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유승민 “김은혜가 윤심? 윤심은 없다, 윤핵관은 자중하는 게 좋겠다”

입력 2022.04.07 (20:22) 수정 2022.04.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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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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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고민 깊었지만 주변 권유 많았고 이제 일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출마 결심
-대구의 자랑은 경기도 오면 안 되나? 경기도에 연고 없는 게 오히려 장점
-김은혜 의원 출마 환영, 당내 경선은 치열한게 좋아
-이재명 전임 지사의 주택, 교통, 일자리, 복지 문제 개선해 나갈 것
-경제부총리 유승민? 인수위 연락 없었다
-윤 당선인 지지도는 조금 더 올라야 한다고 봐, 국민 지지받는 새로운 개혁 방안들 나왔으면
-한덕수 후보자 18억 고문료에 대해 정확한 해명 필요해 보여
-국민의힘 경선룰, 심판 정하는 대로 따를 것, 내일 오전 공천관리 위원과 면접
-누가 민주당 후보 되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려운 선거
-김동연 일침에, 김동연은 평생 공무원만 했던 사람, 현장 경험? 일대일 토론으로 붙어봅시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7일 (금)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유승민 전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경기도를 탈환하라.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경쟁 뜨겁습니다.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유승민: 안녕하십니까? 유승민입니다.

◇주진우: 대선 후에 상당 기간 못 뵀어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유승민: 뭐 대선 후보 경선에 떨어져도 도와준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 드리고 또 뭐 떨어진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 대외적으로 조용하게 지내다가 대선이 치열하게 이제 시작되면서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후보니까 지지선언 하고 유세도 도와주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은퇴를 고민했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는데 고민이 깊었습니까?

◆유승민: 네. 고민 깊었죠. 2번의 대선에서 좌절을 겪고 고민이 깊었는데요. 대선 직후부터 경기도지사 출마하라고 거기 어렵다고 저 같은 사람 할 일이 많다고 그렇게 많은 분들이 권유를 정말 하셔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 그래서 은퇴 접고 이제 일을 해야겠다. 그래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주진우: 유승민 하면 대구의 자랑 대구의 희망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경기도라니요. 대구에서 서운하다고 하겠는데요.

◆유승민: 대구의 자랑은 경기도 오면 안 됩니까? 저는 어떻게 보면 어려운 데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쉬운 곳을 찾아서 그렇게 간 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보고 자꾸 연고가 없다고 그러는데 제가 뭐 정치를 하면서 오랫동안 하면서 경기도 북쪽 끝에서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남쪽 끝까지 안 가본 데 없고요. 경기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출마선언 하기 전부터. 그리고 저는 연고가 없다는 게 연고라는 게 지연, 학연, 혈연인데 연고가 없다는 게 오히려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도정을 정말 깨끗하고 바르게 해야 할 그런 과제를 지금 떠안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도 하면 자꾸 무슨 대장동 생각나고 법인카드 생각나고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거는 경기도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정말 이번에는 깨끗하고 바르게 할 그런 도지사가 필요한 그런 경기도라고 생각하고 도전합니다.

◇주진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작은 대한민국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크고 또 경제도.

◆유승민: 대한민국입니다.

◇주진우: 경제. 이것도 뭐 넓고. 그래서, 그래서 아주 이거 여기는 좀 실력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와야된다. 경기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을 부르기도 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 견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당내 견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당선인의 그러니까 인수위에서 대변인을 하던 김은혜 의원이 갑자기 출마선언 했어요. 어떤 느낌인가요?

◆유승민: 인수위 업무에 차질이 생길까 봐 솔직히 걱정이고 그런데 김은혜 의원 출마하신 거는 환영합니다.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6월 1일 본선이 굉장히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우리 당 안의 경선을 정말 뜨겁고 치열하게 치르는 거 저는 찬성이고 그런 점에서 김은혜 의원 도전 환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친윤이 모여서 유승민 떨어뜨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어요.

