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은혜 “경기도민의 밀린 자존심, 부족한 기본상식 다시 세우는 도지사 될 것”
입력 2022.04.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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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11일 (월)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경기지사 선거 미래가 아닌 ‘방탄선거’ 되어가고 있어 출마 결심
- 대선후보 출신이라고 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자격도 충분하다는 공식 동의 못해
- 민주당 지방정부 계속되면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한, 과거로 가는 도정 계속 될 것
- 국회의원, 청와대, 대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조직 운영 능력 검증받아 와
- 민주당은 무늬만 경선할 것, 뒤에 어른거리는 검은 손 있어보여
- UFC 무대에 뛰어든 정치신인 김동연, 민주당이 호락호락 내주진 않을 것
- 새정부와 서울시 설득해서 경기도민 밀린 자존심 회복할 것
- 윤석열 정부 부족하고 아쉬워하는 의견 잘 듣고 있어
- 경기도에 부족했던건 기본상식, 상식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지방선거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경기도입니다. 경기지사 출사표 던진 후보들 만나고 있는데요. 윤석열의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서 지금 경기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김은혜 의원입니다.
◇주진우: 인수위 대변인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요. 이 자리를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김은혜: 사실 뭐 지난 대선을 보면 정권교체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있지 않았고 그때 선거 과정에서 인간 김은혜가 가진 에너지의 90% 이상을 갈아넣었습니다. 사실 쉬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고요. 그런데 그 뒤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방탄선거로 전개가 됐고 당에서 경기도가 없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이 없으면 분당 갑도 없다. 출마 권유를 해주셔서요. 아직 정권교체가 미완의 상태다. 그리고 경기도를 위해서 경기도의 현역 의원인 제가 역할을 해달라는 그 요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주진우: 당에서 요청했다고요? 인수위가 아니고?
◆김은혜: 아니, 당이죠.
◇주진우: 당입니까? 유승민 후보가 대선 후보고 경제 전문가고 되게 훌륭한 분인데.
◆김은혜: 맞아요.
◇주진우: 그런데 유승민 후보로는 부족합니까?
◆김은혜: 경기도지사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뽑는 것은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경기도를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고 누구를 찾아가야 하며 어느 곳에서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고민했던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전 대표님은 제가 존경하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저는 대선 후보가 즉, 대권을 함께 뛰었던 분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자격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런 공식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진우: 경기지사 선거에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출마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를 해서 윤석열 후보가 태어났잖아요. 그런데 왜 미래가 안 보여요?
◆김은혜: 지금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 민주당에서는 지방의회 권력을 90% 가까이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그렇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계속 민주당의 지방정부가 계속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방정부 교체가 됐던 서울시 상황을 제가 한번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만 본다고 하더라도 일부 국민을 위한 세금을 오히려 혈세처럼 일부 시민단체에 유용을 하게 해서 1조 넘는 돈이 빠져나갔고 그것이 서울 시민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해서 쓰였다는 의혹을 안고 지금 수사가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식의 약자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약자와 강자의 양극화를 더 부추기고 권력을 사유화해서 일부 자신의 패밀리 같은 시민단체에게 유용을 했던 거는 저는 부당이득이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대장동도 마찬가지죠. 다른 도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과거로 경기도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으로 도정을 활용한다면 또 그런 경기도지사를 활용한다면 저는 그것은 과거로 가는 길이지 미래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진우: 경기도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경기도 이야기가 아니죠, 아까 그 이야기는?
◆김은혜: 네. 서울시에서 이미 시민단체에 대해서 유용한 게 드러났고.
◇주진우: 일부는 수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가짜 뉴스로 드러난 것도 있고요.
◆김은혜: 맞습니다. 그렇지만 현금지급기처럼 1조 넘게 빠져나갔던 것은 서울시에서 감사 등을 통해서 조사를 했던 거였고요. 경기도도 한번 볼까요? 대장동도 그랬고 백현동도 그랬고 코나아이도 그렇습니다. 지역화폐 같은 경우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다 해야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추진력 있게 이재명 전 지사가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세금깡이라든지 아니면 측근들에게 이것을 코나아이를 활용했다는 그런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권력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은 경기도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젊고 역동적인 제가 경기도민만을 위해서 전념하겠다. 경기도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거나 정치적 재기를 위한 구름판으로 삼지 않겠다. 수단이 아닌 경기도민을 목적어로 하는 그런 지사가 되겠다고 감히 나선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김은혜 의원. 많이 고단하신가봐요. 많이 지금 피곤해 보이세요, 목소리가. 대선 때도 안 그러셨는데.
◆김은혜: 선거법상 이게 마이크를 쓸 수가 없어서요. 이게 목청껏 높여야 하는데 사실 이렇게 목청을 높인 게 지금 7개월째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렇군요. 몸은 챙겨가면서 하십시오.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기자를 하셨어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대변인 하셨고요.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리고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지사, 행정은 조금 다른 영역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행정 이런 우려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김은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기도에서 일했던 기간은 2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협의의 정치고요. 지난 청와대에서 2년 반을 국정 운영을 전반을 제가 함께해왔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짜는 대기업 임원으로서 공직을 했습니다. 저는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이나 그리고 조직에서의 조율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역동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그 같은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경기도에서의 제가 그동안에 교통 문제 그리고 LH의 임대주택 문제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 싸우고 주민과 함께 작은 성공들, 결실을 거뒀습니다. 제가 말로 살아왔던 사람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역에서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는 저는 말보다 발이 더 빠른 사람이라고 인정 받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은혜: 제가 인수위 대변인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순발력 있게 답변을 드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 답변을 여기서 드리는 것은 현재 인수위 그리고 당선인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말을 덧대는 거는 온전하고 적절한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인수위 대변인 말고 MB 때 대변인을 하셨으니까.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렇게 살폈다고 했는데 국정 전반.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 감옥 가셨잖아요.
