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변이 국내 첫 확인…학생 선제검사 주 1회로

다음은 코로나 소식입니다.

'XL',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된 형태인데, 영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발견됐습니다.

XL 변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오미크론으로 분류하는 만큼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한가지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은 코로나 재감염 입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2만 6천여명인데, 전체 확진자의 0.284% 입니다.

영국 10%, 프랑스 3.1%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방역당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영준 :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에 1차 감염자, 초회 감염자 규모가 상당히 증가해서 향후 이 영향은 45일 최소 45일 이후에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재감염자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수 있겠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1만 여명, 위중증 환자는 천5 명, 사망자는 27일 만에 백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학교도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선제검사는 한 번씩만 받으면 되고, 같은 반 학생이 확진돼도 유증상,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단, 확진자의 시험 응시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됩니다.