◆유승민: 저는 윤심은 없다. 윤석열 당선인 마음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요. 저하고 뭐 이야기를 할 때도 저희한테 처음에 대선기간 중에는 선배님 꼭 도와달라. 그래서 제가 지지선언 하고 도와드렸고 끝나고 고맙다고 전화하셨고 제가 또 출마선언 하고 전화드려서 제가 출마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주 뭐 잘하겠다. 꼭 이기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응원한다고 그러셨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의 마음은 아닌데 소위 주변에서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정말 이렇게 줄세우기나 이런 거를 강요하고 그런다면 그런 부분은 조금 자중하시는 게 좋겠다. 오히려 당선인한테 누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또 다른 도전자가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박근혜 꿈을 이루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유승민: 그분에 대해서 뭐 우리 국민의힘 오늘 복당이 안 돼서 그래서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윤심, 박심 또 민주당에서는 명심 이러면서 이제 누구의 마음을 자꾸 이렇게 파는 거. 그거는 뭐 제일 중요한 거는 경기도민들 민심이니까 저도 저는 유승민이니까 저는 유심이죠, 유심. 그런데 자기가 정치하는 사람은 정말 중심을 잡고 확신을 가지고 도민들께 진정성을 가지고 직접 호소를 드려야지 누구의 마음을 이렇게 팔아서 등에 업고 그렇게 정치하는 건 도민들께서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본인의 능력과 실력으로 승부해야죠. 맞습니다. 유심히 보겠습니다.

◆유승민: 고맙습니다.

◇주진우: 4631님께서 “대구 동구 주민입니다. 유승민 의원님 파이팅 하세요.” 이렇게 하는데.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제가 총선 때 대구 취재 많이 갔는데요. 유승민 의원이 그 동네에서는 아이돌입니다. 그런데 전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굉장히 지지를 받았어요. 지지를 받았고 행정가로서 또 능력도 또 보여줬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유승민: 그렇습니다. 굉장히 코로나 사태 때나 또 여러 가지 일선 행정에서 아주 판단이 빠르고 또 행동력이 뒷받침이 되고 저는 그런 부분은 굉장히 배울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재명 지사께서 지사 시절에 했던 정책 중에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그거는 고쳐야 할 점이 굉장히 많다. 특히 주택 문제, 교통 문제 이런 거 해결 못한 거. 일자리도 민간기업이 만드는 좋은 일자리 많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거 또 복지하면서 너무 재정을 생각 안 하고 복지를 무원칙하게 했던 그런 부분들. 그런 부분들은 저는 개선해나갈 생각입니다.

◇주진우: 3282님께서 “유승민 의원님, 윤석열 정권 이루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경제 전문가로서 경기도를 희망의 지역으로 저는 지금 경기 북부 파주에 살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너무 낙후되어 있습니다.”

◆유승민: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진우: 유승민이 경기도에 가면 어떤 게 달라집니까?

◆유승민: 일단 경기도가 깨끗하고 바르게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동안 제가 대한민국이 이 경기도가 정말 다양하고 개방적이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사는 거기 때문에 정말 대한민국 그 자체입니다. 제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왔던 많은 정책들을 정말 그리고 깨끗한 기업으로서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저는 꼭 꿈을 펴보고 싶습니다. 경기도민들께서 정말 도지사 잘 뽑아서 경기도가 살기 좋은 최고의 경기도가 됐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제가 꼭 잘하겠습니다.

◇주진우: 3984님께서 “유승민 의원은 경제부총리, 경제총리로 가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쉽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유승민: 연락이 없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좋은 카드인데. 인수위에서 연락 안 왔습니까?

◆유승민: 안 왔습니다.