◆김은혜: 저에게 인간적인 부분을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을 물으시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당선인 대변인이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모셨던 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들께서 판단을 해주시면서 대통령의 당연한 고유 권한으로 그 사면에 대한 결정이 저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니, 저 이명박 정부 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수위에.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주변에. 그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김은혜: 그 이야기는 사실 한 달 전에 이야기가 됐고 최근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성부 장관으로 나왔던 김현숙 전 수석 같은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지금 경제 각료는 심지어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총리로서 한미FTA의 마무리를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조각과 그리고 개각에 있어서 실력과 능력으로 이분들을 저희가 함께 조각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시 경기도로 갈게요. 곤란하셨죠. 경기도로 갈게요.
◆김은혜: 아니요. 뭐 주진우 앵커님다워서 재미있게 했어요.
◇주진우: 경기도에 저기 또 상대. 민주당의 정말 강력한 후보들이 많습니다. 안민석, 김동연, 염태영, 조정식.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누구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경선을 한다고 하나요?
◇주진우: 경선하겠죠.
◆김은혜: 그래요? 무늬만 경선 아니고요?
◇주진우: 아니, 그 시스템이 있는데요. 원칙대로 경선하겠죠.
◆김은혜: 아니, 계속 보이지 않는 손이 뒤에서 어른거려서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김은혜: 아니요. 그런데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분들이 경기도민을 이야기하시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하신 분과의 인연을 너무 강조하고 있어서 경기도민 분들이 들으면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건 그렇겠죠.
◆김은혜: 왜냐하면 경기도민과의 인연. 내가 경기도를 위해서 어떻게 일했고 싸워 왔다는 게 더 부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일단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김동연 대 비김동연 구도로 초반 판세가 짜이는 걸 봤는데요. 이 추세가 그대로 가기는 더 지켜봐야 하고요. 김동연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는 장외에 계셨다가 중도에 접으셨잖아요. 또 새물결 이야기하시다가 또 허무하게 갑자기 입당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과연 이분이 완주가 가능할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요. 지금 일명 정치 신인 또는 아마추어, 갑자기 UFC 옥타곤 무대에 뛰어든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베테랑 선수 분들이 호락호락 내주실지. 경선 과정에서 진짜 경선이라면 큰 변수나 변화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6466님 “김은혜 의원님 AI 같아요. 감정 좀 넣어주세요.” 뭐든 이야기를 물어봐도 뭐 척척 나오니까 그런가 봅니다.
◆김은혜: 아닙니다. 저 목소리 쉬었잖아요. AI는 목소리가 쉬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김은혜 의원님 만나보면 절대 그런 분이 아닌데 대장동 저격수 이런 수식어 붙어 있는 데다가 철의 여인 계속 센 이미지만 이렇게 나와서 속상하시죠?
◆김은혜: 그런데 제가 야당 의원이잖아요. 그리고 국민들 편에서 바로잡아야 될 것은 야당 의원이 바로잡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저의 목소리가 아닌 대장동 주민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한 것밖에 없고요. 그리고 대장동은 공정과 상식의 문제였지 정쟁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많이 아시지만 3억 5천만 원 밀어넣고 8천억 원을 챙겼는데 자신들끼리 돈잔치를 벌였다고 하면 정작 전월세로 떠돌아다닌 대장동 원주민 분들이나 경기도민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그 부당이득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장동 주민 분들 경기도민 분들에게 그 부당이득 다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눈감으면 그 자체가 불법이고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패가 용인되고 비리에 침묵하는 사회가 되면 누가 혁신을 고민하고 또 땀흘려 일할까요? 저는 우리 국민분들이 그만큼 예상되는 보답을 받는 사회. 그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경기도민 분들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데친 시금치처럼 시달리는 그런 통근버스, 광역버스 늘리고 광역교통망 늘리고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광역교통망 없이 그렇게 밀렸던 경기도민의 자존심 회복할 수 있는. 그래서 새정부와 서울시와 함께 설득해서 힘있게 정책을 이끌어올 수 있는 여당 후보로 경기도민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경기도민이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한 깎인 상태인가요?
◆김은혜: 그게 경기도가 지금 1,350만의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계십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다 모였다고 하는데요.
◇주진우: 그렇죠.
◆김은혜: 그만큼 경기도민 분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교통과 주거 그리고 미래 비전을 지금까지 살리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아침 지금 이제 곧 퇴근하시겠습니다만 지금 사당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버스 기다려야 되시는 상황이 옵니다. 광역버스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서 그냥 바이패스, 프리패스 하기 일쑤고 전철도 제가 김포 골드라인 이른바 김골선을 타봤는데 제 발이 전철 바닥에 닿지 못할 정도로 붕 떠 있는 상태로 공중부양 된 상태로 출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가 김포에 살지는 않습니다만 김포에 사시는 분들 또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와 전철을 타시는 경기도민 분들은 그렇게 김빠지면서 출근을 해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도로에 허비하면서 진빠지고 계시죠. 왜 경기도민 분들을 그렇게 힘들게 합니까? 저는 그래서 광역교통망 GTX A, B, C 그리고 D, E, F는 따로 더 신설을 해서 경기도민 분들의 발이 되겠다. 그리고 광역버스 문제. 오늘 오세훈 시장과 만났는데요. 제가 저랑 같이 후보로 함께하면서 오히려 광역버스는 경기도에서 서울시에 더 들어가게 쿼터제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김은혜: 그래서 그런 경기도에 성장동력 가져오는 힘 있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은혜가 됩니까?
◆김은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왠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수위 브리핑을 계속 한 인수위 입어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경기도 이야기는 안 물어봐도 쭉 잘하셔서요. 윤석열 인수위의 미래가 안 보인다.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한테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은혜: 저는 민주당 분들이 국민의 기대를 안고 새정부가 출범하는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보실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모자란 부분을 좀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러 의견도 잘 들어서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다시 공정과 상식을 세우는 건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대출 뭐 기본 주택 있었지만 저에게 그동안 경기도에서 부족했던 건 기본상식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상식을 다시 세우는 데 있어서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언제든지 쓴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배현진 대변인님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저도 옆에서 나중에 경기도에서 돕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김은혜 의원이었습니다. 목소리 좀 잘 돌보세요.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감사합니다.
