른다는 것인데요. 이것이 한국 정당 사상 처음인데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출마자들, 이 시험에 대해서요.

◆ 김현장: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당선 되더라도 기초의원이라든가 시의원, 광역의원들은 개인적인 자질 때문에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잖아요. 1당 독주인 호남에 있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저런 것이 구의원이냐, 저런 것이 시의원이냐고 손가락질 받는 사례가 주변에 있어서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최소한 자격을 갖춰야 되는 거거든요. 당선되든 낙선이 되든. 그런 측면에서 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정길훈: 기초의원의 소양을 걸러내는 절차로 이 시험에 대한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 그 말씀이시네요.

◆ 김현장: 네. 그렇습니다.

◇ 정길훈: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목표 어떻게 됩니까?

◆ 김현장: 지금 당선되면 좋겠지만 구청장 1명 정도 그다음에 시의원 비례대표 1명 정도. 정의당이 가져갔지 않습니까? 득표율 때문에. 그다음에 기초의원 3~4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구청장 1명 배출하고 시의원 비례대표 1명, 기초의원 3명 정도 배출하는 것이 당 내부에서 세워놓은 목표군요. 구청장 1명 배출이라고 하셨는데 구청장 5개 가운데 어느 구청장이 가장 가깝게...

◆ 김현장: 북구와 동구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길훈: 기초의원 3명 배출 목표라고 하셨는데 지난 대선 때 보면 윤석열 당선인이 봉선2투표소라든지 또 전남대나 조선대 주변 투표소에서 득표율이 높았어요.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해서 만약 당선인이 나온다면 어느 선거구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 김현장: 방금 지적해주신 그 선거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길훈: 남구 봉선동 쪽이나 북구 용봉동이나 동구 서석동 이런 데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대선 이후에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가 좋아져서 당원 가입이 늘었다는데 실제 어느 정도 늘었습니까?

◆ 김현장: 한 10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작년 9월 16일에 시당위원장 임명받아서 내려올 때 바로 추석 전이었는데 6~7%였거든요. 지지율. 그런데 막판에 30%까지 올라갔지 않습니까? 그랬듯이 제가 내려올 때는 천 몇 백 명. 지금은 10배 정도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정길훈: 실제 가입원서를 낸 당원들이 많습니까?

◆ 김현장: 당원도 두 종류입니다. 책임당원이라고 해서 1천 원 이상 당비를 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당원이 한 40만 명 되는 것에 비해서 겨우 1만 명이라면.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북한 노동당 당원 비율보다 광주에서 민주당 당원 비율이 10%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석에서 주운 이삭이라고 보시면요. 귀한 분들이지요. 한 분, 한 분이 다.

◇ 정길훈: 당원 가입도 늘고 단체장 선거나 기초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분들도 줄을 잇고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 4년 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분위기와는 아주 다른데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4년 전과 분위기가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 김현장: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 호남이 달라져야 결국 대한민국도 달라진다. 최악을 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젊은층에서 각성한 결과라고 저는 봅니다. 대선을 치러 보니까.

◇ 정길훈: 젊은층에서 다르다는 것은 그러면 청년 당원들의 가입이 많이 늘고 있습니까?

◆ 김현장: 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광주시당 김현장 공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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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국민의힘, ‘보수정당 최초’ 광주시장 후보 경선?…4년 전과 격세지감
    • 입력 2022-04-07 11:19:52
    • 수정2022-04-07 14: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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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국민의힘 광주시당 공관위원장 맡은 김현장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국민의힘 광주시당 김현장 공관위원장 (이하 김현장): 안녕하십니까? 김현장입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이 어제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 마감했는데요. 우선 광주시장 후보에 어떤 분들이 신청했습니까?

◆ 김현장: 접수했다는 분들이 하헌식 씨와 그다음에 주기환 씨라고 호남대 교수도 하셨지요. 두 분이 신청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장 후보로는 두 분이 하셨고 전남지사 후보는 어떤 분들이 도전하셨습니까?

◆ 김현장: 이중효 씨와 이정현 전 의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광주시장 후보에 도전했다는 주기환 씨 하헌식 씨. 청취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물일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인지 짤막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김현장: 하헌식 씨는 일찍이 정치에 입문을 했는데 지명도가 누가 입문해도 낮아요. 우리 당 위원장들이.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 정당 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군요. 주기환 후보는 어떻습니까?

◆ 김현장: 주기환 씨는 나름대로 공헌을 많이 세운 사람이에요. 많이 힘썼지요. 현 당선인과 업무 관계상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현직에 있을 때. 그런 인물입니다. 조대 법대 나오고.

◇ 정길훈: 윤석열 당선인과 검찰에서 같이 검사와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 김현장: 네. 이분이 원래 사법고시를 준비했었는데 여의치 않으니까 검찰에 들어갔어요. 수사에는 천재적인 소양이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수사 자료 가지고 진급한 사람은 주기환 씨라고 하더라고요.

◇ 정길훈: 국민의힘에서 시도 지사 이런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경선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김현장: 신청 마감이 됐으니까 중앙당에서 지금 내부 심사를 시작하겠지요. 공관위가 있으니까.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신상에 대한 문제도 굉장히 엄격하고, 어느 때보다. 알고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떠들만 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는 중앙당에서 하고 기초단체장, 구청장 선거 또 광역·기초의회선거 공천 심사는 시도당 공관위에서 하게 되지요?

◆ 김현경: 네. 그렇습니다.

