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지도로 본 강원 양구 산불 상황

입력 2022.04.10 (22:44) 수정 2022.04.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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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취재 기자와 함께 산불 현장의 지도를 같이 보면서 어떤 상황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이호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산불이 지금 양구읍내쪽으로 번지는 건 아닌가 본데,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동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구 지역에 서풍이 불면서 산불이 위쪽, 북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난 곳은 오늘(10일) 오후 3시 40분 양구읍 송청리입니다.

지도상으로 양구읍 아래쪽이고요.

주변 하천인 '서천' 위쪽입니다.

송청제2교 위, 그리고 심곡사 아래 사이 야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은 비교적 빠르게 북동쪽으로 번졌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비봉산 근처까지 확산됐습니다.

현재 불은 송청리에서 야촌리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청 관계자는 국토정중앙면, 이전에는 '남면'이었던 지역의 피해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산불이 확대되면서 주민 대피가 이뤄졌는데 대피 장소는 어디인가요?

[기자]

국토정중앙면 일부 주민들이 현재 대피 시설로 이동했습니다.

국토정중앙면 송우리 주민 50가구는 현재 양구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양구초등학교는 양구읍 지역에 있습니다.

송우리 위에 야촌리 지역 일부 주민들은 국토정중앙면 복지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이후부터 양구읍에서 국토정중앙면으로 향하는 상용터널이 통제됐습니다.

불이 계속 위로 번지면서 상용터널보다 위쪽에 있는 도로도 통제가 됐는데요.

오후 6시부터는 양구읍에서 죽곡리를 잇는 21사단 사단고개 도로도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현재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만큼, 주변 차량들은 우회하시고, 주민들은 KBS 재난방송에 귀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앵커]

네, 재난미디어센터 이호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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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지도로 본 강원 양구 산불 상황
    • 입력 2022-04-10 22:44:38
    • 수정2022-04-10 22:51:16
    재난
[앵커]

이번에는 취재 기자와 함께 산불 현장의 지도를 같이 보면서 어떤 상황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이호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산불이 지금 양구읍내쪽으로 번지는 건 아닌가 본데,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동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구 지역에 서풍이 불면서 산불이 위쪽, 북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난 곳은 오늘(10일) 오후 3시 40분 양구읍 송청리입니다.

지도상으로 양구읍 아래쪽이고요.

주변 하천인 '서천' 위쪽입니다.

송청제2교 위, 그리고 심곡사 아래 사이 야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은 비교적 빠르게 북동쪽으로 번졌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비봉산 근처까지 확산됐습니다.

현재 불은 송청리에서 야촌리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청 관계자는 국토정중앙면, 이전에는 '남면'이었던 지역의 피해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산불이 확대되면서 주민 대피가 이뤄졌는데 대피 장소는 어디인가요?

[기자]

국토정중앙면 일부 주민들이 현재 대피 시설로 이동했습니다.

국토정중앙면 송우리 주민 50가구는 현재 양구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양구초등학교는 양구읍 지역에 있습니다.

송우리 위에 야촌리 지역 일부 주민들은 국토정중앙면 복지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이후부터 양구읍에서 국토정중앙면으로 향하는 상용터널이 통제됐습니다.

불이 계속 위로 번지면서 상용터널보다 위쪽에 있는 도로도 통제가 됐는데요.

오후 6시부터는 양구읍에서 죽곡리를 잇는 21사단 사단고개 도로도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현재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만큼, 주변 차량들은 우회하시고, 주민들은 KBS 재난방송에 귀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앵커]

네, 재난미디어센터 이호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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