◆김은혜: 고맙습니다. 앵커님.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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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11일 (월)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경기지사 선거 미래가 아닌 ‘방탄선거’ 되어가고 있어 출마 결심
- 대선후보 출신이라고 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자격도 충분하다는 공식 동의 못해
- 민주당 지방정부 계속되면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한, 과거로 가는 도정 계속 될 것
- 국회의원, 청와대, 대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조직 운영 능력 검증받아 와
- 민주당은 무늬만 경선할 것, 뒤에 어른거리는 검은 손 있어보여
- UFC 무대에 뛰어든 정치신인 김동연, 민주당이 호락호락 내주진 않을 것
- 새정부와 서울시 설득해서 경기도민 밀린 자존심 회복할 것
- 윤석열 정부 부족하고 아쉬워하는 의견 잘 듣고 있어
- 경기도에 부족했던건 기본상식, 상식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지방선거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경기도입니다. 경기지사 출사표 던진 후보들 만나고 있는데요. 윤석열의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서 지금 경기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김은혜 의원입니다.
◇주진우: 인수위 대변인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요. 이 자리를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김은혜: 사실 뭐 지난 대선을 보면 정권교체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있지 않았고 그때 선거 과정에서 인간 김은혜가 가진 에너지의 90% 이상을 갈아넣었습니다. 사실 쉬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고요. 그런데 그 뒤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방탄선거로 전개가 됐고 당에서 경기도가 없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이 없으면 분당 갑도 없다. 출마 권유를 해주셔서요. 아직 정권교체가 미완의 상태다. 그리고 경기도를 위해서 경기도의 현역 의원인 제가 역할을 해달라는 그 요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주진우: 당에서 요청했다고요? 인수위가 아니고?
◆김은혜: 아니, 당이죠.
◇주진우: 당입니까? 유승민 후보가 대선 후보고 경제 전문가고 되게 훌륭한 분인데.
◆김은혜: 맞아요.
◇주진우: 그런데 유승민 후보로는 부족합니까?
◆김은혜: 경기도지사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뽑는 것은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경기도를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고 누구를 찾아가야 하며 어느 곳에서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고민했던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전 대표님은 제가 존경하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저는 대선 후보가 즉, 대권을 함께 뛰었던 분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자격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런 공식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진우: 경기지사 선거에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출마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를 해서 윤석열 후보가 태어났잖아요. 그런데 왜 미래가 안 보여요?
◆김은혜: 지금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 민주당에서는 지방의회 권력을 90% 가까이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그렇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계속 민주당의 지방정부가 계속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방정부 교체가 됐던 서울시 상황을 제가 한번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만 본다고 하더라도 일부 국민을 위한 세금을 오히려 혈세처럼 일부 시민단체에 유용을 하게 해서 1조 넘는 돈이 빠져나갔고 그것이 서울 시민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해서 쓰였다는 의혹을 안고 지금 수사가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식의 약자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약자와 강자의 양극화를 더 부추기고 권력을 사유화해서 일부 자신의 패밀리 같은 시민단체에게 유용을 했던 거는 저는 부당이득이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대장동도 마찬가지죠. 다른 도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과거로 경기도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으로 도정을 활용한다면 또 그런 경기도지사를 활용한다면 저는 그것은 과거로 가는 길이지 미래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진우: 경기도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경기도 이야기가 아니죠, 아까 그 이야기는?
◆김은혜: 네. 서울시에서 이미 시민단체에 대해서 유용한 게 드러났고.
◇주진우: 일부는 수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가짜 뉴스로 드러난 것도 있고요.
◆김은혜: 맞습니다. 그렇지만 현금지급기처럼 1조 넘게 빠져나갔던 것은 서울시에서 감사 등을 통해서 조사를 했던 거였고요. 경기도도 한번 볼까요? 대장동도 그랬고 백현동도 그랬고 코나아이도 그렇습니다. 지역화폐 같은 경우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다 해야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추진력 있게 이재명 전 지사가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세금깡이라든지 아니면 측근들에게 이것을 코나아이를 활용했다는 그런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권력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은 경기도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젊고 역동적인 제가 경기도민만을 위해서 전념하겠다. 경기도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거나 정치적 재기를 위한 구름판으로 삼지 않겠다. 수단이 아닌 경기도민을 목적어로 하는 그런 지사가 되겠다고 감히 나선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김은혜 의원. 많이 고단하신가봐요. 많이 지금 피곤해 보이세요, 목소리가. 대선 때도 안 그러셨는데.
◆김은혜: 선거법상 이게 마이크를 쓸 수가 없어서요. 이게 목청껏 높여야 하는데 사실 이렇게 목청을 높인 게 지금 7개월째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렇군요. 몸은 챙겨가면서 하십시오.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기자를 하셨어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대변인 하셨고요.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리고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지사, 행정은 조금 다른 영역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행정 이런 우려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김은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기도에서 일했던 기간은 2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협의의 정치고요. 지난 청와대에서 2년 반을 국정 운영을 전반을 제가 함께해왔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짜는 대기업 임원으로서 공직을 했습니다. 저는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이나 그리고 조직에서의 조율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역동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그 같은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경기도에서의 제가 그동안에 교통 문제 그리고 LH의 임대주택 문제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 싸우고 주민과 함께 작은 성공들, 결실을 거뒀습니다. 제가 말로 살아왔던 사람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역에서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는 저는 말보다 발이 더 빠른 사람이라고 인정 받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은혜: 제가 인수위 대변인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순발력 있게 답변을 드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 답변을 여기서 드리는 것은 현재 인수위 그리고 당선인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말을 덧대는 거는 온전하고 적절한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인수위 대변인 말고 MB 때 대변인을 하셨으니까.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렇게 살폈다고 했는데 국정 전반.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 감옥 가셨잖아요.
◆김은혜: 저에게 인간적인 부분을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을 물으시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당선인 대변인이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모셨던 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들께서 판단을 해주시면서 대통령의 당연한 고유 권한으로 그 사면에 대한 결정이 저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니, 저 이명박 정부 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수위에.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주변에. 그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김은혜: 그 이야기는 사실 한 달 전에 이야기가 됐고 최근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성부 장관으로 나왔던 김현숙 전 수석 같은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지금 경제 각료는 심지어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총리로서 한미FTA의 마무리를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조각과 그리고 개각에 있어서 실력과 능력으로 이분들을 저희가 함께 조각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시 경기도로 갈게요. 곤란하셨죠. 경기도로 갈게요.
