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장에 민주당 후보 5명 도전…대표 공약은?

[앵커]

이어서, 민주당 소속 후보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김제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주요 공약을 조경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구형보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의 대표 공약은 시설농업 확충과 농업기반 6차산업 추진입니다.

[구형보/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민주당 : "민간육종단지와 농업기관을 연계한 종묘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또 종묘생산단지 조성으로 젊은 청년들이 창업 농을 해서 소득을 높힐 수 있는..."]

국가예산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행정 공무원의 경험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준배 시장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5개 시, 군의 통합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준배/김제시장/민주당 :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이렇게 해서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만들면, 대통령 임기 5년 안에 할 수도 있고, 전라북도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다."]

또, 2025새만금 세계물류박람회 유치와 심포-후신교차로 구간 국도 승격 등을 약속했습니다.

신성욱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은 유능한 경제시장을 내세우며 마사회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신성욱/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민주당 : "마사회 테마파크를 통해서 스포츠라든지 레저, 힐링하는 자원을 확충해 김제를 중심으로 천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자치제 실시와 수도권에 독자적 농산물 유통망 구축 등도 약속했습니다.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은 분열된 지역 여론 통합을 위한 범시민정책심의기구 구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정했습니다.

[정성주/전 김제시의회 의장/민주당 : "지금 김제시가 소통의 부재라고 합니다. 많은 시민들과 어려움을 풀어가는 정책 현안이나 시정 현안, 또 민원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어서, 대형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전북권 4대 도시 도약, 농업수도 위상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습니다.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인구 감소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지역 현안으로 꼽은 다음 도시계획 재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호영/전 전북도의회 부의장민주당 : "도심 공동화 현상이 생기고, 아파트가 주변에 생기면서 난개발이 생기고, 그러면 공동화 현상이 더 빠르게 일어나죠. 그래서 저는 도시계획 재조정으로 도시의 얼굴을 한번 바꿔보자."]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특성화 마이스터 대학 유치와 사회적약자 보호와 지원체계 강화 등도 약속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시장을 다른 후보들이 저지할 수 있을지 공천을 앞둔 민주당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