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2만4,820명…사망자 이틀 연속 300명대

입력 2022.04.07 (12:10) 수정 2022.04.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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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망자, 위중증 환자 수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예진 기자, 주 중반을 넘어섰는데 확진자 규모는 변동 폭이 그리 크지 않네요?

[기자]

네, 오늘(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입니다.

어제보다는 6만 명 정도 줄었고,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해서 1,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4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가 천477만여 명을 넘으면서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코로나19를 앓고 지나간 셈이 됐습니다.

항체 보유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건데요.

매주 목요일만 놓고 비교해 보면요.

3월 17일 62만 명이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 규모가 줄면서 지난 3월 셋째 주가 확산의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3월 셋째 주,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주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역시 문제는 사망자 규모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망자가 많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좀 줄어드는가 했는데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로 올랐습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나눠 보면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사실상 대부분입니다.

전체의 9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10살 미만 소아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서 누적 15명이 됐습니다.

주간 사망자 현황을 보면요.

3월 넷째 주를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 감소만큼 뚜렷하진 않죠.

위중증 환자도 천백 명대에서 줄지도 늘지도 않고 있는데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3월 셋째 주 이후 감소하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후행 지표기 때문에 확진자 정점 시기보다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반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 이후 피로, 가슴 답답함 등 이른바 '롱 코비드',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금, 코로나19로 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 방역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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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22만4,820명…사망자 이틀 연속 300명대
    • 입력 2022-04-07 12:10:40
    • 수정2022-04-07 13:16:38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망자, 위중증 환자 수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예진 기자, 주 중반을 넘어섰는데 확진자 규모는 변동 폭이 그리 크지 않네요?

[기자]

네, 오늘(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입니다.

어제보다는 6만 명 정도 줄었고, 사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해서 1,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4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가 천477만여 명을 넘으면서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코로나19를 앓고 지나간 셈이 됐습니다.

항체 보유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건데요.

매주 목요일만 놓고 비교해 보면요.

3월 17일 62만 명이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 규모가 줄면서 지난 3월 셋째 주가 확산의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3월 셋째 주,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주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역시 문제는 사망자 규모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망자가 많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좀 줄어드는가 했는데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로 올랐습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나눠 보면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사실상 대부분입니다.

전체의 9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10살 미만 소아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서 누적 15명이 됐습니다.

주간 사망자 현황을 보면요.

3월 넷째 주를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 감소만큼 뚜렷하진 않죠.

위중증 환자도 천백 명대에서 줄지도 늘지도 않고 있는데요.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3월 셋째 주 이후 감소하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후행 지표기 때문에 확진자 정점 시기보다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반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 이후 피로, 가슴 답답함 등 이른바 '롱 코비드',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금, 코로나19로 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 방역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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