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2위 징둥닷컴 창업자도 CEO 사퇴

입력 2022.04.08 (15:45) 수정 2022.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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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 닷컴의 창업자인 류창둥 회장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징둥은 류 회장이 CEO직을 2인자인 쉬레이 그룹 총재에게 물려줬다고 현지시각 7일 공시했습니다.

류 회장은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하면서 장기 전략 마련과 차세대 경영진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류 회장은 지난해 9월 쉬레이를 그룹 총재로 승진시키면서 자신은 그룹 일상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사임으로 류 회장은 그동안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고강도 빅테크 규제 속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중국 정보기술 기업 창업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를 시작으로 틱톡을 만든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의 황정 창업자,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의 쑤화 창업자 등이 줄줄이 CEO직에서 물러나거나 아예 완전히 회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유명 IT기업 가운데 CEO로 남아 있는 창업자는 게임·소셜미디어 그룹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과 검색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2명뿐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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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8 15:45:35
    • 수정2022-04-08 15:50:25
    국제
중국 2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 닷컴의 창업자인 류창둥 회장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징둥은 류 회장이 CEO직을 2인자인 쉬레이 그룹 총재에게 물려줬다고 현지시각 7일 공시했습니다.

류 회장은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하면서 장기 전략 마련과 차세대 경영진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류 회장은 지난해 9월 쉬레이를 그룹 총재로 승진시키면서 자신은 그룹 일상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사임으로 류 회장은 그동안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고강도 빅테크 규제 속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중국 정보기술 기업 창업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를 시작으로 틱톡을 만든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의 황정 창업자,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의 쑤화 창업자 등이 줄줄이 CEO직에서 물러나거나 아예 완전히 회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유명 IT기업 가운데 CEO로 남아 있는 창업자는 게임·소셜미디어 그룹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과 검색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2명뿐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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