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흥·김해,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 나선다
입력 2022.04.10 (12:01)
수정 2022.04.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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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경기 화성시와 시흥시, 경남 김해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는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해 이주배경 청소년 2,902명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주민 밀집 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하고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수준별 한국어 교육반과 가정방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학급과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통·번역 등을 지원합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해 이주배경 청소년 2,902명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주민 밀집 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하고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수준별 한국어 교육반과 가정방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학급과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통·번역 등을 지원합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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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흥·김해,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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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0 12:01:01
- 수정2022-04-10 12:12:02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경기 화성시와 시흥시, 경남 김해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는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해 이주배경 청소년 2,902명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주민 밀집 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하고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수준별 한국어 교육반과 가정방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학급과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통·번역 등을 지원합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서비스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진행해 이주배경 청소년 2,902명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2년 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주민 밀집 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세계시민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흥시는 외국인이 5만 4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교·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하고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수준별 한국어 교육반과 가정방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학급과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통·번역 등을 지원합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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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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