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악몽같은 시즌 첫 등판

입력 2022.04.11 (21:52) 수정 2022.04.11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난타당해 혹평을 받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팀의 3선발로 출발하는 류현진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3회말 게레로 주니어가 시속 190km의 타구로 비거리 140m가 넘는 홈런을 만들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6대 1로 앞선 4회, 류현진은 악몽 같은 순간을 맞았습니다.

자신의 전매특허 체인지업이 위력을 잃으면서 4연속 안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임의 타구가 허벅지를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역전패로 이어진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경기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으로 꼽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리다 보니 강하게 맞아서 수비를 뚫고 나가는 타구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시즌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습니다.

1회 투아웃부터 시작된 일본 지바 롯데 사사키의 삼진 행진이 무려 5회까지 이어집니다.

13타자 연속 삼진은 한미일 프로야구 통틀어 처음입니다.

사사키는 9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19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28년 만에 퍼펙트게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류현진, 악몽같은 시즌 첫 등판
    • 입력 2022-04-11 21:52:42
    • 수정2022-04-11 21:57:31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난타당해 혹평을 받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팀의 3선발로 출발하는 류현진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3회말 게레로 주니어가 시속 190km의 타구로 비거리 140m가 넘는 홈런을 만들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6대 1로 앞선 4회, 류현진은 악몽 같은 순간을 맞았습니다.

자신의 전매특허 체인지업이 위력을 잃으면서 4연속 안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임의 타구가 허벅지를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역전패로 이어진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경기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으로 꼽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공이) 가운데로 많이 몰리다 보니 강하게 맞아서 수비를 뚫고 나가는 타구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시즌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습니다.

1회 투아웃부터 시작된 일본 지바 롯데 사사키의 삼진 행진이 무려 5회까지 이어집니다.

13타자 연속 삼진은 한미일 프로야구 통틀어 처음입니다.

사사키는 9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19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28년 만에 퍼펙트게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