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입력 2022.04.11 (14:11) 수정 2022.04.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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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발표됐네요.

[기자]

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취임식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을 겸손하게 받들고 정직하게 소통하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앰블럼도 함께 발표됐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약속의 상징인 '동심결'을 적용했습니다.

취임식 당일 0시,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오전에 윤 당선인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 참석을 두곤,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움이 있어, 초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대구 경북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안동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조금 전 한 문화회관도 찾아, 지역 목소리를 듣기도 했는데요.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순회가 경북 지역의 민심과 성장 동력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은 대구로 건너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계획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단 뜻을 밝혀왔는데요.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는 등 보수 통합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회동에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잔 취지로, 박 전 대통령에게 참석 요청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민심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데, 나이 기준에 대한 발표도 있었네요?

[기자]

인수위는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계산법이 만 나이와 우리식 세는 나이로 나뉘어, 국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을 때 혼선이 생긴다는 이유인데요.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통과를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실제 통과되면 현재 우리식 나이 계산법에 비해, 최대 두 살 어리게 나이를 계산하게 됩니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민심이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이 현 정부 잘못이라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세금, 주택 공급 문제 등을 모두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단 건데, 안 위원장은 여소야대 정국 등을 거론하며, 가능한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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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입력 2022-04-11 14:11:11
    • 수정2022-04-11 14: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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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수 기자,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이 발표됐네요.

[기자]

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취임식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을 겸손하게 받들고 정직하게 소통하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앰블럼도 함께 발표됐는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약속의 상징인 '동심결'을 적용했습니다.

취임식 당일 0시,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오전에 윤 당선인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논란이 일었던 방탄소년단 참석을 두곤,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움이 있어, 초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대구 경북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했네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안동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1박 2일 일정의 대구 경북 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조금 전 한 문화회관도 찾아, 지역 목소리를 듣기도 했는데요.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순회가 경북 지역의 민심과 성장 동력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은 대구로 건너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계획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단 뜻을 밝혀왔는데요.

이번 만남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는 등 보수 통합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회동에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잔 취지로, 박 전 대통령에게 참석 요청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인수위는 민심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데, 나이 기준에 대한 발표도 있었네요?

[기자]

인수위는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계산법이 만 나이와 우리식 세는 나이로 나뉘어, 국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을 때 혼선이 생긴다는 이유인데요.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 통과를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실제 통과되면 현재 우리식 나이 계산법에 비해, 최대 두 살 어리게 나이를 계산하게 됩니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민심이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이 현 정부 잘못이라며, 차기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세금, 주택 공급 문제 등을 모두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단 건데, 안 위원장은 여소야대 정국 등을 거론하며, 가능한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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