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도 초여름 더위…대기 건조 ‘산불 주의’

달력은 아직 4월이지만, 날씨는 초여름에 가깝습니다.

오늘 대구는 27.9도까지 오르면서 반팔 차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구는 16도로 시작하겠고,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때 이른 고온현상은 내일 절정을 보이다가 모레 비가 내리면서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특히, 문경과 상주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더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이어서 대구와 경북 기온입니다.

내일 대구와 경북은 15도 안팎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대구가 16도, 안동이 14도, 경주는 14도가 되겠습니다.

낮에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대구가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안동이 28도, 경주는 31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에서 0.5~1m,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모레 시작된 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 비와 함께 기온이 차츰 떨어지겠고요, 계절이 다시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