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 권성동 의원 선출

입력 2022.04.08 (12:09) 수정 2022.04.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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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과의 협상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집권 여당이 될 국민의힘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으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선의 조해진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당선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조력해 오는 등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친윤 체제'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당선인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할 말은 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면 과제로는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걸 꼽았습니다.

당장 여소야대 국면에서 펼쳐질 새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 정국이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이 제안한 코로나 추경 협상과 6·1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 협상도 예고돼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당정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 대야 관계와 협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권 신임 원내대표의 과제입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성공은 여소야대의 초반 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압박과 협상을 병행해 대국민 여론전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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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 권성동 의원 선출
    • 입력 2022-04-08 12:09:35
    • 수정2022-04-08 1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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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과의 협상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집권 여당이 될 국민의힘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으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선의 조해진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당선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조력해 오는 등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친윤 체제'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당선인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할 말은 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면 과제로는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걸 꼽았습니다.

당장 여소야대 국면에서 펼쳐질 새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 정국이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이 제안한 코로나 추경 협상과 6·1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 협상도 예고돼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당정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 대야 관계와 협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권 신임 원내대표의 과제입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성공은 여소야대의 초반 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압박과 협상을 병행해 대국민 여론전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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