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중국 부동산 시장 진출…860억 투자해 상업용지 낙찰

입력 2022.04.07 (15:14) 수정 2022.04.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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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무술로 유명한 허난성 소림사가 거액을 투자해 상업용지 사용권을 낙찰받았습니다.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시가 진행한 3만8천㎡ 규모의 상업용지 사용권에 대한 경매에서 철숭 과학기술이라는 기업이 4억5천200만 위안, 한국돈 약 864억 원을 써내 낙찰받았습니다.

철숭 과학기술은 자본금 4억5천200만 위안으로, 철투개발과 원한실업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지난달 22일 설립한 신생 기업입니다.

신랑재경은 두 기업 가운데 원한실업의 최대 주주가 소림사가 설립한 기업이고, 소림사 대표인 방장이 8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분 경로를 볼 때 상업용지 사용권을 낙찰받은 철숭 과학기술 지분의 상당 부분이 소림사 소유라는 설명입니다.

소림사는 또 지난 1997년 이름 도용을 막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상표권 보호에 나서 2020년까지 666개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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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7 15:14:29
    • 수정2022-04-07 15:26:03
    국제
중국 전통무술로 유명한 허난성 소림사가 거액을 투자해 상업용지 사용권을 낙찰받았습니다.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시가 진행한 3만8천㎡ 규모의 상업용지 사용권에 대한 경매에서 철숭 과학기술이라는 기업이 4억5천200만 위안, 한국돈 약 864억 원을 써내 낙찰받았습니다.

철숭 과학기술은 자본금 4억5천200만 위안으로, 철투개발과 원한실업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지난달 22일 설립한 신생 기업입니다.

신랑재경은 두 기업 가운데 원한실업의 최대 주주가 소림사가 설립한 기업이고, 소림사 대표인 방장이 8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분 경로를 볼 때 상업용지 사용권을 낙찰받은 철숭 과학기술 지분의 상당 부분이 소림사 소유라는 설명입니다.

소림사는 또 지난 1997년 이름 도용을 막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상표권 보호에 나서 2020년까지 666개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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