◆김은혜: 아니요. 뭐 주진우 앵커님다워서 재미있게 했어요.
◇주진우: 경기도에 저기 또 상대. 민주당의 정말 강력한 후보들이 많습니다. 안민석, 김동연, 염태영, 조정식.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누구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경선을 한다고 하나요?
◇주진우: 경선하겠죠.
◆김은혜: 그래요? 무늬만 경선 아니고요?
◇주진우: 아니, 그 시스템이 있는데요. 원칙대로 경선하겠죠.
◆김은혜: 아니, 계속 보이지 않는 손이 뒤에서 어른거려서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김은혜: 아니요. 그런데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분들이 경기도민을 이야기하시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하신 분과의 인연을 너무 강조하고 있어서 경기도민 분들이 들으면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건 그렇겠죠.
◆김은혜: 왜냐하면 경기도민과의 인연. 내가 경기도를 위해서 어떻게 일했고 싸워 왔다는 게 더 부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일단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김동연 대 비김동연 구도로 초반 판세가 짜이는 걸 봤는데요. 이 추세가 그대로 가기는 더 지켜봐야 하고요. 김동연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는 장외에 계셨다가 중도에 접으셨잖아요. 또 새물결 이야기하시다가 또 허무하게 갑자기 입당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과연 이분이 완주가 가능할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요. 지금 일명 정치 신인 또는 아마추어, 갑자기 UFC 옥타곤 무대에 뛰어든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베테랑 선수 분들이 호락호락 내주실지. 경선 과정에서 진짜 경선이라면 큰 변수나 변화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6466님 “김은혜 의원님 AI 같아요. 감정 좀 넣어주세요.” 뭐든 이야기를 물어봐도 뭐 척척 나오니까 그런가 봅니다.
◆김은혜: 아닙니다. 저 목소리 쉬었잖아요. AI는 목소리가 쉬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김은혜 의원님 만나보면 절대 그런 분이 아닌데 대장동 저격수 이런 수식어 붙어 있는 데다가 철의 여인 계속 센 이미지만 이렇게 나와서 속상하시죠?
◆김은혜: 그런데 제가 야당 의원이잖아요. 그리고 국민들 편에서 바로잡아야 될 것은 야당 의원이 바로잡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저의 목소리가 아닌 대장동 주민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한 것밖에 없고요. 그리고 대장동은 공정과 상식의 문제였지 정쟁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많이 아시지만 3억 5천만 원 밀어넣고 8천억 원을 챙겼는데 자신들끼리 돈잔치를 벌였다고 하면 정작 전월세로 떠돌아다닌 대장동 원주민 분들이나 경기도민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그 부당이득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장동 주민 분들 경기도민 분들에게 그 부당이득 다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눈감으면 그 자체가 불법이고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패가 용인되고 비리에 침묵하는 사회가 되면 누가 혁신을 고민하고 또 땀흘려 일할까요? 저는 우리 국민분들이 그만큼 예상되는 보답을 받는 사회. 그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경기도민 분들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데친 시금치처럼 시달리는 그런 통근버스, 광역버스 늘리고 광역교통망 늘리고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광역교통망 없이 그렇게 밀렸던 경기도민의 자존심 회복할 수 있는. 그래서 새정부와 서울시와 함께 설득해서 힘있게 정책을 이끌어올 수 있는 여당 후보로 경기도민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경기도민이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한 깎인 상태인가요?
◆김은혜: 그게 경기도가 지금 1,350만의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계십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다 모였다고 하는데요.
◇주진우: 그렇죠.
◆김은혜: 그만큼 경기도민 분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교통과 주거 그리고 미래 비전을 지금까지 살리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아침 지금 이제 곧 퇴근하시겠습니다만 지금 사당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버스 기다려야 되시는 상황이 옵니다. 광역버스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서 그냥 바이패스, 프리패스 하기 일쑤고 전철도 제가 김포 골드라인 이른바 김골선을 타봤는데 제 발이 전철 바닥에 닿지 못할 정도로 붕 떠 있는 상태로 공중부양 된 상태로 출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가 김포에 살지는 않습니다만 김포에 사시는 분들 또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와 전철을 타시는 경기도민 분들은 그렇게 김빠지면서 출근을 해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도로에 허비하면서 진빠지고 계시죠. 왜 경기도민 분들을 그렇게 힘들게 합니까? 저는 그래서 광역교통망 GTX A, B, C 그리고 D, E, F는 따로 더 신설을 해서 경기도민 분들의 발이 되겠다. 그리고 광역버스 문제. 오늘 오세훈 시장과 만났는데요. 제가 저랑 같이 후보로 함께하면서 오히려 광역버스는 경기도에서 서울시에 더 들어가게 쿼터제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김은혜: 그래서 그런 경기도에 성장동력 가져오는 힘 있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은혜가 됩니까?
◆김은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왠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수위 브리핑을 계속 한 인수위 입어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경기도 이야기는 안 물어봐도 쭉 잘하셔서요. 윤석열 인수위의 미래가 안 보인다.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한테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은혜: 저는 민주당 분들이 국민의 기대를 안고 새정부가 출범하는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보실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모자란 부분을 좀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러 의견도 잘 들어서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다시 공정과 상식을 세우는 건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대출 뭐 기본 주택 있었지만 저에게 그동안 경기도에서 부족했던 건 기본상식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상식을 다시 세우는 데 있어서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언제든지 쓴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배현진 대변인님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저도 옆에서 나중에 경기도에서 돕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김은혜 의원이었습니다. 목소리 좀 잘 돌보세요.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감사합니다.
