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입력 2022.04.11 (12:11) 수정 2022.04.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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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발표됐네요.

[기자]

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취임식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을 겸손하게 받들고 정직하게 소통하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윤 당선인이 취임식 주인공이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14일까지 취임식 국민 참여를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취임식 당일 0시,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오전에 윤 당선인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참석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 참석에 관해선, 초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대구 경북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조금 전, 안동 중앙신시장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경북 지역의 민심과 성장 동력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첫 방문지로 전통 시장을 선택한 건데, 윤 당선인이 강조해 온 민생 안정, 경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은 대구로 건너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계획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단 뜻을 밝혀왔었는데요.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는 등 보수 통합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또 최근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 지지 입장을 낸 만큼, 6·1 지방선거 등 정치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민심 행보에 집중하고 있죠?

인수위 움직임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민심이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이 현 정부 잘못이라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세금, 주택 공급 문제 등은 모두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건데요.

하지만 국민들은 차기 정부 탓으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을 때 혼선이 생긴다는 이유인데,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해 내년 통과를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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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입력 2022-04-11 12:11:05
    • 수정2022-04-11 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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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발표됐네요.

[기자]

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취임식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을 겸손하게 받들고 정직하게 소통하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윤 당선인이 취임식 주인공이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14일까지 취임식 국민 참여를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취임식 당일 0시,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오전에 윤 당선인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참석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 참석에 관해선, 초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대구 경북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조금 전, 안동 중앙신시장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경북 지역의 민심과 성장 동력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첫 방문지로 전통 시장을 선택한 건데, 윤 당선인이 강조해 온 민생 안정, 경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은 대구로 건너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계획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단 뜻을 밝혀왔었는데요.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는 등 보수 통합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또 최근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 지지 입장을 낸 만큼, 6·1 지방선거 등 정치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민심 행보에 집중하고 있죠?

인수위 움직임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민심이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이 현 정부 잘못이라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세금, 주택 공급 문제 등은 모두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건데요.

하지만 국민들은 차기 정부 탓으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을 때 혼선이 생긴다는 이유인데,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해 내년 통과를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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