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내일까지 초여름 더위…곳곳 건조주의보

벚꽃이 지기도 전에 벌써 여름이 찾아온 것 같은데요.

음성을 제외하고는 충북 모든 시군이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는 데다 봄볕까지 내리쬐면서 낮 기온을 크게 끌어올린 건데요.

오늘 청주는 한낮에 28도 가까이 오르며 계절의 시계를 두 달 가량이나 앞섰고요.

평년 이맘때 기온과 비교하면 무려 10도 정도 높았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청주 아침 기온 15도, 한낮에는 27도까지 오르겠고요.

수요일인 모레에는 봄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한낮기온 17도에 머물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한데요.

청주와 충주, 영동에는 일주일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모레 내리는 비가 더위뿐만 아니라 건조함까지 달래줄 단비가 될텐데요.

비가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불씨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높게 출발합니다.

전 지역이 10도를 넘어서겠는데요.

청주 15도, 충주와 진천 12도, 제천 10도를 보이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청주와 충주 27도, 제천 25도가 예상되고요.

옥천 28도, 영동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에 내리는 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지난 후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