◆김은혜: 고맙습니다. 앵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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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라이브] 김은혜 “경기도민의 밀린 자존심, 부족한 기본상식 다시 세우는 도지사 될 것”
-
- 입력 2022-04-11 2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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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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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11일 (월)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경기지사 선거 미래가 아닌 ‘방탄선거’ 되어가고 있어 출마 결심
- 대선후보 출신이라고 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자격도 충분하다는 공식 동의 못해
- 민주당 지방정부 계속되면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한, 과거로 가는 도정 계속 될 것
- 국회의원, 청와대, 대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조직 운영 능력 검증받아 와
- 민주당은 무늬만 경선할 것, 뒤에 어른거리는 검은 손 있어보여
- UFC 무대에 뛰어든 정치신인 김동연, 민주당이 호락호락 내주진 않을 것
- 새정부와 서울시 설득해서 경기도민 밀린 자존심 회복할 것
- 윤석열 정부 부족하고 아쉬워하는 의견 잘 듣고 있어
- 경기도에 부족했던건 기본상식, 상식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지방선거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경기도입니다. 경기지사 출사표 던진 후보들 만나고 있는데요. 윤석열의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서 지금 경기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김은혜 의원입니다.
◇주진우: 인수위 대변인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요. 이 자리를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김은혜: 사실 뭐 지난 대선을 보면 정권교체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있지 않았고 그때 선거 과정에서 인간 김은혜가 가진 에너지의 90% 이상을 갈아넣었습니다. 사실 쉬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고요. 그런데 그 뒤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방탄선거로 전개가 됐고 당에서 경기도가 없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이 없으면 분당 갑도 없다. 출마 권유를 해주셔서요. 아직 정권교체가 미완의 상태다. 그리고 경기도를 위해서 경기도의 현역 의원인 제가 역할을 해달라는 그 요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주진우: 당에서 요청했다고요? 인수위가 아니고?
◆김은혜: 아니, 당이죠.
◇주진우: 당입니까? 유승민 후보가 대선 후보고 경제 전문가고 되게 훌륭한 분인데.
◆김은혜: 맞아요.
◇주진우: 그런데 유승민 후보로는 부족합니까?
◆김은혜: 경기도지사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뽑는 것은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경기도를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고 누구를 찾아가야 하며 어느 곳에서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고민했던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전 대표님은 제가 존경하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저는 대선 후보가 즉, 대권을 함께 뛰었던 분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자격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런 공식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진우: 경기지사 선거에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출마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를 해서 윤석열 후보가 태어났잖아요. 그런데 왜 미래가 안 보여요?
◆김은혜: 지금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 민주당에서는 지방의회 권력을 90% 가까이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그렇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계속 민주당의 지방정부가 계속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방정부 교체가 됐던 서울시 상황을 제가 한번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만 본다고 하더라도 일부 국민을 위한 세금을 오히려 혈세처럼 일부 시민단체에 유용을 하게 해서 1조 넘는 돈이 빠져나갔고 그것이 서울 시민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해서 쓰였다는 의혹을 안고 지금 수사가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식의 약자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약자와 강자의 양극화를 더 부추기고 권력을 사유화해서 일부 자신의 패밀리 같은 시민단체에게 유용을 했던 거는 저는 부당이득이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대장동도 마찬가지죠. 다른 도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과거로 경기도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으로 도정을 활용한다면 또 그런 경기도지사를 활용한다면 저는 그것은 과거로 가는 길이지 미래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진우: 경기도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경기도 이야기가 아니죠, 아까 그 이야기는?
◆김은혜: 네. 서울시에서 이미 시민단체에 대해서 유용한 게 드러났고.
◇주진우: 일부는 수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가짜 뉴스로 드러난 것도 있고요.
◆김은혜: 맞습니다. 그렇지만 현금지급기처럼 1조 넘게 빠져나갔던 것은 서울시에서 감사 등을 통해서 조사를 했던 거였고요. 경기도도 한번 볼까요? 대장동도 그랬고 백현동도 그랬고 코나아이도 그렇습니다. 지역화폐 같은 경우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다 해야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추진력 있게 이재명 전 지사가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세금깡이라든지 아니면 측근들에게 이것을 코나아이를 활용했다는 그런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권력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은 경기도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젊고 역동적인 제가 경기도민만을 위해서 전념하겠다. 경기도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거나 정치적 재기를 위한 구름판으로 삼지 않겠다. 수단이 아닌 경기도민을 목적어로 하는 그런 지사가 되겠다고 감히 나선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김은혜 의원. 많이 고단하신가봐요. 많이 지금 피곤해 보이세요, 목소리가. 대선 때도 안 그러셨는데.
◆김은혜: 선거법상 이게 마이크를 쓸 수가 없어서요. 이게 목청껏 높여야 하는데 사실 이렇게 목청을 높인 게 지금 7개월째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렇군요. 몸은 챙겨가면서 하십시오.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기자를 하셨어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대변인 하셨고요.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리고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지사, 행정은 조금 다른 영역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행정 이런 우려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김은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기도에서 일했던 기간은 2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협의의 정치고요. 지난 청와대에서 2년 반을 국정 운영을 전반을 제가 함께해왔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짜는 대기업 임원으로서 공직을 했습니다. 저는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이나 그리고 조직에서의 조율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역동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그 같은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경기도에서의 제가 그동안에 교통 문제 그리고 LH의 임대주택 문제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 싸우고 주민과 함께 작은 성공들, 결실을 거뒀습니다. 제가 말로 살아왔던 사람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역에서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는 저는 말보다 발이 더 빠른 사람이라고 인정 받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은혜: 제가 인수위 대변인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순발력 있게 답변을 드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 답변을 여기서 드리는 것은 현재 인수위 그리고 당선인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말을 덧대는 거는 온전하고 적절한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인수위 대변인 말고 MB 때 대변인을 하셨으니까.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렇게 살폈다고 했는데 국정 전반.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 감옥 가셨잖아요.
◆김은혜: 저에게 인간적인 부분을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을 물으시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당선인 대변인이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모셨던 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들께서 판단을 해주시면서 대통령의 당연한 고유 권한으로 그 사면에 대한 결정이 저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니, 저 이명박 정부 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수위에.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주변에. 그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김은혜: 그 이야기는 사실 한 달 전에 이야기가 됐고 최근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성부 장관으로 나왔던 김현숙 전 수석 같은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지금 경제 각료는 심지어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총리로서 한미FTA의 마무리를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조각과 그리고 개각에 있어서 실력과 능력으로 이분들을 저희가 함께 조각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시 경기도로 갈게요. 곤란하셨죠. 경기도로 갈게요.
