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요트마리나 7년여 만에 출항 준비

입력 2022.04.12 (19:50) 수정 2022.04.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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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트마리나 사업은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와 함께 춘천 의암호의 3각 관광벨트사업의 한 축이지만,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고도 1년 넘게 진척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춘천시와 우선 협상 대상자가 이견 조율을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 7년여 만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항구에 줄지어 서 있는 요트의 모습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요트뿐만 아니라 요트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은 매력적인 관광상품입니다.

춘천 의암호에서 요트를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춘천시와 우선 협상 대상자가 1년 3개월의 논의 끝에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 차를 좁히고, 합의각서 'MOA'를 체결합니다.

2015년 호텔 건설로 처음 사업이 추진된 이후 몇 차례 사업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7년여 만에 결실을 본 겁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순수하게 자기자본의 20%를 맞추겠다는 회신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내용들을 실시협약안에 담았기 때문에 이번에 사업이 성사가 된 것 같습니다."]

사업 부지는 삼악산 케이블카 인근 의암호변으로 최근 시유지 매각을 위한 춘천시의회의 동의도 받았습니다.

호텔 600여 실과 전시실, 컨벤션센터 등 부대시설에 3,500억 원, 요트마리나 시설에 500억 원이 투자됩니다.

합의각서 체결이후 1년이내에 건축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춘천시는 이르면 내년 6월쯤에는 의암호 요트마리나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암호는 2018년 정부의 내수면 마리나사업 후보지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최근 운영에 들어간 레고랜드, 삼악산 케이블카와 함께 의암호 3각 관광 벨트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요트마리나사업은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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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의암호 요트마리나 7년여 만에 출항 준비
    • 입력 2022-04-12 19:50:29
    • 수정2022-04-12 20:46:38
    뉴스7(춘천)
[앵커]

요트마리나 사업은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와 함께 춘천 의암호의 3각 관광벨트사업의 한 축이지만,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고도 1년 넘게 진척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춘천시와 우선 협상 대상자가 이견 조율을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 7년여 만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항구에 줄지어 서 있는 요트의 모습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요트뿐만 아니라 요트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은 매력적인 관광상품입니다.

춘천 의암호에서 요트를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춘천시와 우선 협상 대상자가 1년 3개월의 논의 끝에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 차를 좁히고, 합의각서 'MOA'를 체결합니다.

2015년 호텔 건설로 처음 사업이 추진된 이후 몇 차례 사업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7년여 만에 결실을 본 겁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순수하게 자기자본의 20%를 맞추겠다는 회신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내용들을 실시협약안에 담았기 때문에 이번에 사업이 성사가 된 것 같습니다."]

사업 부지는 삼악산 케이블카 인근 의암호변으로 최근 시유지 매각을 위한 춘천시의회의 동의도 받았습니다.

호텔 600여 실과 전시실, 컨벤션센터 등 부대시설에 3,500억 원, 요트마리나 시설에 500억 원이 투자됩니다.

합의각서 체결이후 1년이내에 건축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춘천시는 이르면 내년 6월쯤에는 의암호 요트마리나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암호는 2018년 정부의 내수면 마리나사업 후보지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최근 운영에 들어간 레고랜드, 삼악산 케이블카와 함께 의암호 3각 관광 벨트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요트마리나사업은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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