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임시선별검사소 198곳

입력 2022.04.11 (14:59) 수정 2022.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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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검사 가능한 병·의원이 확대됨에 따라 오늘(11일)부터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하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야 합니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주는데, 전문가용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으로 바로 인정됩니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과 동일하게 간주해 확진 판정을 내리는 조치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시행 기간이 연장될 전망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양성 예측률이 90%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현재 (시행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질병청이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별검사소의 PCR 검사는 현재처럼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유지됩니다.

검사소 수도 줄고 있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경북 경주시 시민운동장, 경남 마산종합운동장, 창원 만남의광장 등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도 오늘부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는 모두 198곳입니다.

또,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등이 보유한 한도 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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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임시선별검사소 198곳
    • 입력 2022-04-11 14:59:04
    • 수정2022-04-11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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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검사 가능한 병·의원이 확대됨에 따라 오늘(11일)부터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하던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야 합니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주는데, 전문가용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으로 바로 인정됩니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과 동일하게 간주해 확진 판정을 내리는 조치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시행 기간이 연장될 전망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양성 예측률이 90%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현재 (시행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질병청이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별검사소의 PCR 검사는 현재처럼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유지됩니다.

검사소 수도 줄고 있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경북 경주시 시민운동장, 경남 마산종합운동장, 창원 만남의광장 등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도 오늘부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는 모두 198곳입니다.

또,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등이 보유한 한도 내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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