◆김은혜: 아니요. 뭐 주진우 앵커님다워서 재미있게 했어요.
◇주진우: 경기도에 저기 또 상대. 민주당의 정말 강력한 후보들이 많습니다. 안민석, 김동연, 염태영, 조정식.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누구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경선을 한다고 하나요?
◇주진우: 경선하겠죠.
◆김은혜: 그래요? 무늬만 경선 아니고요?
◇주진우: 아니, 그 시스템이 있는데요. 원칙대로 경선하겠죠.
◆김은혜: 아니, 계속 보이지 않는 손이 뒤에서 어른거려서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김은혜: 아니요. 그런데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분들이 경기도민을 이야기하시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하신 분과의 인연을 너무 강조하고 있어서 경기도민 분들이 들으면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건 그렇겠죠.
◆김은혜: 왜냐하면 경기도민과의 인연. 내가 경기도를 위해서 어떻게 일했고 싸워 왔다는 게 더 부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일단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김동연 대 비김동연 구도로 초반 판세가 짜이는 걸 봤는데요. 이 추세가 그대로 가기는 더 지켜봐야 하고요. 김동연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는 장외에 계셨다가 중도에 접으셨잖아요. 또 새물결 이야기하시다가 또 허무하게 갑자기 입당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과연 이분이 완주가 가능할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요. 지금 일명 정치 신인 또는 아마추어, 갑자기 UFC 옥타곤 무대에 뛰어든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베테랑 선수 분들이 호락호락 내주실지. 경선 과정에서 진짜 경선이라면 큰 변수나 변화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6466님 “김은혜 의원님 AI 같아요. 감정 좀 넣어주세요.” 뭐든 이야기를 물어봐도 뭐 척척 나오니까 그런가 봅니다.
◆김은혜: 아닙니다. 저 목소리 쉬었잖아요. AI는 목소리가 쉬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김은혜 의원님 만나보면 절대 그런 분이 아닌데 대장동 저격수 이런 수식어 붙어 있는 데다가 철의 여인 계속 센 이미지만 이렇게 나와서 속상하시죠?
◆김은혜: 그런데 제가 야당 의원이잖아요. 그리고 국민들 편에서 바로잡아야 될 것은 야당 의원이 바로잡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저의 목소리가 아닌 대장동 주민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한 것밖에 없고요. 그리고 대장동은 공정과 상식의 문제였지 정쟁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많이 아시지만 3억 5천만 원 밀어넣고 8천억 원을 챙겼는데 자신들끼리 돈잔치를 벌였다고 하면 정작 전월세로 떠돌아다닌 대장동 원주민 분들이나 경기도민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그 부당이득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장동 주민 분들 경기도민 분들에게 그 부당이득 다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눈감으면 그 자체가 불법이고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패가 용인되고 비리에 침묵하는 사회가 되면 누가 혁신을 고민하고 또 땀흘려 일할까요? 저는 우리 국민분들이 그만큼 예상되는 보답을 받는 사회. 그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경기도민 분들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데친 시금치처럼 시달리는 그런 통근버스, 광역버스 늘리고 광역교통망 늘리고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광역교통망 없이 그렇게 밀렸던 경기도민의 자존심 회복할 수 있는. 그래서 새정부와 서울시와 함께 설득해서 힘있게 정책을 이끌어올 수 있는 여당 후보로 경기도민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경기도민이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한 깎인 상태인가요?
◆김은혜: 그게 경기도가 지금 1,350만의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계십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다 모였다고 하는데요.
◇주진우: 그렇죠.
◆김은혜: 그만큼 경기도민 분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교통과 주거 그리고 미래 비전을 지금까지 살리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아침 지금 이제 곧 퇴근하시겠습니다만 지금 사당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버스 기다려야 되시는 상황이 옵니다. 광역버스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서 그냥 바이패스, 프리패스 하기 일쑤고 전철도 제가 김포 골드라인 이른바 김골선을 타봤는데 제 발이 전철 바닥에 닿지 못할 정도로 붕 떠 있는 상태로 공중부양 된 상태로 출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가 김포에 살지는 않습니다만 김포에 사시는 분들 또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와 전철을 타시는 경기도민 분들은 그렇게 김빠지면서 출근을 해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도로에 허비하면서 진빠지고 계시죠. 왜 경기도민 분들을 그렇게 힘들게 합니까? 저는 그래서 광역교통망 GTX A, B, C 그리고 D, E, F는 따로 더 신설을 해서 경기도민 분들의 발이 되겠다. 그리고 광역버스 문제. 오늘 오세훈 시장과 만났는데요. 제가 저랑 같이 후보로 함께하면서 오히려 광역버스는 경기도에서 서울시에 더 들어가게 쿼터제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김은혜: 그래서 그런 경기도에 성장동력 가져오는 힘 있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은혜가 됩니까?
◆김은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왠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수위 브리핑을 계속 한 인수위 입어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경기도 이야기는 안 물어봐도 쭉 잘하셔서요. 윤석열 인수위의 미래가 안 보인다.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한테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은혜: 저는 민주당 분들이 국민의 기대를 안고 새정부가 출범하는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보실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모자란 부분을 좀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러 의견도 잘 들어서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다시 공정과 상식을 세우는 건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대출 뭐 기본 주택 있었지만 저에게 그동안 경기도에서 부족했던 건 기본상식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상식을 다시 세우는 데 있어서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언제든지 쓴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배현진 대변인님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저도 옆에서 나중에 경기도에서 돕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김은혜 의원이었습니다. 목소리 좀 잘 돌보세요.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감사합니다.