◇주진우: 당선인의 활동 그리고 인수위의 방향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유승민: 저는 좀 조심스럽기는한데 당선인 시절에 또 정권 초반에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새정부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유승민: 특히 지금 민주당 쪽에서 야당이 될 쪽에서 180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2년 동안은 지금 갖고 있는 거기 때문에 법률이든 예산이든 뭐든지 국민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솔직히 당선인 지지도가 지금보다 좀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당선인과 인수위가 국민들께서 제일 새정부에 바라는 분야들이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유승민: 주로 민생하고 관련된 것들입니다. 집값 잡아달라. 세금 문제 뭐 무슨 일자리 문제 여러 가지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좀 집중적으로 이제 새로운 대안을 해법을 제시하면 저는 민심이 분명히 새정부한테 올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아직도 인수위가 진행중이잖아요. 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 총리 인사부터 시작해서 인사가 쭉 발표가 되고 있고 또 이제 5월 초가 되면 당선인께서 직접 나서서 새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해서 발표를 할 거거든요. 인수위를 마무리하면서. 그때 한번 봐주시면 저는 그때쯤이면 상당히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개혁 방안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죠.

◇주진우: 아무튼 지금 기대가 가장 큰 시기인데 인수위면. 그런데 지금 뭐 들어서자마자 MB 사면 그리고 집무실 이전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버리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유승민: 일리가 있는 지적이고요. 그런 부분들은 저는 인수위가 좀 상당히 유연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해서 방향을 수정해나가다 보면 저는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주진우: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승민: 경제, 산업통상 또 심지어 외교까지 김대중, 노무현 정권부터 굉장히 요직을 많이 하셨던 분이고 국정 전반에 대해서 아마 아주 해박한 그런 지식과 지혜가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저는 잘 된 인사라고 봤는데 이제 검증 과정에 들어가다 보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본인이 아마 잘 해명을 국민들한테 하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당초에 저는 민주당에서 총리 인준에 큰 문제가 없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조금 두고 보시죠, 그거는.

◇주진우: 그렇죠. 공직생활을 안 하셨는지 고문 하시면서 돈을 너무 많이 받으셨어요.

◆유승민: 그 부분은 아마 정확한 해명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그만큼 기여를 하셨는지 그게 국무총리라는 정말 아주 중요한 공직을 하기에 결정적인 어떤 결격사유가 되려는지 그런 부분은 조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18억 원이 국민 감정이 또 있고 임대수익 6억 원도 이거 뭐야, 이렇게 생각할 테니 이 부분은 좀 인수위에서도 잘 헤아려야 할 것 같아요. 0912님께서 “저는 국힘 싫어합니다. 민주당 지지하고. 하지만 유승민 의원님 지지합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원내대표 시절 명연설 기억합니다. 그리고 경기도민으로서도 기대하겠습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일부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유승민이 보수의 가장 강력한 후보다. 나오면 큰일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었어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룰 그런 거 어떻게 됩니까? 이견은 없습니까?

◆유승민: 저는 선수고 심판들 정하는 대로 무조건 따를 겁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 공천관리 위원 면접이 있습니다, 오전에. 거기 가서 면접에 응할 거고 아마 지금 경선의 시한과 또 공천 확정자 발표를 4월 22일에 경기도 경우에 한다고 이미 다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그 스케줄 따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진우: 유승민도 면접 봐야 됩니까?

◆유승민: 당연하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룰대로요?

◆유승민: 당연히.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유승민: 좋은 후보들이고 잘 아는 분도 그중에 계시고요. 조정식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같이 일도 했었고요. 안민석 의원님 아주 유명한 분이고 또 김동연 부총리. 이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였지 않습니까? 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늘 바로 옆에서 이렇게 서로 대화하던 분이고 다 잘 압니다. 어느 분이 민주당 후보가 되시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도 선거가 정말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제가 후보가 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빼앗겼던 경기도 찾아오고 또 잃어버린 경기도의 자존심 반드시 회복시켜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이거 너무 칭찬만 하지 마시고 솔직히 누구랑 붙을 것 같습니까?