◇ 정길훈: 광주에 있는 5개 구, 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서 공천 후보 접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김현경: 4년 전에 비해서 문전성시라고 하나 한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저번에 치렀던 대선 선거와 연관해서 한 20% 이상의 지지도를 얻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 것이에요. 선거란 원래 20% 지지도 기본으로 깔고 나머지는 본인의 역량으로 채우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우리가 12.7, 13% 턱걸이 하고 말았습니다. 바닥의 민심은 20%를 넘어섰어요. 그런데 선거라는 것이 막판 2~3일 앞두고 묘한 바람이 불어서. 4년 전에 비해서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동구, 두 분이서 경합을 하시기 때문에 경선을 책임 당원 중심으로 해야 되고.

◇ 정길훈: 동구청장 선거는 경선이 예정되어 있군요.

◆ 김현장: 네. 그다음에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북구도 경선이 될지 아니면 한 사람이 그냥 기권을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초의원도 저희는 지금 나이를 낮춰서 멀리 보고 또 생각보다 저희 학교 다닐 때보다 훨씬 지금 학생들이 성숙되어 있어요. 그래서 막 대학교 졸업하거나 대학교 4학년에 있거나 젊은이들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추려서 경선에서 공천할 생각입니다.

◇ 정길훈: 출마 예정자들의 공천 신청은 언제까지 받습니까? 구청장 선거나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현장: 오늘까지입니다.

◇ 정길훈: 분위기가 조금 전에 위원장님은 문전성시라고 하셨는데.

◆ 김현장: 4년 전에 비해서는 그런데 민주당에 비한다면 선거라고 볼 수 없지요.

◇ 정길훈: 오늘까지 후보 공천 신청을 받고 지금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공관위를 구성했잖아요. 시당 위원장께서 공관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아는데 공천 심사는 어떻게 이루어질 예정입니까?

◆ 김현장: 중앙당에서 7명으로 하라는 지침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 이미 구성을 했습니다. 구성원은 대학교 경찰학 전공하는 교수님, 전 대학 교수님. 여성 30%, 청년 20%를 하도록 지침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배려해서 전부 이뤘지요.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가장 이채로운 것이 광역과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 대상으로 자격 평가 시험 이른바 PPAT 이 시험을 치른다는 것인데요. 이것이 한국 정당 사상 처음인데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출마자들, 이 시험에 대해서요.

◆ 김현장: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당선 되더라도 기초의원이라든가 시의원, 광역의원들은 개인적인 자질 때문에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잖아요. 1당 독주인 호남에 있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저런 것이 구의원이냐, 저런 것이 시의원이냐고 손가락질 받는 사례가 주변에 있어서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최소한 자격을 갖춰야 되는 거거든요. 당선되든 낙선이 되든. 그런 측면에서 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정길훈: 기초의원의 소양을 걸러내는 절차로 이 시험에 대한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 그 말씀이시네요.

◆ 김현장: 네. 그렇습니다.

◇ 정길훈: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목표 어떻게 됩니까?

◆ 김현장: 지금 당선되면 좋겠지만 구청장 1명 정도 그다음에 시의원 비례대표 1명 정도. 정의당이 가져갔지 않습니까? 득표율 때문에. 그다음에 기초의원 3~4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구청장 1명 배출하고 시의원 비례대표 1명, 기초의원 3명 정도 배출하는 것이 당 내부에서 세워놓은 목표군요. 구청장 1명 배출이라고 하셨는데 구청장 5개 가운데 어느 구청장이 가장 가깝게...

◆ 김현장: 북구와 동구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길훈: 기초의원 3명 배출 목표라고 하셨는데 지난 대선 때 보면 윤석열 당선인이 봉선2투표소라든지 또 전남대나 조선대 주변 투표소에서 득표율이 높았어요.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해서 만약 당선인이 나온다면 어느 선거구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 김현장: 방금 지적해주신 그 선거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길훈: 남구 봉선동 쪽이나 북구 용봉동이나 동구 서석동 이런 데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대선 이후에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가 좋아져서 당원 가입이 늘었다는데 실제 어느 정도 늘었습니까?

◆ 김현장: 한 10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작년 9월 16일에 시당위원장 임명받아서 내려올 때 바로 추석 전이었는데 6~7%였거든요. 지지율. 그런데 막판에 30%까지 올라갔지 않습니까? 그랬듯이 제가 내려올 때는 천 몇 백 명. 지금은 10배 정도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정길훈: 실제 가입원서를 낸 당원들이 많습니까?

◆ 김현장: 당원도 두 종류입니다. 책임당원이라고 해서 1천 원 이상 당비를 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당원이 한 40만 명 되는 것에 비해서 겨우 1만 명이라면.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북한 노동당 당원 비율보다 광주에서 민주당 당원 비율이 10%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석에서 주운 이삭이라고 보시면요. 귀한 분들이지요. 한 분, 한 분이 다.

◇ 정길훈: 당원 가입도 늘고 단체장 선거나 기초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분들도 줄을 잇고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 4년 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분위기와는 아주 다른데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4년 전과 분위기가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 김현장: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 호남이 달라져야 결국 대한민국도 달라진다. 최악을 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 젊은층에서 각성한 결과라고 저는 봅니다. 대선을 치러 보니까.

◇ 정길훈: 젊은층에서 다르다는 것은 그러면 청년 당원들의 가입이 많이 늘고 있습니까?

◆ 김현장: 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광주시당 김현장 공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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