◆김은혜: 고맙습니다. 앵커님.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11일 (월)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경기지사 선거 미래가 아닌 ‘방탄선거’ 되어가고 있어 출마 결심
- 대선후보 출신이라고 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자격도 충분하다는 공식 동의 못해
- 민주당 지방정부 계속되면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한, 과거로 가는 도정 계속 될 것
- 국회의원, 청와대, 대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조직 운영 능력 검증받아 와
- 민주당은 무늬만 경선할 것, 뒤에 어른거리는 검은 손 있어보여
- UFC 무대에 뛰어든 정치신인 김동연, 민주당이 호락호락 내주진 않을 것
- 새정부와 서울시 설득해서 경기도민 밀린 자존심 회복할 것
- 윤석열 정부 부족하고 아쉬워하는 의견 잘 듣고 있어
- 경기도에 부족했던건 기본상식, 상식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지방선거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경기도입니다. 경기지사 출사표 던진 후보들 만나고 있는데요. 윤석열의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서 지금 경기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김은혜 의원입니다.
◇주진우: 인수위 대변인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요. 이 자리를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김은혜: 사실 뭐 지난 대선을 보면 정권교체 말고는 다른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있지 않았고 그때 선거 과정에서 인간 김은혜가 가진 에너지의 90% 이상을 갈아넣었습니다. 사실 쉬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고요. 그런데 그 뒤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방탄선거로 전개가 됐고 당에서 경기도가 없으면 성남도 없고 성남이 없으면 분당 갑도 없다. 출마 권유를 해주셔서요. 아직 정권교체가 미완의 상태다. 그리고 경기도를 위해서 경기도의 현역 의원인 제가 역할을 해달라는 그 요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주진우: 당에서 요청했다고요? 인수위가 아니고?
◆김은혜: 아니, 당이죠.
◇주진우: 당입니까? 유승민 후보가 대선 후보고 경제 전문가고 되게 훌륭한 분인데.
◆김은혜: 맞아요.
◇주진우: 그런데 유승민 후보로는 부족합니까?
◆김은혜: 경기도지사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뽑는 것은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경기도를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고 누구를 찾아가야 하며 어느 곳에서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고민했던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전 대표님은 제가 존경하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저는 대선 후보가 즉, 대권을 함께 뛰었던 분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자격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그런 공식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진우: 경기지사 선거에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출마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를 해서 윤석열 후보가 태어났잖아요. 그런데 왜 미래가 안 보여요?
◆김은혜: 지금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 민주당에서는 지방의회 권력을 90% 가까이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은 그렇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계속 민주당의 지방정부가 계속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방정부 교체가 됐던 서울시 상황을 제가 한번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만 본다고 하더라도 일부 국민을 위한 세금을 오히려 혈세처럼 일부 시민단체에 유용을 하게 해서 1조 넘는 돈이 빠져나갔고 그것이 서울 시민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패밀리를 위해서 쓰였다는 의혹을 안고 지금 수사가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식의 약자를 위한다면서 결국은 약자와 강자의 양극화를 더 부추기고 권력을 사유화해서 일부 자신의 패밀리 같은 시민단체에게 유용을 했던 거는 저는 부당이득이 환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대장동도 마찬가지죠. 다른 도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과거로 경기도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으로 도정을 활용한다면 또 그런 경기도지사를 활용한다면 저는 그것은 과거로 가는 길이지 미래로 가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진우: 경기도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경기도 이야기가 아니죠, 아까 그 이야기는?
◆김은혜: 네. 서울시에서 이미 시민단체에 대해서 유용한 게 드러났고.
◇주진우: 일부는 수사를 하고 있고 일부는 가짜 뉴스로 드러난 것도 있고요.
◆김은혜: 맞습니다. 그렇지만 현금지급기처럼 1조 넘게 빠져나갔던 것은 서울시에서 감사 등을 통해서 조사를 했던 거였고요. 경기도도 한번 볼까요? 대장동도 그랬고 백현동도 그랬고 코나아이도 그렇습니다. 지역화폐 같은 경우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다 해야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추진력 있게 이재명 전 지사가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았다고 했지만 지금은 세금깡이라든지 아니면 측근들에게 이것을 코나아이를 활용했다는 그런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권력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은 경기도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젊고 역동적인 제가 경기도민만을 위해서 전념하겠다. 경기도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거나 정치적 재기를 위한 구름판으로 삼지 않겠다. 수단이 아닌 경기도민을 목적어로 하는 그런 지사가 되겠다고 감히 나선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김은혜 의원. 많이 고단하신가봐요. 많이 지금 피곤해 보이세요, 목소리가. 대선 때도 안 그러셨는데.
◆김은혜: 선거법상 이게 마이크를 쓸 수가 없어서요. 이게 목청껏 높여야 하는데 사실 이렇게 목청을 높인 게 지금 7개월째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그렇군요. 몸은 챙겨가면서 하십시오.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기자를 하셨어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대변인 하셨고요.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리고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지사, 행정은 조금 다른 영역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행정 이런 우려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김은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기도에서 일했던 기간은 2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협의의 정치고요. 지난 청와대에서 2년 반을 국정 운영을 전반을 제가 함께해왔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짜는 대기업 임원으로서 공직을 했습니다. 저는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이나 그리고 조직에서의 조율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역동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그 같은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경기도에서의 제가 그동안에 교통 문제 그리고 LH의 임대주택 문제에 있어서 주민과 함께 싸우고 주민과 함께 작은 성공들, 결실을 거뒀습니다. 제가 말로 살아왔던 사람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역에서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는 저는 말보다 발이 더 빠른 사람이라고 인정 받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은혜: 제가 인수위 대변인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순발력 있게 답변을 드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 답변을 여기서 드리는 것은 현재 인수위 그리고 당선인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말을 덧대는 거는 온전하고 적절한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럼 인수위 대변인 말고 MB 때 대변인을 하셨으니까.
◆김은혜: 그렇습니다.
◇주진우: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이렇게 살폈다고 했는데 국정 전반.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 감옥 가셨잖아요.