◆유승민: 지금은 김동연 전 부총리께서 여론조사가 조금 앞서고 계시고 그런데 그 안에 민주당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단일화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주진우: 김동연 후보가 지금 유승민 의원한테 뭐 대표적인 경제통 정치인이고 정치인 중에서는 경제하면 다섯 손가락에 꼽히니까 견제구를 날렸나 봅니다. 훈수 말고 실제 뛰어봐야 경제는 안다. 현장 경험 없다. 그렇게 이야기하셨는데 그 말도 일리가.

◆유승민: 그게 우리 공직자 중에 정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공직자도 있고 윗사람 눈치 보고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동연 부총리는 평생 그냥 이렇게 공무원만 해오신 분이고 저는 공무원을 안 해봤습니다. 저는 젊을 때부터 경제학을 공부하고 늘 비판하고.

◇주진우: 연구소에 있었고요.

◆유승민: 대안을 제시하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늘 제안을 제시하고 정치에 들어와서도 23년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비판에 대해서 제가 조금 더 말씀드리면 예컨대 97년, 98년에 IMF 위기가 왔을 때 그때 KDI라는 연구소에서 제가 있었는데 IMF 위기에 대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종합대책이라는 보고서를 제가 총괄했는데요. 그런 보고서는 김대중 정부에서 거의 그대로 채택이 되고 IMF나 세계은행 같은 데에서 굉장히 격찬을 했던 보고서입니다. 그래서 우리 김동연 부총리께서 제가 이제 앞으로 만약 후보 대 후보로 붙으면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이제 저한테 대한 그런 공격 같은 데 제가 충분히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보고서는 관과 언론계에서도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유승민: 그걸 아십니까?

◇주진우: 그럼요. 저도 읽었죠. 8576님 “저도 진보지만 유승민 같은 분은 좋아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도 윤핵관 땜시.” 이야기하는데 무슨 소리세요. 유승민의 경쟁력 만만치 않을걸요. 지켜보시죠. 어떻게 되는지.

◆유승민: 제가 그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거를 증명해내 보이겠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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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유승민 “김은혜가 윤심? 윤심은 없다, 윤핵관은 자중하는 게 좋겠다”
    • 입력 2022-04-07 20:22:31
    • 수정2022-04-07 2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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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고민 깊었지만 주변 권유 많았고 이제 일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출마 결심
-대구의 자랑은 경기도 오면 안 되나? 경기도에 연고 없는 게 오히려 장점
-김은혜 의원 출마 환영, 당내 경선은 치열한게 좋아
-이재명 전임 지사의 주택, 교통, 일자리, 복지 문제 개선해 나갈 것
-경제부총리 유승민? 인수위 연락 없었다
-윤 당선인 지지도는 조금 더 올라야 한다고 봐, 국민 지지받는 새로운 개혁 방안들 나왔으면
-한덕수 후보자 18억 고문료에 대해 정확한 해명 필요해 보여
-국민의힘 경선룰, 심판 정하는 대로 따를 것, 내일 오전 공천관리 위원과 면접
-누가 민주당 후보 되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려운 선거
-김동연 일침에, 김동연은 평생 공무원만 했던 사람, 현장 경험? 일대일 토론으로 붙어봅시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7일 (금)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유승민 전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경기도를 탈환하라.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경쟁 뜨겁습니다.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유승민: 안녕하십니까? 유승민입니다.

◇주진우: 대선 후에 상당 기간 못 뵀어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유승민: 뭐 대선 후보 경선에 떨어져도 도와준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 인사 드리고 또 뭐 떨어진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 대외적으로 조용하게 지내다가 대선이 치열하게 이제 시작되면서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후보니까 지지선언 하고 유세도 도와주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은퇴를 고민했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는데 고민이 깊었습니까?

◆유승민: 네. 고민 깊었죠. 2번의 대선에서 좌절을 겪고 고민이 깊었는데요. 대선 직후부터 경기도지사 출마하라고 거기 어렵다고 저 같은 사람 할 일이 많다고 그렇게 많은 분들이 권유를 정말 하셔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고 그래서 은퇴 접고 이제 일을 해야겠다. 그래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주진우: 유승민 하면 대구의 자랑 대구의 희망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경기도라니요. 대구에서 서운하다고 하겠는데요.

