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9번째’ 제주서 상괭이 사체 발견…밍크고래 사체도

입력 2022.04.10 (15:20) 수정 2022.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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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와 밍크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 9시 52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동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수컷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이 상괭이는 길이 125cm에 둘레 82cm, 무게 20kg 정도로 죽은 지 7일 정도 지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8일 오전 8시 17분에는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70km 해상에서 수컷 밍크고래 사체가 조업 중이던 선박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길이 5m에 둘레 2m의 이 밍크고래는 부패가 심했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에도 상괭이 사체 2마리가 발견되면서, 올해 제주해경서 관내에서만 총 19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밍크고래 사체는 지난해 1마리 발견 이후 올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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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만 19번째’ 제주서 상괭이 사체 발견…밍크고래 사체도
    • 입력 2022-04-10 15:20:14
    • 수정2022-04-10 15:40:03
    사회
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와 밍크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 9시 52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동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수컷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이 상괭이는 길이 125cm에 둘레 82cm, 무게 20kg 정도로 죽은 지 7일 정도 지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8일 오전 8시 17분에는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70km 해상에서 수컷 밍크고래 사체가 조업 중이던 선박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길이 5m에 둘레 2m의 이 밍크고래는 부패가 심했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에도 상괭이 사체 2마리가 발견되면서, 올해 제주해경서 관내에서만 총 19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밍크고래 사체는 지난해 1마리 발견 이후 올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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