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대비 4차 백신 접종 계획 시동
입력 2022.04.07 (12:13)
수정 2022.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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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일상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을 선언하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요양원.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격리 해제된 80대 입소자의 체온과 혈압을 점검합니다.
["열 체크 한 번만 할게요. 네, 정상입니다."]
최근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상황.
이곳의 다른 입소자는 확진된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병원 이송 시기를 놓쳐 끝내 숨졌습니다.
[오성애/간호사 : "시간이 많이 지체되거나 아니면 (응급차가) 오더라도 원하는 병원을 못 가고 계속 거치고 거치고 거쳐서 여러 군데를 돌아서 결국 멀리 있는 병원까지 이송이 되거나 결국은 위중증으로…."]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을 위한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요양시설 확진자를 찾아가, 제때 진료하겠다는 겁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 45개 병원, 70여개 팀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재택 치료자는 어제부터 약국에서 직접 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가거나 병원에서 팩스 등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미리 약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
전주 동일 대비 9만 5천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 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3차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현재 3차 접종 인구는 전체의 64%정도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에게 3차 접종을 권하는 한편, 5살부터 11살 사이 소아청소년 대상에게 자율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와함께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촬영기자:박준석 유성주/그래픽:김지혜
정부는 일상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을 선언하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요양원.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격리 해제된 80대 입소자의 체온과 혈압을 점검합니다.
["열 체크 한 번만 할게요. 네, 정상입니다."]
최근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상황.
이곳의 다른 입소자는 확진된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병원 이송 시기를 놓쳐 끝내 숨졌습니다.
[오성애/간호사 : "시간이 많이 지체되거나 아니면 (응급차가) 오더라도 원하는 병원을 못 가고 계속 거치고 거치고 거쳐서 여러 군데를 돌아서 결국 멀리 있는 병원까지 이송이 되거나 결국은 위중증으로…."]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을 위한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요양시설 확진자를 찾아가, 제때 진료하겠다는 겁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 45개 병원, 70여개 팀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재택 치료자는 어제부터 약국에서 직접 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가거나 병원에서 팩스 등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미리 약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
전주 동일 대비 9만 5천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 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3차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현재 3차 접종 인구는 전체의 64%정도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에게 3차 접종을 권하는 한편, 5살부터 11살 사이 소아청소년 대상에게 자율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와함께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촬영기자:박준석 유성주/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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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상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을 선언하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요양원.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격리 해제된 80대 입소자의 체온과 혈압을 점검합니다.
["열 체크 한 번만 할게요. 네, 정상입니다."]
최근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상황.
이곳의 다른 입소자는 확진된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병원 이송 시기를 놓쳐 끝내 숨졌습니다.
[오성애/간호사 : "시간이 많이 지체되거나 아니면 (응급차가) 오더라도 원하는 병원을 못 가고 계속 거치고 거치고 거쳐서 여러 군데를 돌아서 결국 멀리 있는 병원까지 이송이 되거나 결국은 위중증으로…."]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을 위한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요양시설 확진자를 찾아가, 제때 진료하겠다는 겁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 45개 병원, 70여개 팀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재택 치료자는 어제부터 약국에서 직접 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가거나 병원에서 팩스 등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미리 약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
전주 동일 대비 9만 5천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 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3차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현재 3차 접종 인구는 전체의 64%정도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에게 3차 접종을 권하는 한편, 5살부터 11살 사이 소아청소년 대상에게 자율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와함께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촬영기자:박준석 유성주/그래픽:김지혜
정부는 일상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지만 아직 '엔데믹'을 선언하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4차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요양원.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격리 해제된 80대 입소자의 체온과 혈압을 점검합니다.
["열 체크 한 번만 할게요. 네, 정상입니다."]
최근 요양시설에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상황.
이곳의 다른 입소자는 확진된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병원 이송 시기를 놓쳐 끝내 숨졌습니다.
[오성애/간호사 : "시간이 많이 지체되거나 아니면 (응급차가) 오더라도 원하는 병원을 못 가고 계속 거치고 거치고 거쳐서 여러 군데를 돌아서 결국 멀리 있는 병원까지 이송이 되거나 결국은 위중증으로…."]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을 위한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요양시설 확진자를 찾아가, 제때 진료하겠다는 겁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 45개 병원, 70여개 팀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재택 치료자는 어제부터 약국에서 직접 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가거나 병원에서 팩스 등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미리 약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
전주 동일 대비 9만 5천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 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3차 백신 접종을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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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고위험군에게 3차 접종을 권하는 한편, 5살부터 11살 사이 소아청소년 대상에게 자율 접종을 하도록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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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백신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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