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에 조배숙…민주당 경선구도 촉각

입력 2022.04.12 (21:37) 수정 2022.04.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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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배숙 전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아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북도지사 후보로 4선 출신의 조배숙 전 민주평화당 대표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조 전 대표와 김용호 변호사, 양정무 재경순창군민회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를 정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 이유로 보입니다.

민선 1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전북도지사 선거에 보수 정당 후보가 두 명 이상 나온 건 올해가 처음.

흥행을 노리며 한 번쯤 시도해볼 법한 보수정당의 첫 전북도지사 경선은 단수 공천으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고위원회에서 뒤바뀔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조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민생당을 거친 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왔습니다.

민주당은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관영 전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유성엽 전 국회의원 등 5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묻는 AI,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해 직무 역량 등을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지사 경선 후보를 2명 또는 3명으로 압축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후보 공천에 앞서 면접 심사에 들어갑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오는 16일 면접을 봅니다.

진안군수 선거에 민주당에선 전춘성 현 군수만 공천을 신청했고,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면접에는 황의탁 도의원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당원투표를 거쳐 지방선거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출마 예정자는 전주시장 후보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4명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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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에 조배숙…민주당 경선구도 촉각
    • 입력 2022-04-12 21:37:03
    • 수정2022-04-12 22:18:43
    뉴스9(전주)
[앵커]

조배숙 전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아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지사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북도지사 후보로 4선 출신의 조배숙 전 민주평화당 대표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조 전 대표와 김용호 변호사, 양정무 재경순창군민회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를 정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 이유로 보입니다.

민선 1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전북도지사 선거에 보수 정당 후보가 두 명 이상 나온 건 올해가 처음.

흥행을 노리며 한 번쯤 시도해볼 법한 보수정당의 첫 전북도지사 경선은 단수 공천으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고위원회에서 뒤바뀔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조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민생당을 거친 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왔습니다.

민주당은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관영 전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유성엽 전 국회의원 등 5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묻는 AI,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해 직무 역량 등을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지사 경선 후보를 2명 또는 3명으로 압축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후보 공천에 앞서 면접 심사에 들어갑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오는 16일 면접을 봅니다.

진안군수 선거에 민주당에선 전춘성 현 군수만 공천을 신청했고,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면접에는 황의탁 도의원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당원투표를 거쳐 지방선거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출마 예정자는 전주시장 후보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4명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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