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노동시장 공정성·경력단절 문제 해결”

입력 2022.04.11 (10:59) 수정 2022.04.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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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과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들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1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하며 "새 시대에 맞게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 출산과 육아로 겪는 경력단절의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의견도 수렴하고, 야당과의 협치도 굉장히 잘하기 위해서 야당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다 함께 지혜를 모아서 좀 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선인의 뜻도 받들고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나누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나중에 청문회 때 소상히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2015년 8월 박근혜 정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에서는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가족·돌봄 분야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소감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성가족부에 갖고 계신 관심과 염려를 잘 알기에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여가부는 어제(10일) 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기획조정실, 운영지원과,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준비 TF를 꾸렸습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이전에 국회 여가위 위원과 고용복지수석을 했던 만큼 내용을 많이 알고 있다"며 "보육 전문가이고 고용·복지 분야 전반을 두루두루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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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1 10:59:41
    • 수정2022-04-11 11:09:10
    사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과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들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1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출근하며 "새 시대에 맞게 노동시장에서의 공정성, 출산과 육아로 겪는 경력단절의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의견도 수렴하고, 야당과의 협치도 굉장히 잘하기 위해서 야당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다 함께 지혜를 모아서 좀 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선인의 뜻도 받들고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나누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나중에 청문회 때 소상히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2015년 8월 박근혜 정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고,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에서는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가족·돌봄 분야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소감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성가족부에 갖고 계신 관심과 염려를 잘 알기에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여가부는 어제(10일) 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기획조정실, 운영지원과,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준비 TF를 꾸렸습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이전에 국회 여가위 위원과 고용복지수석을 했던 만큼 내용을 많이 알고 있다"며 "보육 전문가이고 고용·복지 분야 전반을 두루두루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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