◆유승민: 대구의 자랑은 경기도 오면 안 됩니까? 저는 어떻게 보면 어려운 데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쉬운 곳을 찾아서 그렇게 간 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보고 자꾸 연고가 없다고 그러는데 제가 뭐 정치를 하면서 오랫동안 하면서 경기도 북쪽 끝에서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남쪽 끝까지 안 가본 데 없고요. 경기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출마선언 하기 전부터. 그리고 저는 연고가 없다는 게 연고라는 게 지연, 학연, 혈연인데 연고가 없다는 게 오히려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도정을 정말 깨끗하고 바르게 해야 할 그런 과제를 지금 떠안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도 하면 자꾸 무슨 대장동 생각나고 법인카드 생각나고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거는 경기도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정말 이번에는 깨끗하고 바르게 할 그런 도지사가 필요한 그런 경기도라고 생각하고 도전합니다.

◇주진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핵심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작은 대한민국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크고 또 경제도.

◆유승민: 대한민국입니다.

◇주진우: 경제. 이것도 뭐 넓고. 그래서, 그래서 아주 이거 여기는 좀 실력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와야된다. 경기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을 부르기도 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 견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당내 견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당선인의 그러니까 인수위에서 대변인을 하던 김은혜 의원이 갑자기 출마선언 했어요. 어떤 느낌인가요?

◆유승민: 인수위 업무에 차질이 생길까 봐 솔직히 걱정이고 그런데 김은혜 의원 출마하신 거는 환영합니다.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6월 1일 본선이 굉장히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우리 당 안의 경선을 정말 뜨겁고 치열하게 치르는 거 저는 찬성이고 그런 점에서 김은혜 의원 도전 환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친윤이 모여서 유승민 떨어뜨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어요.

◆유승민: 저는 윤심은 없다. 윤석열 당선인 마음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요. 저하고 뭐 이야기를 할 때도 저희한테 처음에 대선기간 중에는 선배님 꼭 도와달라. 그래서 제가 지지선언 하고 도와드렸고 끝나고 고맙다고 전화하셨고 제가 또 출마선언 하고 전화드려서 제가 출마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주 뭐 잘하겠다. 꼭 이기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응원한다고 그러셨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의 마음은 아닌데 소위 주변에서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정말 이렇게 줄세우기나 이런 거를 강요하고 그런다면 그런 부분은 조금 자중하시는 게 좋겠다. 오히려 당선인한테 누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또 다른 도전자가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박근혜 꿈을 이루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유승민: 그분에 대해서 뭐 우리 국민의힘 오늘 복당이 안 돼서 그래서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윤심, 박심 또 민주당에서는 명심 이러면서 이제 누구의 마음을 자꾸 이렇게 파는 거. 그거는 뭐 제일 중요한 거는 경기도민들 민심이니까 저도 저는 유승민이니까 저는 유심이죠, 유심. 그런데 자기가 정치하는 사람은 정말 중심을 잡고 확신을 가지고 도민들께 진정성을 가지고 직접 호소를 드려야지 누구의 마음을 이렇게 팔아서 등에 업고 그렇게 정치하는 건 도민들께서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본인의 능력과 실력으로 승부해야죠. 맞습니다. 유심히 보겠습니다.

◆유승민: 고맙습니다.

