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기사 폭행 40대 입건…“자폐 아들 무시하는 것 같아서”
입력 2022.04.11 (13:48)
수정 2022.04.11 (1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올해 49살인 A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들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데 버스 기사가 아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는데 운전 기사 B 씨가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 달라”고 요구하자 운전석으로 가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버스 내부 CCTV에는 A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하자 그의 아내가 몸으로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들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데 버스 기사가 아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는데 운전 기사 B 씨가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 달라”고 요구하자 운전석으로 가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버스 내부 CCTV에는 A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하자 그의 아내가 몸으로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시내버스 기사 폭행 40대 입건…“자폐 아들 무시하는 것 같아서”
-
- 입력 2022-04-11 13:48:39
- 수정2022-04-11 13:49:00
인천 연수경찰서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올해 49살인 A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들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데 버스 기사가 아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는데 운전 기사 B 씨가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 달라”고 요구하자 운전석으로 가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버스 내부 CCTV에는 A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하자 그의 아내가 몸으로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들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데 버스 기사가 아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내와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는데 운전 기사 B 씨가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 달라”고 요구하자 운전석으로 가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버스 내부 CCTV에는 A씨가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하자 그의 아내가 몸으로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황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