◆김은혜: 저에게 인간적인 부분을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을 물으시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당선인 대변인이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모셨던 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들께서 판단을 해주시면서 대통령의 당연한 고유 권한으로 그 사면에 대한 결정이 저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니, 저 이명박 정부 때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수위에.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주변에. 그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김은혜: 그 이야기는 사실 한 달 전에 이야기가 됐고 최근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성부 장관으로 나왔던 김현숙 전 수석 같은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경제부총리를 포함해서 지금 경제 각료는 심지어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총리로서 한미FTA의 마무리를 위해서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조각과 그리고 개각에 있어서 실력과 능력으로 이분들을 저희가 함께 조각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다시 경기도로 갈게요. 곤란하셨죠. 경기도로 갈게요.
◆김은혜: 아니요. 뭐 주진우 앵커님다워서 재미있게 했어요.
◇주진우: 경기도에 저기 또 상대. 민주당의 정말 강력한 후보들이 많습니다. 안민석, 김동연, 염태영, 조정식.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누구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은혜: 경선을 한다고 하나요?
◇주진우: 경선하겠죠.
◆김은혜: 그래요? 무늬만 경선 아니고요?
◇주진우: 아니, 그 시스템이 있는데요. 원칙대로 경선하겠죠.
◆김은혜: 아니, 계속 보이지 않는 손이 뒤에서 어른거려서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김은혜: 아니요. 그런데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분들이 경기도민을 이야기하시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패배하신 분과의 인연을 너무 강조하고 있어서 경기도민 분들이 들으면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건 그렇겠죠.
◆김은혜: 왜냐하면 경기도민과의 인연. 내가 경기도를 위해서 어떻게 일했고 싸워 왔다는 게 더 부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일단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김동연 대 비김동연 구도로 초반 판세가 짜이는 걸 봤는데요. 이 추세가 그대로 가기는 더 지켜봐야 하고요. 김동연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난 대선에서는 장외에 계셨다가 중도에 접으셨잖아요. 또 새물결 이야기하시다가 또 허무하게 갑자기 입당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과연 이분이 완주가 가능할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요. 지금 일명 정치 신인 또는 아마추어, 갑자기 UFC 옥타곤 무대에 뛰어든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베테랑 선수 분들이 호락호락 내주실지. 경선 과정에서 진짜 경선이라면 큰 변수나 변화가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6466님 “김은혜 의원님 AI 같아요. 감정 좀 넣어주세요.” 뭐든 이야기를 물어봐도 뭐 척척 나오니까 그런가 봅니다.
◆김은혜: 아닙니다. 저 목소리 쉬었잖아요. AI는 목소리가 쉬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김은혜 의원님 만나보면 절대 그런 분이 아닌데 대장동 저격수 이런 수식어 붙어 있는 데다가 철의 여인 계속 센 이미지만 이렇게 나와서 속상하시죠?
◆김은혜: 그런데 제가 야당 의원이잖아요. 그리고 국민들 편에서 바로잡아야 될 것은 야당 의원이 바로잡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저의 목소리가 아닌 대장동 주민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한 것밖에 없고요. 그리고 대장동은 공정과 상식의 문제였지 정쟁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많이 아시지만 3억 5천만 원 밀어넣고 8천억 원을 챙겼는데 자신들끼리 돈잔치를 벌였다고 하면 정작 전월세로 떠돌아다닌 대장동 원주민 분들이나 경기도민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그 부당이득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대장동 주민 분들 경기도민 분들에게 그 부당이득 다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눈감으면 그 자체가 불법이고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패가 용인되고 비리에 침묵하는 사회가 되면 누가 혁신을 고민하고 또 땀흘려 일할까요? 저는 우리 국민분들이 그만큼 예상되는 보답을 받는 사회. 그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경기도민 분들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데친 시금치처럼 시달리는 그런 통근버스, 광역버스 늘리고 광역교통망 늘리고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광역교통망 없이 그렇게 밀렸던 경기도민의 자존심 회복할 수 있는. 그래서 새정부와 서울시와 함께 설득해서 힘있게 정책을 이끌어올 수 있는 여당 후보로 경기도민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경기도민이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한 깎인 상태인가요?
◆김은혜: 그게 경기도가 지금 1,350만의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계십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다 모였다고 하는데요.
◇주진우: 그렇죠.
◆김은혜: 그만큼 경기도민 분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교통과 주거 그리고 미래 비전을 지금까지 살리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아침 지금 이제 곧 퇴근하시겠습니다만 지금 사당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버스 기다려야 되시는 상황이 옵니다. 광역버스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서 그냥 바이패스, 프리패스 하기 일쑤고 전철도 제가 김포 골드라인 이른바 김골선을 타봤는데 제 발이 전철 바닥에 닿지 못할 정도로 붕 떠 있는 상태로 공중부양 된 상태로 출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가 김포에 살지는 않습니다만 김포에 사시는 분들 또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와 전철을 타시는 경기도민 분들은 그렇게 김빠지면서 출근을 해도 하루에 많은 시간을 도로에 허비하면서 진빠지고 계시죠. 왜 경기도민 분들을 그렇게 힘들게 합니까? 저는 그래서 광역교통망 GTX A, B, C 그리고 D, E, F는 따로 더 신설을 해서 경기도민 분들의 발이 되겠다. 그리고 광역버스 문제. 오늘 오세훈 시장과 만났는데요. 제가 저랑 같이 후보로 함께하면서 오히려 광역버스는 경기도에서 서울시에 더 들어가게 쿼터제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김은혜: 그래서 그런 경기도에 성장동력 가져오는 힘 있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은혜가 됩니까?
◆김은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왠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수위 브리핑을 계속 한 인수위 입어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경기도 이야기는 안 물어봐도 쭉 잘하셔서요. 윤석열 인수위의 미래가 안 보인다.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한테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은혜: 저는 민주당 분들이 국민의 기대를 안고 새정부가 출범하는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보실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모자란 부분을 좀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여러 의견도 잘 들어서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다시 공정과 상식을 세우는 건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대출 뭐 기본 주택 있었지만 저에게 그동안 경기도에서 부족했던 건 기본상식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상식을 다시 세우는 데 있어서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언제든지 쓴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배현진 대변인님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 저도 옆에서 나중에 경기도에서 돕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김은혜 의원이었습니다. 목소리 좀 잘 돌보세요.
◆김은혜: 감사합니다.
◇주진우: 감사합니다.
◆김은혜: 고맙습니다. 앵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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