◇주진우: 4631님께서 “대구 동구 주민입니다. 유승민 의원님 파이팅 하세요.” 이렇게 하는데.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제가 총선 때 대구 취재 많이 갔는데요. 유승민 의원이 그 동네에서는 아이돌입니다. 그런데 전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굉장히 지지를 받았어요. 지지를 받았고 행정가로서 또 능력도 또 보여줬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유승민: 그렇습니다. 굉장히 코로나 사태 때나 또 여러 가지 일선 행정에서 아주 판단이 빠르고 또 행동력이 뒷받침이 되고 저는 그런 부분은 굉장히 배울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재명 지사께서 지사 시절에 했던 정책 중에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그거는 고쳐야 할 점이 굉장히 많다. 특히 주택 문제, 교통 문제 이런 거 해결 못한 거. 일자리도 민간기업이 만드는 좋은 일자리 많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거 또 복지하면서 너무 재정을 생각 안 하고 복지를 무원칙하게 했던 그런 부분들. 그런 부분들은 저는 개선해나갈 생각입니다.

◇주진우: 3282님께서 “유승민 의원님, 윤석열 정권 이루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경제 전문가로서 경기도를 희망의 지역으로 저는 지금 경기 북부 파주에 살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너무 낙후되어 있습니다.”

◆유승민: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진우: 유승민이 경기도에 가면 어떤 게 달라집니까?

◆유승민: 일단 경기도가 깨끗하고 바르게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동안 제가 대한민국이 이 경기도가 정말 다양하고 개방적이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사는 거기 때문에 정말 대한민국 그 자체입니다. 제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왔던 많은 정책들을 정말 그리고 깨끗한 기업으로서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저는 꼭 꿈을 펴보고 싶습니다. 경기도민들께서 정말 도지사 잘 뽑아서 경기도가 살기 좋은 최고의 경기도가 됐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제가 꼭 잘하겠습니다.

◇주진우: 3984님께서 “유승민 의원은 경제부총리, 경제총리로 가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쉽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유승민: 연락이 없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좋은 카드인데. 인수위에서 연락 안 왔습니까?

◆유승민: 안 왔습니다.

◇주진우: 당선인의 활동 그리고 인수위의 방향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유승민: 저는 좀 조심스럽기는한데 당선인 시절에 또 정권 초반에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새정부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유승민: 특히 지금 민주당 쪽에서 야당이 될 쪽에서 180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을 2년 동안은 지금 갖고 있는 거기 때문에 법률이든 예산이든 뭐든지 국민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솔직히 당선인 지지도가 지금보다 좀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당선인과 인수위가 국민들께서 제일 새정부에 바라는 분야들이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유승민: 주로 민생하고 관련된 것들입니다. 집값 잡아달라. 세금 문제 뭐 무슨 일자리 문제 여러 가지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좀 집중적으로 이제 새로운 대안을 해법을 제시하면 저는 민심이 분명히 새정부한테 올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아직도 인수위가 진행중이잖아요. 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 총리 인사부터 시작해서 인사가 쭉 발표가 되고 있고 또 이제 5월 초가 되면 당선인께서 직접 나서서 새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해서 발표를 할 거거든요. 인수위를 마무리하면서. 그때 한번 봐주시면 저는 그때쯤이면 상당히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개혁 방안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죠.

◇주진우: 아무튼 지금 기대가 가장 큰 시기인데 인수위면. 그런데 지금 뭐 들어서자마자 MB 사면 그리고 집무실 이전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버리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유승민: 일리가 있는 지적이고요. 그런 부분들은 저는 인수위가 좀 상당히 유연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해서 방향을 수정해나가다 보면 저는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주진우: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승민: 경제, 산업통상 또 심지어 외교까지 김대중, 노무현 정권부터 굉장히 요직을 많이 하셨던 분이고 국정 전반에 대해서 아마 아주 해박한 그런 지식과 지혜가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저는 잘 된 인사라고 봤는데 이제 검증 과정에 들어가다 보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본인이 아마 잘 해명을 국민들한테 하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당초에 저는 민주당에서 총리 인준에 큰 문제가 없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조금 두고 보시죠, 그거는.

◇주진우: 그렇죠. 공직생활을 안 하셨는지 고문 하시면서 돈을 너무 많이 받으셨어요.

