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시위’ 전장연 관계자 등 검찰 송치…박경석 대표 입건

입력 2022.04.10 (10:49) 수정 2022.04.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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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고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장연 활동가 2명에게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저상버스 100% 도입,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을 촉구하면서 서울 도심의 시내버스 운행을 30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30여 명이 모여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행사를 주최한 활동가 3명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최근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이 전차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서울 혜화경찰서에 입건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서울교통공사와 민사소송이 끝나고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 관계자 4명에게 손해배상금 3천만 원을 물어내라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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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권 시위’ 전장연 관계자 등 검찰 송치…박경석 대표 입건
    • 입력 2022-04-10 10:49:21
    • 수정2022-04-10 10:51:43
    사회
경찰이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고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장연 활동가 2명에게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저상버스 100% 도입,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을 촉구하면서 서울 도심의 시내버스 운행을 30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30여 명이 모여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행사를 주최한 활동가 3명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최근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이 전차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서울 혜화경찰서에 입건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서울교통공사와 민사소송이 끝나고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 관계자 4명에게 손해배상금 3천만 원을 물어내라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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