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차이콥스키 머물던 우크라이나 별장도 러 군에 파괴”

입력 2022.04.08 (13:40) 수정 2022.04.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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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생전에 머물렀던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별장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콥스키가 한때 지냈던 우크라이나 동부 트로스얀네츠시의 별장이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무너져내렸습니다.

차이콥스키는 24살이던 1864년 이곳에서 지내며 자신의 첫 관현악 작품인 서곡 ‘폭풍’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점령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일 이 지역을 탈환했지만, 이미 차이콥스키의 악상을 간직한 건물은 무너져내렸고, 곳곳엔 러시아 침공을 뜻하는 ‘Z’ 글자가 새겨져 있는 등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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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 “차이콥스키 머물던 우크라이나 별장도 러 군에 파괴”
    • 입력 2022-04-08 13:40:28
    • 수정2022-04-08 13:47:20
    국제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생전에 머물렀던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별장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콥스키가 한때 지냈던 우크라이나 동부 트로스얀네츠시의 별장이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무너져내렸습니다.

차이콥스키는 24살이던 1864년 이곳에서 지내며 자신의 첫 관현악 작품인 서곡 ‘폭풍’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점령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일 이 지역을 탈환했지만, 이미 차이콥스키의 악상을 간직한 건물은 무너져내렸고, 곳곳엔 러시아 침공을 뜻하는 ‘Z’ 글자가 새겨져 있는 등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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