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피해 면적 347ha… 강원 양구 진화율 95%

입력 2022.04.12 (08:59) 수정 2022.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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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율을 75%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혜리 기자! 현재 경북 군위 진화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산림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헬기 37대와 진화대원 천 백 오십여 명을 투입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75%, 산불영향구역은 347헥타르 이상일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성 2리 주민 20여 명이 어제 인근 면 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심한 연무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가파른 경사 때문에 지상 인력의 진입이 어려운 데다 순간 최대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사방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중으로 진화 완료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지만 강한 바람이 변수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강원도 양구에서도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죠.

그쪽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원도 양구지역에서도 해가 뜨자마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산림 720헥타르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연무에 이어 돌풍까지 불면서 진화율은 75%에 머물렀지만 야간 진화작업이 잘 진행되면서 오늘 새벽 기준으로 진화율이 95%까지 올라갔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상태인데, 오늘 오전 중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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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2 08:59:41
    • 수정2022-04-12 0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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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율을 75%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혜리 기자! 현재 경북 군위 진화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산림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헬기 37대와 진화대원 천 백 오십여 명을 투입해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75%, 산불영향구역은 347헥타르 이상일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성 2리 주민 20여 명이 어제 인근 면 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심한 연무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가파른 경사 때문에 지상 인력의 진입이 어려운 데다 순간 최대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사방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중으로 진화 완료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지만 강한 바람이 변수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강원도 양구에서도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죠.

그쪽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원도 양구지역에서도 해가 뜨자마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산림 720헥타르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연무에 이어 돌풍까지 불면서 진화율은 75%에 머물렀지만 야간 진화작업이 잘 진행되면서 오늘 새벽 기준으로 진화율이 95%까지 올라갔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상태인데, 오늘 오전 중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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