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진행 중…마크롱-르펜 접전 예측

입력 2022.04.10 (21:21) 수정 2022.04.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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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정오까지 내무부가 집계한 투표율은 25.48%로 5년 전 대선 1차 투표 같은 시간대보다 3.06%p 낮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여론조사기관과 협업해 이날 오후 8시 후보별 득표율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표 마감 시각은 오후 7시이지만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에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끼리 2차 투표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44·남)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하고, 지난 2017년 대선 결선에서 맞붙었던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53·여) 국민연합(RN) 후보가 다시 한번 출마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는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선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한다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지지율 차이가 지난 대선 때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하루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등 완화된 방역 지침 아래 대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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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0 21:21:28
    • 수정2022-04-10 21:22:52
    국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정오까지 내무부가 집계한 투표율은 25.48%로 5년 전 대선 1차 투표 같은 시간대보다 3.06%p 낮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여론조사기관과 협업해 이날 오후 8시 후보별 득표율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표 마감 시각은 오후 7시이지만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에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끼리 2차 투표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44·남)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하고, 지난 2017년 대선 결선에서 맞붙었던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53·여) 국민연합(RN) 후보가 다시 한번 출마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는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선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한다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지지율 차이가 지난 대선 때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하루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등 완화된 방역 지침 아래 대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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