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시동?…“위중증 고려 병상 축소 단계적 진행”
입력 2022.04.09 (06:12)
수정 2022.04.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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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우선 급증하는 확진자, 중환자 수에 맞춰 비상 운영되던 의료체계부터 바꿉니다.
감염병전담병상 수를 줄이고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합니다.
다만, 여전히 고령층 발병률이 높은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비상 의료체계는 축소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용자가 많이 감소한 감염병 전담 병상 수를 줄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월 마지막 주엔 절반 이상 차있었지만 이제 10개 중 3개 정도만 사용 중입니다.
따라서 18일부터 병상 7천개, 약 3분의 1을 일반 격리 병상으로 바꿉니다.
이 병상에서는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를 모두 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은 가동률이 18% 정도에 불과한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돌볼 사람이 없다거나 아니면 노숙인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처럼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대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이나 이런 것을 변경할 계획은 없고요."]
어제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여명, 일주일 전보다 7만여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째 1천1백명 대를 유지하다 2주만에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60살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사망 비율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웅 그래픽 이근희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우선 급증하는 확진자, 중환자 수에 맞춰 비상 운영되던 의료체계부터 바꿉니다.
감염병전담병상 수를 줄이고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합니다.
다만, 여전히 고령층 발병률이 높은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비상 의료체계는 축소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용자가 많이 감소한 감염병 전담 병상 수를 줄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월 마지막 주엔 절반 이상 차있었지만 이제 10개 중 3개 정도만 사용 중입니다.
따라서 18일부터 병상 7천개, 약 3분의 1을 일반 격리 병상으로 바꿉니다.
이 병상에서는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를 모두 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은 가동률이 18% 정도에 불과한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돌볼 사람이 없다거나 아니면 노숙인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처럼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대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이나 이런 것을 변경할 계획은 없고요."]
어제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여명, 일주일 전보다 7만여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째 1천1백명 대를 유지하다 2주만에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60살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사망 비율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웅 그래픽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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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우선 급증하는 확진자, 중환자 수에 맞춰 비상 운영되던 의료체계부터 바꿉니다.
감염병전담병상 수를 줄이고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합니다.
다만, 여전히 고령층 발병률이 높은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비상 의료체계는 축소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용자가 많이 감소한 감염병 전담 병상 수를 줄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월 마지막 주엔 절반 이상 차있었지만 이제 10개 중 3개 정도만 사용 중입니다.
따라서 18일부터 병상 7천개, 약 3분의 1을 일반 격리 병상으로 바꿉니다.
이 병상에서는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를 모두 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은 가동률이 18% 정도에 불과한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돌볼 사람이 없다거나 아니면 노숙인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처럼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대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이나 이런 것을 변경할 계획은 없고요."]
어제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여명, 일주일 전보다 7만여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째 1천1백명 대를 유지하다 2주만에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60살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사망 비율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웅 그래픽 이근희
방역당국도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우선 급증하는 확진자, 중환자 수에 맞춰 비상 운영되던 의료체계부터 바꿉니다.
감염병전담병상 수를 줄이고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합니다.
다만, 여전히 고령층 발병률이 높은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비상 의료체계는 축소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용자가 많이 감소한 감염병 전담 병상 수를 줄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월 마지막 주엔 절반 이상 차있었지만 이제 10개 중 3개 정도만 사용 중입니다.
따라서 18일부터 병상 7천개, 약 3분의 1을 일반 격리 병상으로 바꿉니다.
이 병상에서는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를 모두 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은 가동률이 18% 정도에 불과한 생활치료센터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돌볼 사람이 없다거나 아니면 노숙인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처럼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대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이나 이런 것을 변경할 계획은 없고요."]
어제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여명, 일주일 전보다 7만여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엿새째 1천1백명 대를 유지하다 2주만에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60살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사망 비율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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