◆유승민: 그 부분은 아마 정확한 해명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그만큼 기여를 하셨는지 그게 국무총리라는 정말 아주 중요한 공직을 하기에 결정적인 어떤 결격사유가 되려는지 그런 부분은 조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18억 원이 국민 감정이 또 있고 임대수익 6억 원도 이거 뭐야, 이렇게 생각할 테니 이 부분은 좀 인수위에서도 잘 헤아려야 할 것 같아요. 0912님께서 “저는 국힘 싫어합니다. 민주당 지지하고. 하지만 유승민 의원님 지지합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원내대표 시절 명연설 기억합니다. 그리고 경기도민으로서도 기대하겠습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일부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유승민이 보수의 가장 강력한 후보다. 나오면 큰일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었어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룰 그런 거 어떻게 됩니까? 이견은 없습니까?

◆유승민: 저는 선수고 심판들 정하는 대로 무조건 따를 겁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 공천관리 위원 면접이 있습니다, 오전에. 거기 가서 면접에 응할 거고 아마 지금 경선의 시한과 또 공천 확정자 발표를 4월 22일에 경기도 경우에 한다고 이미 다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그 스케줄 따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진우: 유승민도 면접 봐야 됩니까?

◆유승민: 당연하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룰대로요?

◆유승민: 당연히.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유승민: 좋은 후보들이고 잘 아는 분도 그중에 계시고요. 조정식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같이 일도 했었고요. 안민석 의원님 아주 유명한 분이고 또 김동연 부총리. 이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였지 않습니까? 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늘 바로 옆에서 이렇게 서로 대화하던 분이고 다 잘 압니다. 어느 분이 민주당 후보가 되시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도 선거가 정말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제가 후보가 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빼앗겼던 경기도 찾아오고 또 잃어버린 경기도의 자존심 반드시 회복시켜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이거 너무 칭찬만 하지 마시고 솔직히 누구랑 붙을 것 같습니까?

◆유승민: 지금은 김동연 전 부총리께서 여론조사가 조금 앞서고 계시고 그런데 그 안에 민주당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단일화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주진우: 김동연 후보가 지금 유승민 의원한테 뭐 대표적인 경제통 정치인이고 정치인 중에서는 경제하면 다섯 손가락에 꼽히니까 견제구를 날렸나 봅니다. 훈수 말고 실제 뛰어봐야 경제는 안다. 현장 경험 없다. 그렇게 이야기하셨는데 그 말도 일리가.

◆유승민: 그게 우리 공직자 중에 정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공직자도 있고 윗사람 눈치 보고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동연 부총리는 평생 그냥 이렇게 공무원만 해오신 분이고 저는 공무원을 안 해봤습니다. 저는 젊을 때부터 경제학을 공부하고 늘 비판하고.

◇주진우: 연구소에 있었고요.

◆유승민: 대안을 제시하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늘 제안을 제시하고 정치에 들어와서도 23년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비판에 대해서 제가 조금 더 말씀드리면 예컨대 97년, 98년에 IMF 위기가 왔을 때 그때 KDI라는 연구소에서 제가 있었는데 IMF 위기에 대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종합대책이라는 보고서를 제가 총괄했는데요. 그런 보고서는 김대중 정부에서 거의 그대로 채택이 되고 IMF나 세계은행 같은 데에서 굉장히 격찬을 했던 보고서입니다. 그래서 우리 김동연 부총리께서 제가 이제 앞으로 만약 후보 대 후보로 붙으면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이제 저한테 대한 그런 공격 같은 데 제가 충분히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보고서는 관과 언론계에서도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유승민: 그걸 아십니까?

◇주진우: 그럼요. 저도 읽었죠. 8576님 “저도 진보지만 유승민 같은 분은 좋아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도 윤핵관 땜시.” 이야기하는데 무슨 소리세요. 유승민의 경쟁력 만만치 않을걸요. 지켜보시죠. 어떻게 되는지.

◆유승민: 제가 그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거를 증명해내 보이겠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승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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